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7.17 (목)
[송기훈의현장①] 나는 대한민국 독도 지킴이! 일본이 교과서 해설집에 독도영유권을 명기한다는 소식에 국민들이 분노했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 망언이 하루이틀 일은 아니다. 문제는 일본이 그 수위를 치밀하고 단계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대비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일본의 민감한 발언이 있을 때만 반짝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묵묵히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들이 있었다! 캐나다와 미국에 거주하는 두 명의 한국계 여성 . 워싱턴의 의회도서관에서 독도의 검색 주제어가 현재의 ‘독도(Tok Island)’에서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으로 변경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한 것. 결국 독도 명칭 변경은 전격 보류됐다. 그리고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유력 일간지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광고를 실은 서경덕씨와 독도의 이름 없는 작은 암초까지 지도로 만들어 발행한 안동립씨 등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송기훈의 현장리포트에서 만나봤다. [전원 속으로] 가수리의 참 좋은 인연 마을 한 가운데로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전남 화순의 가수리. 마을 어귀에 듬직하게 자리잡은 500년 된 당산나무처럼 이 동네 터줏대감 노릇하며 의좋게 사는 장송인(72세), 임복자(70세) 부부가 있다. 올해로 부부 연 맺은 지가 52년. 반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즐거운 일보다 힘겨운 일이 더 많았던 부부. 남편이 사고로 척추를 다쳐 꼬박 12주를 식물인간이 되어 생사를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시어머니 봉양에, 7남매 뒷바라지, 여기에 밥벌이까지 여자 혼자 몸으로 쉽지 않았지만 평생 연분으로 알고 지낸 남편 간호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아내의 간호 덕에 식물인간이던 남편이 병상을 떨치고 일어나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18살 처녀가 20살 총각과 만나 산전수전 다 겪으며 살아온 세월이 52년. 좋은 인연으로 쌓아 온 세월의 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부부의 인생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세계를매료시킨중국의마력①] 중국 전통문화 디지털을 입다! 소림사 大변신 영화 속 쿵푸달인을 탄생시킨 전통의 소림사! 지금 소림사는 1년에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갈 만큼 중국을 대표하는 관관상품으로 변신했다. 각종 공연과 눈길을 사로잡는 묘기까지! 변신을 거친 소림사는 이제 중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될 정도인데! 이런 세계인의 호기심과 관심을 채워주기 위해 전체가 소림사의 무술로 이루어진 공연까지 열린다. 장예모를 키운 메이샤이엔감독과 영화음악부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와호장룡’의 음악감독의 ‘선종음악대제’는 관광객들을 소림사로 불러들이고 있고, 소림무술배우가 되려는 젊은이들은 소림사로 몰린다. 50여개에 이르는 소림학교는 매년 2만 명의 소림사권법 달인들을 배출해 내며 세계인의 경외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유명인의 경호원이 되거나 무술배우가 되는 것! 과거 수양과 수련의 상징이었던 소림사는 이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훈련소로 탈바꿈 했다. 무술을 가르치고, 또 배우는 사람들. 전통의 소림사는 이제 이 지역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중요수단이자 관광자원이다. 전통이라는 이름에 디지털을 입힌 소림사 비즈니스 현장을 공개한다. [상하이속으로] 요리천국 상하이! 그 오묘한 맛의 세계로~ 양쯔강 하구에 자리 잡은 동아시아 최대의 물류 관문 상하이!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소비도시인 이곳 상하이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가장 중국적인 것으로 세계를 사로잡은’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상하이 중심가에 자리 잡은 치바오 거리 먹자골목 사람들!! 송나라 때부터 유명한 먹을거리 골목이었던 이곳은 6년 전 복원됐다. 옛 모습 그대로를 재현해 놓은 것은 물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맛 그대로를 복원해 다시금 예전의 부흥을 꿈꾸는 작은 골목! 6년 전 이 골목으로 돌아온 상인! 특별한 장사수완으로 이 골목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부자다. 한 달 소득만 2천 만 원! 대체 그는 어떤 방법으로 길거리 음식의 대가가 된 걸까? 가문의 부활을 꿈꾸는 상하이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러 출발해보자~~ [세계도시대탐험] 초고속 특급도시, 두바이.. 어디로 갈까? 어른들을 위한 디즈니랜드, 두바이! 두바이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석유 고갈을 염두해 두바이를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지도자의 결심에서 비롯됐다. 세계인의 눈길을 끌기 위해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를 외치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기한 건축물을 만들며 건설현장의 불은 24시간 내내 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엄청난 돈을 투자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두바이는 지금 어디쯤 와있는 것일까? 도시 디자인을 고려하지 않은 건설과 소수의 부호들을 위한 정책은 결국,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 빠른 경제 성장에 비해 뒤처지는 사람들의 문화적 수준 등 예기치 못한 문제점들을 낳고 있다.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는 두바이를 통해 올바른 도시 디자인은 어떤 것이며,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할 점을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