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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2 (금)
[현장]
 특명! 햇과일을 잡아라~!
예년보다 10여일 일찍 찾아온 추석, 과일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단감, 대추 등 몇몇 과일은 아예 출하조차 하지 못해 차례상에 올릴 과일이 햇과일이 아닌, 묵은 과일일 확률이 높다는데... 추석연휴 하루 전, 한 농산물 직거래 센터를 찾아 햇과일의 가격과 함께 햇과일 제대로 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그런데 추석이 이르다고 모든 과일의 수확이 어려운 것은 아니니~ 제 때 만난 과일은 추석 날짜 맞추느라 수확에 정신이 없다는데...손님들이 많이 찾는 사과 ‘부사’는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확시기를 맞추지 못했지만, 다행히 ‘홍로’는 풍년!! 연휴를 하루 앞두고 출하에 여념이 없는 사과 농장의 숨 가쁜 현장까지~ 때 이른 추석, 수급에 비상이 걸린 햇과일 수확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화제(1)]
 추석맞이! 전국 최저가 소고기를 찾아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비싼 물가 때문에 주머니 열기 어려우셨던 분들~ 여기를 주목하시라! 전국 최저가 소고기가 이곳에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가격!! 그러나~정해진 가격은 없다, 부르는 것이 바로 가격이 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방법은 바로 경매! 골동품도 아니고 다이아몬드도 아닌 천원부터 시작하는 한우 경매 덕에 17만원 한우세트를 단돈 1만원에 사가는 행운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중간 유통단계를 싹~ 없애 시중가의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충청도 증평의 한 정육점시장! 등심, 안심은 물론이요 추석을 맞아 부속부위까지 무조건 개당 3만원에 판매한다. 그 뿐 아니다! 전국의 수많은 한우마을에서 고르고 골라 꼽힌 최저가 한우마을까지! 전국의 한우 최저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추석을 앞두고 주머니 가벼운 분들 고민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 볼 수 있는 최저가 소고기 명소를 추천한다!
*파주임진강한우마을 1588-9215/*정읍산외한우마을 063- 537- 9992/*증평장뜰시장 내 043-836-5371


[화제(2)]
 추석에 뜨는 달人~
고향 갈 설렘과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기대감에 행복한 명절 추석! 그러나 명절을 맞아 오히려 숨 돌릴 틈 없이 몇 배로 더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고향 가는 길,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배고픔에 지친 마음까지 달래줄 고속도로 위의 오아시스, 휴게소 속의 숨은 달인 김영신 씨!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은  ‘칼갈어!’ 외침과 함께 그가 동네에 떴다하면, 지나가던 사람들 무조건 시선고정! 자칭 타칭 칼박사, 이귀형 씨. 추석음식 준비로 칼 질 많은 이 맘 때, 칼 박사의 만능 자전거 쉴 새 없이 돌고 또 돈다! 그리고 빛보다 빠른 속도로 손을 움직이는 마지막 달인이 있었으니, 바로 송편 빚기의 달인, 이광순 씨. 떡과 함께 해온 45년, 이제는 눈 감고도 떡을 썬다는 그녀! 떡에는 그녀의 인생과 철학까지 담겨있다는데... 추석 대목 맞아 바쁜 현장 속, 보름달보다 빛나는 한가위 최고의 달인들을 만나본다. 


[해외]
 네팔 반케 마을에 찾아온 특별한 손님
세계 10대 고봉 중 8개가 있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네팔. 척박한 자연 환경과 정치적 혼란으로 최 극빈국에 속한다. 교육 환경 역시 열악해 인구의 반이 모국어를 읽지 못한다는데... 네팔 남서부의 산골 마을 반케, 이곳에 특별한 학교가 있다!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도서관과 컴퓨터실까지. 먼 길을 와서라도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학생들이 줄을 설 정도다. 그리고 지난 8월 말, 36~37도가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특별한 운동회가 열렸다. 반케 마을에 학교를 지어준 한국 친구들이 마련한 것인데 학생들뿐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까지도 처음 보는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데...히말라야 산골을 떠들썩하게 만든 운동회를 찾아가본다. 

 


[제대로 쉬는 이야기]
 독일 바트 키싱엔 편
독일엔 바트, 바덴처럼 목욕과 관련된 이름이 붙은 지명이 많다. 모두 오래 전부터 온천 시설이 발달한 지역. 온천 도시가 많은 만큼 경쟁이 많을 거라는 건 당연한 결과. 작은 소도시인 경우 온천 시설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게 쉽진 않을터. 그러나 독일의 온천 도시들은 각각 특화된 시설과 관광객을 특화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각각 자신들의 도시를 발전시키고 있었다. 바트 키싱엔도 그런 도시들 중의 하나. 도시 전체가 요양 시설로 채워진 듯한 분위기로 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은퇴를 하거나, 은퇴를 앞 둔 노인들인데... 3-4일의 휴가가 아니라 한 달, 1년, 길게는 10년 넘게 쉬기를 원하는 노인들을 위한 휴양 도시로 발전한 인구 8000명의 작은 도시, 이곳이 한 해 15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게 된 비결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