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7.23 (수)
[송기훈의현장] 구조 중 의식 잃은 소방대원의 안타까운 사연! 지난 주말 경기도 광주, 트랙터 한 대가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소방대원들 중 한 대원이 자신의 몸을 밧줄로 묶고 물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만 의식을 잃고 현재까지 병원에 있지만 의식불명상태다. 안타깝게도 이 대원은 결혼식을 불과 한 달 앞둔 예비신랑으로, 결혼사진촬영까지 마친 상태였다. 올해로 8년째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일해 왔던 최영환 소방교(33), 동료들은 최 소방교가 평소에도 응급 구조사 자격증을 비롯해 각종 자격증, 면허 등을 취득할 정도로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대원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은 3일째 의식불명상태인 최 소방교 곁을 지키며 눈물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가 다시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은 있는 건지, 그 안타까운 사연을 취재했다! [가족애 스토리] 16년 차이의 사랑법! 외출을 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부부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함께 있어도 절대 부부로 보이지 않는 외모상의 세대차(?) 때문인데!?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아내와 남편 사이엔 16년이라는 세월의 건널 수 없는 강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 부부의 나이차는 함께 피자 한 판을 시켜 먹어도 티가 난다. 남편은 피클대신 김치를, 콜라 대신 물김치를 찾는가 하면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는 반바지에 검정양말이 기본 패션이란다~ 남편도 이런 패션을 고집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지만 부인입장에선 불만이 많을 수밖에!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부부지만 나이 차 만큼이나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또한 깊다. 남편은 어린 아내를 위해 피부 관리에 열심이고, 아내 역시 남편을 하늘처럼 여기며 산다. 열여섯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친구처럼 편한 이들 부부의 이야기~ 가족 애 스토리에서 그들만의 사랑법을 공개한다. [oneWORLDoneDREAM] 화제만발! 올림픽 성화 봉송 24시 지난 월요일 오전 7시, 해양 도시 칭다오 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감지됐다. 길거리엔 중국 공안들이 새벽부터 길을 막아선 가운데, 차량과 시민들을 통제하고 나섰다! 새벽부터 시작된 삼엄한 경비에 시민들이 놀라기도 하고, 거리 한쪽에선 같은 색 옷에 오성기를 든 중국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기도 했다. 알고 보니 이날은 바로 올림픽 성화가 칭다오에 상륙한 날!! 올림픽 최초로 해상에서 운반된 성화는 총 259명의 주자가 16.5km를 4시간 동안 돌며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성화 봉송 구간엔 한국인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한 때 중단 위기를 맞았던 성화 봉송, 이번엔 ‘안전’을 위해 만전에 기했다. 전날부터 교통통제를 예행연습 하는가 하면 준비된 응원단이 아니면 성화 봉송 구간에 나서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것. 이에 성화 봉송을 구경하려는 시민들과 이를 통제하는 주최 측 사이에 작은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하나!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칭다오에 오던 날! 화제만발한 현장으로 지금 출발해보자. [13억을 움직이는1%의힘] 꿈을 향해 쏘아라! 루넝 축구학교 그동안 세계 올림픽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 중국은 세계 제일의 스포츠 강국이다. 그런 중국이 2006 월드컵에 예선 탈락했을 때, 13억 중국인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스포츠 대국임에도 유독 축구에서만은 열세를 면치 못하는 중국! 그런 중국 축구가 대약진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축구의 놀라운 변신을 책임지는 산둥의 루넝 축구 학교를 찾아가봤다! 이곳은 중국 전역의 축구지도자 및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축구 인재를 배출해왔고, 지금도 총 800여 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이곳에서 전문 훈련을 받고 있다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은 물론, 춤과 놀이, 흥미와 스포츠를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교육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 지금 중국은 이곳에서 ‘아시아 축구의 맹주‘,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라는 미래를 갈고 닦고 있다. 오늘도 비지땀을 흘리며 꿈을 향해 경주하는 중국 축구의 희망찬 오늘을 살펴본다! [信 한우] 모두를 위한 약속, 원산지표시제 2008년 7월 8일, 100㎡ 이상 규모의 음식점에서만 시행되던 쇠고기와 쌀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100㎡ 미만의 영세음식점까지 확대됐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식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의 음식점에서 시행하게 된 원산지 표시제. 그러나 규모가 작은 음식점에서는 아직 홍보 부족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적어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원산지를 확인하는 방법을 몰라 원산지로 식재료를 구입하러 가는 경우가 많다는데! 특히 쇠고기의 경우는 전국 곳곳의 한우 농가에서 지자체 브랜드 한우를 만들어 공급해, 유통비를 절감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원산지 표시제의 확대 정책 현장을 찾아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