266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4.10 (목)
[송기훈의 현장] 결전의 날,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어제 치러진 18대 총선거. 역대 총선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남다른 각오로 투표소를 찾은 이들이 있었다. 첫 총선에 참여하는 19세 이태우 군과 48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를 했다는 한혁희 씨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한혁희 씨는 무호적자에서 얼마 전 2년 만에 어렵게 호적을 취득. 그만큼 총선거에 임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는데... 그러나 누구보다 마음 졸이며 어제를 보낸 이들이 있으니, 바로 총선거에 나선 각 정당 후보들이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동작 을과 중구, 은평 을 후보들이 이른 아침 투표소를 찾은 모습부터 개표 발표일까지... 그 긴박했던 하루를 취재했다. [신조어 따라잡기] 당신의 이름은 Mr. 뷰티! [그루밍족] 힘들다, 힘들다 해도 2000년대 들어서 매해 7% 가까이 성장하는 사업군이 있다. 바로 남성화장품 시장! 남자들이 예뻐지고 있다는 얘긴데~ 이제 단순한 피부 관리를 넘어 여성용 기능성화장품에서 색조화장품까지, 마데O솔과 마스카라를 구분하지 못하던 남자들이 이젠 마스카라와 투명 마스카라를 구분해 낼 정도라는데! 깔끔하게 다듬은 눈썹, 아이라인을 그린 선명한 눈, 평소에도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피부의 결점을 감추고 외출하는 20대 임재무 씨에, 새벽 6시 30분의 이른 출근시간, 그러나 아침마다 11종의 화장품 바르기는 한 번도 거른 적 없다는 30대 직장인 유정완 씨, 자칭 여성화장품의 달인 40대 장준수 씨까지. 미스터 뷰티의 일상을 통해 남자의 외모도 그 사람의 경쟁력 중 하나로 인정받는 현 추세를 [신조어 따라잡기]에서 담아봤다. 그루밍 족 : 몸을 치장한다는 뜻의‘Groom'에서 나온 말로 패션과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 * 김경훈 소장 / 트렌드 연구소 * 남자피부관리실 포레이디 http://www.forlady.co.kr / 02) 539-2239 * 디젤매니아 (네이버 까페) [휴먼 플러스- 전원속으로] 내 사랑 순옥 씨 충북 괴산군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 백년이 넘는 옛집에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부부가 있다. 두 번의 농사 실패가 남긴 엄청난 빚을 17년간 갚아내느라 안 해본 일 없이 억척스럽게 살아왔다는 부부. 하지만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든든한 힘이 되어준 아내가 있고 남편이 있었기에 마음만은 세상 최고의 부자였다. 3년간 하루가 멀다하고 연애편지를 써 보내 아내 순옥 씨 마음을 얻었다는 아저씨. 부인을 시골로 데리고 와 평생 고생만 시킨 게 늘 미안하고 고맙다. 그 모진 고생을 하면서도 불평 한 번 하지 않은 아내는 남편을 믿었기에 언제나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롯이 살아왔다. 굴곡만큼이나 사랑과 정을 쌓아온 부부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스페이스 코리아] 200억 우주인 프로젝트, 그 가치는? 2008년 4월 8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를 태우고 우주로 비상한 소유즈 TMA-12호. 발사 사흘째인 오늘,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즈호는 90분에 한 번씩 지구를 돌며 순항 중에 있다.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한국 최초 우주인 프로젝트, 관심이 많은 만큼 의문점도 많은데... 한 사람의 우주인을 만드는데 도대체 총 얼마의 비용이 든 것일까?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우주여행으로 러시아에 지불한 금액이 무려 200여억 원! 하루에 26억 원의 비용이 들어간 셈이다. 그렇다면 우주탐사에 왜 이토록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일까? 그 어마어마한 비용만큼의 가치는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국내 우주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인 프로젝트의 가치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