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4.25 (금)
[이재원의 체험핫이슈] 미 쇠고기 전면개방 발표 이후, 우리 시장은? 한ㆍ미 쇠고기 협상, 사실상 시장 전면 개방! 소 값이 떨어질 것을 걱정한 농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소를 내다팔기 위해 도축장으로 상경 중이다. 그러니 도축장은 지금 도축 순서만을 기다리는 농민들로 줄을 섰다.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따른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축산업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쇠고기 관련 업체들은 그야말로 비상 상황이라는데... 대체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반과 함께 그 현장에 나가봤다. [산지직송,방금 올라왔어요!] 동해 명품 꽃새우 저녁 시간 손님들로 가득 찬 횟집. 그런데, 광어ㆍ우럭ㆍ도다리를 제치고 너도 나도 외치는 인기메뉴가 있으니~ 방금 속초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그 이름도 별난 북쪽분홍새우! 화려한 붉은 빛 때문에 일명 꽃새우라고도 불리는 요 물건은, 오로지 활어로만 취급된다는 명품새우다. 새우를 회로 즐긴다? 싱싱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명품새우라 할 수 있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대하보다도 더 비싼 가격에 있다. 강한 단맛과 쫀득쫀득한 육질. 그 맛이 일품이지만, 딱 1월부터 5월까지만 맛 볼 수 있기 때문에 잡히는 대로 불티나게 팔리고 또 팔린다. 더욱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동해안 꽃새우들이 떴다! 지금부터 싱싱한 꽃새우의 식탁점령기, 시작합니다! [왜가리 대소동] 미촌마을의 한 지붕 세 가족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 나무와 풀이 죽어가는 뒷산이 있다. 가뭄 때문도 아니고, 태풍 때문도 아니다. 유일한 단서는, 죽은 나무들에서 발견되는 정체모를 액체 뿐. 그런데 정체불명의 이 액체는 뒷산 뿐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발견 되고 있었다. 눈으로만 봐도 심각해 보이는 피해상황! 그러나 주민들은 태평하기만 하다?! 오히려, 범인을 지켜주기 위해 교대로 보초를 서기까지 한다는데~ 사실, 범인은 바로 왜가리와 백로였다. 마을주민들에게 골칫덩어리가 아닌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자 풍년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지고 있는 왜가리와 백로. 봄이면 이곳을 찾는 백로가 왜가리와 한 솥밥 먹은 지도 벌써 60년이다. 미촌마을의 한 지붕 세 가족, 왜가리와 백로의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추천의 고향방문단] 붕어빵 부녀의 좌충우돌 고향방문기 한 눈에 딱 봐도 그들은 부녀지간. 쏙 빼닮은 붕어빵 부녀가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도에 떴다! 서울에서 섬마을 장산도까지 무려 7시간. 그러나 늘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빠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효녀 딸이 고향 방문단에 신청을 한 것이다. 섬 전체가 갯벌로 둘러싸여 있는 장산도.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다름 아닌 뻘낙지! 게다가 오동통통~ 산란기를 맞은 지금이 딱 제철이라는데... 노총각 아들과 함께 장산도를 지키며 사는 85세의 할머니를 위해 낙지잡이에 나선 붕어빵 부녀! 그러나 장산도 갯벌 우습게보다간 큰 코 다친다.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한 발자국 떼기조차 힘이 드니~ 이건 낙지가 부녀를 잡게 생겼다! 좌충우돌 웃음만발, 붕어빵 부녀의 장산도 고향 가는 길에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