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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5.22 (목)
[핫이슈] 
중국 쓰촨성,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
쩍쩍 갈라진 산길 사이로 가족을 찾아 나선 사람들. 곳곳에 아직 산사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가족이 살아있을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하루아침에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 청소용 차량으로 물을 나눠주고, 햄버거 하나를 먼저 받기위해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은 거대한 난민촌을 방불케 한다. 이미 58명에게 괴저병 발병, 마스크를 쓰고 방역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텐트며 심지어 사람들에게도 소독약을 뿌려댈 수밖에 없다. 임시로 마련된 고아원에서는 경찰관의 젖을 먹는 갓난아이와 부모를 찾으며 울부짖는 아이들로 가득한데... 대재앙 속,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의 현장을 취재했다. 



[송기훈의 현장]
박지성, 아시아 축구의 별이 되다
목요일 새벽, 유럽의 축구팬들은 물론 한국의 국민들까지 새벽잠을 설치게 할 빅 이벤트! 바로 세계 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것. 박지성 선수가 이날 경기에 나설 경우, 아시아인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선수로 기록되게 된다. 경기 결과와 함께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을 발빠르게 공개하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하게 됨으로써 박지성 선수가 얻게 될 경제적인 이득과 지위의 변화는 무엇일지 소개한다.




[이슈&푸드]
대나무 숲에 울린 맛있는 소리, 죽순
▶딱, 딱, 딱, 딱-. 밤만 되면 숲속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마을 사람들은 이 소리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하는데...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출동한 제작진. 하지만 제작진의 귀에도 소리만 들릴 뿐 그 어디에도 실체는 보이지 않는다. 그 때, 산 속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말한 소리의 정체는, 죽순??! 죽순이 어떻게 소리를 낸다는 건지, 밤새 지켜보기로 한 제작진. 드디어 그 소리의 정체를 포착했다! ▶신통방통한 죽순의 비밀 또 하나, 아삭아삭 상큼한 맛과 영양! 그래서 만난 음식, 담양한우에 담양죽순이 만나 남도식으로 고추장에 버무리면 고기는 살살~ 죽순은 아삭아삭~ 죽순 육회! 6m 대나무에 낙지ㆍ장어ㆍ닭ㆍ돼지갈비ㆍ죽순무침을 마디마디 넣고 2시간을 푹 쪄내면, 규모도 맛도 대통령감, 대통용찜 탄생이요! 지금 바로 죽순 맛보러 담양으로 출발~!






[전원속으로]
산꼭대기 참새방앗간
해발 650미터의 산자락에 둥지를 틀고 사는, 천생연분 서경협(80) 김계섭(73) 부부. 산이 높아도 한 때는 서른 세집이 부락을 이루며 살았던 곳. 하지만 지금은 다들 외지로 나가 사람 사는 집은 고작 네 집뿐이다. 인적 드문 심심산골이라지만 길 끝에 있는 할아버지댁은 오가는 사람 꼭 들린다는 참새방앗간이다. 평생 농사짓느라 몸도 쇠하고 기력도 약해졌지만 산골의 푸근한 마음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사는 부부. 오는 사람 마다 않고 목 마르다하면 물 주고, 배고프다 하면 찬밥이라도 한 술 내 주는 것이 이 부부가 살아 온 산골살이다. 누구든 가던 길을 멈추게 만드는 달고개 마을의 참새 방앗간을 찾아간다.




[추천의 고향 방문단]
사돈,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시부모님이 살고 계신 섬에 가고 싶다며 고향방문단에 신청해 온 백종애 씨. 해남 땅 끝에서도 배를 타고 1시간 30분을 더 가야하는 보길도가 바로 종애 씨의 시부모님이 계신 곳이다. 여태껏 친정 부모님께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못 시켜 드린 것이 못내 죄송했던 딸. 또 다른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출발, 드디어 그 한을 풀었다! 남해의 보물섬이라 일컬어지는 보길도 천혜 절경 구경하고, 보길도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참돔 회와 구이로 보양도 하고~ 화창한 봄날, 며느리와 사돈의 깜짝 방문 “사돈,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그 유쾌한 만남의 현장에 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