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03 (수)
[송기훈의현장] 음식물 재사용 식당에서 사용한 음식을 재사용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설마하고 지나쳤던 일이 실제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는데, 제작진이 만난 식당 종사자에 의하면 사용된 밑반찬은 기본, 심지어 배달 갔다 온 자장면까지 물에 씻어 다시 사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같은 반찬 재사용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 대학교에서는 교내외 식당을 대상으로 잔반 재사용 금지 서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서명을 거부 하는 업체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 업주들의 말에 따르면 반찬 가지 수도 많은데다 적게 주면 더 달라는 주문도 많아 잔반을 재사용을 하지 않고는 영업이 어렵다는 것!! 이를 이유로 우리나라 식당 중 80% 가량이 잔반 재사용을 하고 있다고 하니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문제임은 분명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하루빨리 단속과 처벌 규정을 마련한다고 했지만 이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과연, 음식 재사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반찬 재사용을 하지 않는 업체를 방문해 노하우를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해 보자. [화제] 바쁘다 바빠!! 그 놈의 손 맛! 때문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 최대명절 추석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전라남도 영광에는 맛좋고 질 좋은 굴비가 전국 각지로 떠나기 전 대기 중이다! 귀한 몸 굴비 한 마리가 탄생하려면 말리고 꿰고 포장까지~ 일일이 사람 손을 거친다! 그러다 보니 일하는 사람들 화장실 갈 새도 없고, 눈앞에 있는 간식도 그림의 떡!! 택배 마감시간에 쫓겨 매일 전쟁을 치르는 법성포는 숨 가픈 추석맞이 중이다. 그런데 굴비의 인기를 위협하는 것이 있었으니 어머니 손맛 그대로 간직한 전라도의 전통음식‘모싯잎 송편’!! 모싯잎으로 만들어서 ‘모싯잎 송편’이고, 그 크기 때문에 '머슴송편‘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손으로 작업을 하니 양도 많고 오랜 기간 숙달되다 보니 사람들 일하는 속도는 가히 ’달인‘의 경지에 이른다는데... 30년이 넘도록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어머님 손에서 탄생한 송편의 맛, 그 비결을 알아보자. 그리고 빠르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밤' 까는 달인까지!! 추석 준비, 넘쳐나는 주문으로 눈 코 뜰 새 없이 정신없다는 현장으로 떠나보자! 법성포 굴비 특화사업단 : 061-356-5657/ 모싯잎 송편 (특화사업단) : 061-356-5754 / (서울떡집) : 061-352-0248 [가족애스토리] 두 자매 이야기 겉보기엔 사이좋은 13, 14살 자매! 연년생이라 얼핏 보면 친구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유인 즉 외모부터, 성격,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인데... 엄마조차도 한 배에서 난 딸들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자매의 가장 다른 점을 꼽으라면 단연, 장래희망이다. 언니의 꿈은 연기자, 동생의 꿈은 한의사로 관심분야도 전혀 다르다! 그래서일까, 동생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질 때 언니는 오로지 연예계 소식에만 레이더가 집중된다!! 자매가 함께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동생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언니는 책 대신 거울에서 눈을 떼질 못하는 것. 식사 시간에도 이들의 실랑이는 멈출 줄 모른다, 연기자가 되기 위한 자기관리의 기본은 몸매관리라며 언니는 밥을 먹을 때도 늘 소식! 반면 공부를 잘하려면 든든히 많이 먹는 건 기본이라는 동생~ 즐겨먹는 음식은 바로 양푼 비빔밥! 여전히 대본을 손에서 놓을 줄 모르는 언니와, 언제 어느 때고 영자신문과 함께 하는 동생의 달라도 너무 다른 이야기! 가족애 스토리에서 만나보자~ [목욕문화(1)] 프랑스, 파리지엥의 휴가 유럽의 대표 관광 도시, 프랑스 파리. 휴가철이면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는데... 그렇다면.. 정작 파리 사람들은 어디로 휴가를 떠날까? 파리 사람들의 휴가지로 유명한 프랑스 북부의 휴양도시 생말로를 찾아가 봤다. 바다 풍광이 멋진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에 관광객들이 모이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색다른 목욕을 즐기기 위한 것! 탈라소테라피(해양요법)라고 하여 바닷물을 이용한 치유프로그램을 실행하기도 하고. 해초로 몸을 관리하며 해초 마스크와 해수를 이용한 아쿠아토닉(해수 마사지), 아쿠아 짐(해수 속에서의 운동) 등 개성 있는 14개 코스로 목욕을 할 수 있다! 이런 목욕은 신체와 전신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효능이 있다. 파리 사람들에게 휴가는 이 같은 치료 목욕 등을 통해 제대로 쉬면서 보내는 것. 그런 만큼 이들에겐 휴가 후유증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고.. 휴가가 끝난 뒤 피로와 햇빛에 익은 피부 때문에 후유증에 시달리는 우리의 휴가와 다른, 후유증 걱정 없는 파리 사람들의 휴가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