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1 (목)
[현장] 우리 마을, 가을 운동회~!! 파랗고 높은 하늘,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판... 바야흐로 가을, 가을이다~!! 가을이 되면 그 어느 곳보다 들썩거리는 곳이 있으니...바로 전국의 초등학교들~! 그렇다, 지금은 바로 각종 학교의 가을 운동회 기간! 그런데 강원도 횡성의 한 초등학교, 전교생이 고작 10명, 20명 남짓인 이곳에서 가을운동회가 열렸다는데... 학생이 워낙 적다보니 시골학교의 가을 운동회는 마을 잔치나 다름없다고! 학생, 학부모는 물론 마을 어르신들까지 총 충돌한 우리 동네 가을 운동회 날!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빡빡한 도시 생활에 지친 당신~ 파란 하늘이 눈부신 추억의 가을 운동회 현장으로 달려가 보자. [전원속으로] 인생 제3라운드 전남 나주의 산골에 자리한 아담한 토담집. 지나가는 낯선 사람도 선뜻 반겨준다는 이 집엔 김건우(58), 채성자(55)씨 부부가 살고 있다. 대도시 살림 접고 8년 전, 산골로 들어와 새 둥지를 튼 부부는 이 곳에 들어온 이후로 인생의 제3라운드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헌 집을 사 두고 손수 황토 흙 발라가며 손수 마련한 흙집은 더 없이 소중하고, 언제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하는지도 모르던 부부가 이제는 손수 장까지 담가 먹고 이웃들에게는 수확물을 나눠 줄 만큼의 땅 벌이는 하고 사니 제 스스로가 기특할 정도다. 도시에서 살 때는 하루벌이가 바빠 무엇에 쫓기듯 살았는데 시골에 들어오니 안 들리던 새소리, 물소리도 들리고, 라면 국물에 찬밥 한 술만 말아먹어도 행복하단다. 환갑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 3라운드를 시작한 부부. 마음을 비우고 그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 더 없이 행복하다는 김건우, 채성자씨 부부의 행복한 산중일기를 들여다본다. [해외] 태국 왕비의 생일 날~ 매년 8월 12일은 태국의 국경일이자 축제의 날이다! 거리마다 태국 국기가 펄럭이고 밤거리의 조명은 크리스마스보다 더 화려해진다! 바로 이날이 태국 왕비의 생일! 평소에도 각 가정과 식당, 거리에서 왕비사진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태국인들의 왕비를 섬기는 마음은 대단한데...! 생일 전후 3일 동안은, 대규모 축제기간으로 시민들은 왕비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뜻에서 하나같이 파란색 옷을 입고, 몇몇 식당들은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등 곳곳에서 이벤트가 벌어진다! 또한 왕비의 생일날은 곧 어머니의 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어머니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각 가정에서도 어머니의 가슴에 꽃을 달아드리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 과연, 태국인에게 왕비는 어떤 의미이고, 어머니의 날은 우리의 ‘어버이날’과 어떻게 다른지, 태국 속으로 들어가 본다! [금연기획] 아파트, 금연을 말하다! “쫓겨나지 않으려면 끊어라!” 미국 내에서도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 벨몬트 시. 이곳에서는 자기 집에서조차 마음대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단독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콘도 등 모든 주거지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인데... 뿐 만 아니라 거리와 공원, 승용차 안에서도 함부로 담배를 피울 수 없을 정도.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벨몬트시의 흡연가들은 ‘자유의 상징인 미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도 국민의 권리’라고 항변해보지만 이 모든 것이 간접흡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고육지책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금연아파트를 선언하고 단지 내 “간접흡연 제로!”에 나선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가 봤는데... 아파트 주민의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만들어진 이곳에서는 금연아파트가 되고 나서 단지 내에 기분 좋은 변화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공동 주택 내에서 간접흡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으로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