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6.05 (목)
[현장 리포트] 현장취재 ! 대구 어린이 납치 사건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어린이를 노린 강력 범죄! 정부는 어린이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고, 학교와 학부모들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그런데 이젠 집안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 지난 5월 30일 멀쩡히 집에 있던 아이가 납치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 날 새벽 4시 10분쯤 대구 달성구의 한 민가에 30-40대로 추정되는 괴한 두 명이 침입, 자고 있던 할아버지를 폭행한 후 이를 말리던 11살의 초등학생을 데리고 간 것.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엿새째, 하지만 유일한 목격자인 할아버지는 충격 때문인지 증언을 번복하고 있어 수사는 제자리 걸음. 목격자도, 증거도 없어 아이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인데... 집안에 들어와 아이를 납치해가는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간 큰 범인은 누구일까? 대구 어린이 납치 사건 수색 현장과, 이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쳐 본다. [이슈&푸드] 열 받는 당신에게 바친다, 백합! 각종 사건 사고로 몸살을 앓는 2008 대한민국! 여기저기 한숨 소리만 늘어 가는데...충남 서천 바닷가 마을에 답답한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물건’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배타고 바다로 나가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희한하게 생긴 도구로 갯벌을 긁고 또 긁으니~ 이름 만큼이나 생김새도 아름다운 오늘의 주인공‘백합’ 납시오! 열이 많은 분들, 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한 분들께 지금 바로 추천합니다! 얼큰한 맛 자랑하는 특허 받은 백합찜 VS 담백한 맛이 매력인 푸짐한 백합탕의 대결! 갖가지 야채 차례로 넣고 볶다가 이 집만의 특제 고추장 소스, 한 수저 듬뿍 넣고, 잘 다듬어진 신선한 백합까지 넣어 볶아주면 그 매콤한 맛이 일품인 백합찜 탄생! 그리고 찜과는 전혀 다른 맛으로 승부하는 두 번째 이색백합요리, 백합탕! 그득하게 담겨 나오는 푸짐한 백합을 쏙쏙 건져먹고, 그 진~한 국물에 새우ㆍ감자ㆍ호박ㆍ미더덕ㆍ칼국수 넣고 그 자리에서 끓여먹으니 그 맛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데! 어느새 6월, 날은 더워지고~ 열 받아서 못 살겠다 하시는 분들 백합요리 속으로 빠져 봅시다~! [전원속으로] 65년 시어머니, 32년 며느리 충북 영동 산골 외딴 집에 두 여인이 살고 있다! 열여덟에 시집와 83세 꼬부랑 할머니가 된 시어머니, 그리고 좋은 혼처 마다하고 산골마을로 시집 온 57세 며느리. 시집올 적 전깃불도 안 들어오던 심심산골! 며느리가 이곳에 들어와 시어머니와의 동거를 시작한 지는 5년째,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다. 남편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별거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지만 홀로 살 시어머니 생각에 대도시 살림도 접고 산골로 들어왔다는 며느리.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총기 있고 꼼꼼한 성격의 시어머니에 비해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이 털털한 며느리. 산골 살이 가르쳐야 할 것도 많지만 시어머니는 남은여생에 가장 큰 벗이 되어준 며느리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산골 외딴집 외로운 줄도 모르고 서로를 의지하며 닮아가는 고부지간 사는 이야기를 들어온다. [금연(3)] 니코틴에서 탈출하라! 이제는 금연이 대세다!? 한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 중 무려 70%가 ‘담배를 끊고 싶다’고 응답했다. 의외의 결과다. 하지만~담배를 끊는 일이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이처럼 흡연자들의 금연의지는 높지만 이들이 손에서 담배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ASH(영국 금연협회) 관계자는 흡연이 기호나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는 얘기.이에 영국 정부는 흡연을 약물중독과 같은 질환으로 분류하고 흡연자들을 돕기 위한 상담요법, 약물요법 등 금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데...영국인들을 담배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을 함께 따라가 본다. 그리고 한 때 하루 8갑의 담배를 피웠다는 이외수 선생, 금연을 위해 김치를 말려 피웠다는데 이건 또 무슨 얘기? 최근 금연에 성공한 이외수 선생을 통해 담배와 이별하는 법도 배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