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7 (수)
[현장] 수확물 사수 대작전!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전국에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며 농심을 울리고 있다. 콤바인에 진공청소기까지 동원한 절도범들의 수법에 농민들은 1년 농사를 망치고 있는데...이에 농산물 사수 대작전에 나선 농민들~ 나날이 진화하는 절도수법에 농민들의 대처법도 진화하고 있다는데... 대단지 인삼밭으로 유명한 이천에서는 고압선을 설치하고 경보기를 달아 놓는가 하면, 수 백 만원을 들여 감지 센서기를 설치하고 24시간 잠복 감시에 들어갈 정도! 가을 꿀벌이 동면에 들어가는 시기를 맞아 벌통을 훔치려는 절도범들로 양봉농가도 비상이다. 깡통 바리게이트에 위치 추적기 까지 동원, 절도범 퇴치에 나섰는데... 수확물을 노리는 위험요소! 절도범뿐만이 아니다.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1년 동안 정성스럽게 가꾼 밭작물을 먹어치워 피해가 심각하다는데,,,특히 합천군 농민들이 sos를 요청한 이유, 바로 호랑이! 호랑이 퇴치를 위해 마을 곳곳에 호랑이 눈빛과 똑같이 생긴 조명을 달고, 호랑이 울음소리 테이프를 틀어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몇 년의 땀과 노력으로 일군 수확물을 지키기 위해 손발을 걷어붙이고 나선 농가의 노력, 송기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화제] 도심 속 숨은 가을을 찾아라!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0.8도. 입추와 처서가 훌쩍 지났지만, 늦더위는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여름 추석을 보내느라 바빴던 사이, 도심 이 곳 저 곳 이미 가을이 시작되고 있었다. 높고 파란 가을하늘 위를 경비행기가 날고, 그 아래 어느 새 제 모습을 갖춘 한들한들 코스모스와 흰 눈이 내린 듯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룬다. 이제 눈이 즐거웠으면 입이 즐거울 차례! 구수하고 담백한 메밀음식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응봉산 정상에서의 달맞이까지~! 가을 타는 남편 분들, 추석 연휴 내내 고생한 우리 주부님들! 명절증후군도 한 방에 날릴, 도심 속 곳곳에 꼭꼭 숨은 가을 찾기 여행 속으로! [가족애 스토리] 우슈 유단자와 살아보셨습니까?! 결혼 전, 부모님의 반대에 심하게 부딪혔다는 부부! 알고 보니 아내가 중국인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살아보니 문화적인 차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중국인 아내가 우슈 유단자라는 것! 결혼 전부터 운동하는 아내가 멋져보였다는 남편~ 하지만 결혼 후, 멋있기는커녕 무서울 때가 더 많았단다. 특히 아내가 비단으로 만들어진 우슈복을 입을 때면 남편의 공포는 더욱 커진다고. 알고 보니~ 우슈복 입을 때와 평상복을 입을 때의 아내의 태도가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라는데... 부부 사이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곧장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우슈복으로 변신하는 아내! 시도 때도 없이 아내의 호신술 상대가 돼줘야 하는 남편. 이러다 보니 아이들도 아빠보단 엄마가 훨씬 더 세 보인다고 할 정도다. 평상시엔 홈드레스를 즐겨 입을 정도로 여성스럽지만 끓어오르는 우슈의 피를 참을 수 없는 아내와 그런 아내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서운 남편의 이야기! 가족애스토리에서 만나본다! [세계는 금연전쟁중] 세계최초 실내금연 시행국 아일랜드를 가다! “말도 안 되는 코미디 같은 악법이다!!” 지난 2004년 3월, 세계 최초로 실내 전면 금연법을 실시한 아일랜드! 당시 법 시행을 앞두고 아일랜드 전체가 반대 물결로 들썩거렸다는데... 식당, 술집 등 실내 모든 지역에서 흡연을 제한하는 금연법을 두고 국민 대다수는 “코미디 같은 법!” 이라며 비아냥거렸고, 경찰? 공무원들마저도 유사 이래 최대 악법이라며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금연법 시행 4년 지난 지금, 아일랜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실내 금연법 실시 이후에 흡연율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금연법 시행 초기의 모습과 4년이 지난 지금의 아일랜드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금연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국내최초 금연건물인 국립 암센터를 찾아가 금연건물의 의미와 흡연제한구역이 필요한 까닭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