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7.15 (화)
[현장] 마른장마에 목 타는 농심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장마, 그러나 그동안 비가 내린 횟수는 단 10여 차례, 강수량도 예년에 비해 1/3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장마철에 빗물이 말라버린 것이다. 이렇게 장마철에 비가 오지 않는 ‘마른장마’ 때문에 애타는 사람들이 있다. 충북의 한 산간지방은 벌써 한달 째 계속되고 있는 마른장마 때문에 땅은 물론 농작물까지 말라 버렸다. 그러나 무엇보다 식수가 가장 큰 문제! 119구급대원들이 가져다주는 물로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물 부족 현상은 심각하다. 그러나 그 역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에 쌀 씻은 물로 설거지하기, 걸레 빠는 물 재활용은 기본, 화장실 물을 아끼기 위해 자연 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그러던 중 이를 견디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앞마당에 직접 하수구를 파기 시작했는데! 도대체 장마철에 비가 사라진 이유와 마른장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 현장을 취재해봤다. [고유가 극복 Project(1)] 고유가 시대, 에너지 별천지!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만이 살길이다! 숨 막히는 폭염을 온 몸으로 견디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이 때, 고유가 부담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칠곡의 한 마을, 이곳엔 사람이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초대형 냉장고가 있다는데. 밭에서 갓 캐낸 싱싱한 채소 싸들고 들어간 동네 냉장고는 다름 아닌 동굴! 더위를 피해 시원~함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약숫물까지 보너스로 맛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건 공짜!! 그런가하면 경남 산청의 한 대안학교에는 아이들이 땡볕 더위도 잊은 채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이 시원한 이 학교의 비밀은 집에서 자라는 풀과 벽 사이에 볏짚!? 친환경적인데다 단열까지 끝내주는 이 건물 덕분에 학교는 냉방비 한 푼 들이지 않는다는데 에너지 고갈시대 걱정하나 없다는 에너지 별천지로 떠나보자! 고유가 극복 Project(2) 고유가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 고유가 시대를 꿋꿋하게 버텨내는 그들만의 특별한 생존법!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폐식용유로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데! 다 쓰고 버려지는 남은 처치곤란 폐식용유가 그에게는 너무나 고마운 자동차 연료이다. 지역 환경단체에서 활동하는 그가 폐식용유자동차 시범 주행을 시작한 지는 어언 3년, 그동안 아무 문제없이, 일반경유차 못지않은 성능으로 운행, 그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한다 이에 견줄만한 또 하나의 발명품은 바로 ‘헬륨가스를 먹는 전기자동차’!? 헬륨가스를 주입해 차체의 무게를 줄여 연료를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는 원리다. 그 밖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온 몸으로 전기를 만들어내 텔레비전도 보고, 컴퓨터도 한다는 유별난 가족 이야기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주인공들의 특별한 에너지 절약법을 공개한다! [뱃살 프로젝트] 여름 야식이 더 살찐다 연일 계속 되는 무더위 때문에 밤잠 설치는 사람들~ 여기에 다이어트를 더 어렵게 만드는 공공의 적이 있으니 바로 야식! 우리가 만난 30대 사례자 역시 야식으로 찐 살 때문에 고민이 많다. 특히 여름에는 기초 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것에 비해 같은 양을 먹어도 더 많이 살이 찐다고 하는데...왜 살찌는 줄 알면서도 야식을 끊을 수 없는 걸까. 뇌파 검사를 통해 알아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높아지면 음식이 당기고 음식을 먹고 나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낮아졌다. 이런 원리 때문에 야식을 쉽게 끊을 수 없는 것. 때문에 여름철 야식을 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낮춰야 한다! 스트레스는 낮추고 야식 없이 여름밤을 가볍고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운동법도 소개 한다. *체인지 클리닉 547-0809/ 뉴로하모니 대치센터 562-4888 *키네스 맞춤 운동센터 558-2758 http://www.kepc.co.kr [세계를 매료시킨중국의마력] 소금의 신비, 중국의 사해(死海) 따잉염호! 물 위에 동동 뜬 채로 책을 보거나 낮잠을 잔다!? 지중해의 사해(死海) 얘기가 아니다. 중국 사천성에도 사해가 있는데 놀랍게도 두 곳의 위도는 똑같이 북위 30도에 소금함량 역시 22%로 꼭 닮았다. 하지만 사천성의 사해는 내륙 한 가운데 있기 때문에 그 신비감이 더욱 크다. 이곳에는 1억 5천만 년 전의 지하와 사해의 독특한 모습을 재현해 놓았고 사해표류, 머드팩 등을 위주로 휴식, 현대 수상 운동 등을 즐길 수 있게 관광 서비스까지 구축해 놓았다. 이곳을 조성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선 인민폐 10억 위안을 투자했다는데! 송나라 때부터 소금이 유명했던 이 마을에서는 여전히 지하에서 길어 올린 물로 소금을 만든다. 사해 소금 스파, 사해 소금 닭요리 등도 동시에 명물이 됐고 최근엔 온천 지구까지 개발해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는 중국 사해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