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7.21 (월)
[현장] 예보 없이 쏟아진 기습폭우! 지난 토요일 아침, 태풍 ‘갈매기’가 채 오기도 전,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주말, 큰 비는 없을 것이라던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19일 청주지역 강수량은 무려 220mm,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많은 10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예보 없이 쏟아진 폭우는 곧바로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경기도 광주에선 집 앞 하천을 건너던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가 하면, 빗길로 인한 교통사고로 이곳저곳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또 가옥이 침수되고, 차량이 하천에 떠내려가는 등 크고 작은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하지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 토요일 새벽 5시가 돼서야 비로소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날씨 생중계에 들어간 기상청! 기상청이 예보기관인지 기상 중계기관인지, 시민들의 불만은 높아만 가는데! 지난 주말, 예보 없이 쏟아진 폭우로 낭패를 본 현장을 취재해봤다. [화제] 우리 마을엔 코끼리가 산다! 경상남도 의령의 한적한 시골마을. 이 마을 뒷산에서 매일 새벽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데? 그 정체는 집 채 만 한 덩치에 힘은 말도 못하게 센 코끼리!?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마을 뒷산에 있는 저건 집 채 만한 코끼리가 아닌 ‘소’ 한 마리! 그런데 자꾸 코끼리라고 우기는 주인아저씨, 소가 하~도 커서 코끼리라고 부른단다. 매일 새벽 뒷산에 나타나는 그 코끼리의 정체가 바로 이 소였던 것. 대체 얼마나 큰지 직접 확인해봤더니? 보통 소들은 650~700kg인 반면 코끼리 소의 무게는 1톤을 훌쩍 넘고~ 수십 년 축산업에 종사한 사람들도 처음 볼 정도로 그 덩치도 거대하다. 100kg짜리 타이어를 끌고, 마을 어르신 스무 명을 한 번에 끌어당길 정도로 힘 센 이 녀석. 큰 덩치만큼 더 많이 먹는 건 기본, 비타민에 보양식 등 특별식까지! 조만간 경상남도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라는 어화둥둥 내사랑 코끼리 소 만나러 의령으로 떠나보자! [연꽃이유혹하네] 연맥주도 마시면서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의 부침이 거듭되는 가운데 서서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통 음식 소재가 있으니 바로 연! 연은 뿌리와 줄기, 잎새, 꽃등 모든 부위가 음식과 한약의 소재가 되는 소중하고 유익한 식물이다. 사찰 스님들이 가장 애용하는 음식이기도 한데, 연잎차는 저녁 공양 이후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한 숙면을 유도하며 연근은 고구마나 감자처럼 쪄서 간식으로 먹는다. 또한 청국장에 연근을 넣어 먹으면 구수한 맛에 담백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고! 전남 무안군의 한 식당에서는 연을 이용한 다양한 안주를 선보인다. 연근골뱅이무침, 연잎차 분말을 뿌린 소시지 등 특색 있는 연 음식의 다양한 향연, 지금부터 함께 해보자! - 백천사 031-577-3545 - 연맥주(하늘백련) 061-285-8503 [노후설계] 4050 노후 준비형 우리나라 평균 정년퇴임 나이는 불과 53세! 노후가 행복하려면 4,50대에 경제활동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에는 농사꾼으로 변신하는 이종록 씨(45, 경북 포항)는 1억 2천 만 원의 종자돈으로 3년 전 3천여 평의 땅을 구입, 현재 대추농사를 짓고 있다. 직장생활 만으로도 3남매 키우고, 노후준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귀농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본인도 은퇴 후 귀농을 결심했다. 그리고 올해 태어난 늦둥이를 위해 경제나이도 늘리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는 이종록씨. 한편, 성낙경 씨(49, 천안)는 노후에도 건강과 활기찬 삶을 위해 일을 하려고 2년의 준비 끝에 창업을 했다.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는 Two Job으로 경제적인 여유(2~3배의 수입)가 생기고, 노후자금도 더 여유 있게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수입이 늘어난 것도 좋지만, 가게 일을 부부가 함께 하며, 부부의 정을 더 돈독히 할 수 있어 더 좋다는 성낙경 씨. 주중엔 직장인으로 주말에 농사꾼으로 살아가는 이종록 씨와 아내와 힘을 합쳐 창업에 성공한 성낙경 씨. 노후를 준비하는 4,50대 대표 두 분을 만나보자! [세계도시대탐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적 기운이 살아 숨쉬는 도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기점으로 바로셀로나는 인간 중심의 도시 디자인을 완성했다. 거리에는 ‘BCNeta(바로셀로나 깨끗해져요)’, ‘Barcelona, posa't guapa(바르셀로나 예뻐져요)’ 등의 B design 캠페인이 아직도 진행 중이고, 주변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공공 디자인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벤치와 시설물이 도시 곳곳에 배치돼 있다. 바로셀로나가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정부의 노력과 이를 가우디의 대를 이은 젊은 건축가들의 노력이 함께 있었다.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과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까를로따와 이레네를 통해 우리 도시에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