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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8 (목)
[현장]
 9월 늦더위 기승~!
바야흐로 9월~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지도 한참인 가을이다~! 하지만 연일 30도를 훌쩍~ 한여름 못지않은 찜통더위가 계속 되고 있는데... 9월에 찾아온 늦더위~!! 그런데 이 늦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서울의 한 수영장,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가 하면, 냉면집도 몰려드는 손님에 연신 싱글 벙글 이다~ 하지만 더위야 빨리 가라~ 9월까지 계속되는 늦더위가 야속한 사람들이 있다. 바짝바짝 말라가는 농작물을 보며 속을 태우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한 여름보다 더욱 더 기승을 부리는 모기 때문에 아침저녁 방역작업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들까지~!! 9월, 늦더위로 해 울고 웃는 사람들, 송기훈의 현장에서 취재해봤다. 


[화제]
 가을 식욕은 내가 책임진다! 꽃게 vs 대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 그런데 가을만 되면 식욕이 올라 주체할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 매년 가을만 되면 그들의 식욕을 돋우는 그것은, ‘새우의 귀족’ 대하 와 알차게 살 들어찬 꽃게~! 가을철 별미음식으로 사랑받는 이 두 음식 만나러 물 좋은 서해안으로 떠났는데...! 먼저 9월이라 꽃게가 만선이라는 꽃게잡이 배 얻어 타고 바다로 출발~! 출출해질 쯤 먹는 바다 위 특선별미 꽃게라면은 별미 중 별미~ 이에 대항하는 또 다른 녀석, 왕새우 대하. 굵은 소금 위에 올린 뒤 굽는 맛이 꽃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데... 뿐만 아니다! 매콤한 꽃게범벅과 오로지 꽃게만 넣고 끓여낸 뽀얀 국물의 꽃게백숙 대 큼직한 대하와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간 매콤, 풍성한 대하탕의 대결까지~ 자존심을 건 맛의 대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전원 속으로]
 오르막 할머니 내리막 할아버지
가을볕에 한창 곡식이 여물어 가는 보성의 산골마을. 마을의 가파른 길 끝엔 그 비탈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반 백년을 함께 살아온 70대 노부부가 있다. 가을걷이가 바빠져 하루에도 몇 번은 비탈길이며 높은 토방을 오른다는 오르막 인생, 정해님 할머니. 외아들이라 어려서부터 일을 제대로 안 해 봐 쉬운 것만 쉬엄쉬엄하며 하루를 보내는 내리막 인생, 안양순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가 얄밉단 소리가 절로 나올 법도 한데 웃으며 예쁠 때도 있다고 말하는 할머니! 살아온 인생도, 살아가는 방식도 정반대지만 긴 세월 한솥밥 먹은 정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옥평마을 오르막내리막 부부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꼭 가봐야 할 중국 명소]
 13억의 선택! 꼭 가봐야 할 중국명소 
황산을 사수하라! 황산 119 구조대!
‘몽환경구’ 꿈속에서나 보는 듯한 경치라는 뜻. 그 중에서도 황산은 빼어난 장관을 자랑하는 유네스코 산악 관광지이자 중국 비경의 지존! 이런 황산의 아름다움 뒤에 남다른 이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으니...! 바로 온산을 뛰어 다니며 황산을 지키는 황산 구조대원들! 황산은 산지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형 화재가 일어나기 쉬운 곳! 때문에 황산 구조대원들은 각종 보안 체계와 방화 시스템을 구비해 화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어디선가 누군가의 꺼지지 않은 작은 담뱃불 신고라도 들어왔다 하면 해발 몇 천 미터 높이도 아랑곳 않은 채 쏜살같이 출동하는 황산구조 대원들! 황산의 비경을 지키느라 온힘을 쏟는 그들! 세계적인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뜨거운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세계는 금연전쟁중]
 세계는 지금 담배와 전쟁 中 - 태국 (2)
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에서도 금연에 있어서 앞선 정책을 시행중인 태국. 담뱃갑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들의 끔찍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가 하면 다양한 광고로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흡연율은 현저히 떨어졌다고. 그러나 태국의 흡연자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들은 바로, 아이들. 밤낮 할 것 없이, 어른들의 눈치조차 보지 않은 채, 흡연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은 태국의 흡연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 흡연으로 인해 기도를 절단한 한 소설가는 이런 태국의 아동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금연 소설가로 20여 년 째 활동 중이라는데, 흡연 중독 증상을 보이는 한 아이를 통해 태국의 아동 흡연 문제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