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19 (금)
[현장] 하반기, 취업전쟁이 시작됐다! 최악의 불황 속, 취업시즌이 돌아왔다! 100명중 3.8명만이 취업에 성공한다는 요즘,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각 대학들의 경쟁도 치열한데.. 그중 한 대학의 취업페스티벌을 찾아 올 하반기 취업트렌드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장면접을 통해 면접성공의 노하우를 엿본다! 한편, 대구의 한 대학은 올해 자동으로 면접 질문이 나오는 무인자동면접기를 최초로 도입해 졸업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가하면, 요즘 추세인, 압박면접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연습하는 면접스터디, 일명 ‘모욕스터디’가 무엇인지도 체험해 봤다. 말끔한 첫인상을 위해 피부과 진료를 받는 취업준비생들을 만나보고 면접대비 피부 관리법까지 알아본다! 지금 부터 올 하반기, 치열한 취업준비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 [화제] 명품 마을 만들기 대작전 묵묵히 농사를 짓는 것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다! 15년간 꽃 농사를 지어 오던 화천의 한 마을. 이곳의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가 뭉쳐 일을 벌였다! 꽃 재배단지를 배경으로 올해 처음 축제를 시작한 것.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어 좋고, 주민들은 관광소득을 올릴 수 있어 좋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예 관광 상품을 개발한 마을도 있다! 지난해 10월, 마을 사람들이 직접 금강송을 잘라 450m에 이르는 수로를 만든 것. 음식도 나르고, 세수도 하고. 어느덧 마을의 명물이 된 수로를 구경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그런가하면 평범한 배 농장에 뜻밖의 농외소득을 올리게 해준 것이 있으니 그 이름도 친근한 병 배! 배가 대추알만큼 컸을 무렵 병에 씌워 키운 것이다. 배 한 박스 가격으로 병배 하나를 팔 수 있다고 하니, 농가 소득에 이만한 효자가 없다고.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을 찾아, 함께 GO! GO! GO! [제대로 쉬는 이야기] 온천의 탈온천화 마케팅 체코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 카를로비바리. 한 해 9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힘은 이 곳의 온천 시설 때문만은 아니다. 카를로비바리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건 유럽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때문. 카를로비바리는 영화제를 통해 관광 문화 도시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심어주고 도시의 오랜 역사로 만들어진 공원이나 지하도 등을 관광지로 개발, 온천을 하러 온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을 만든 것이 더 많은 관광객을 모여들게 했다. 온천 외의 것을 활성화, 상품화 시켜 도시의 온천 관광 산업까지 발전시킨 카를로비바리로 떠나본다. [꼭 가봐야 할 중국 명소] 신비한 바위 숲과 미지의 동굴탐험. 중국 윈난성은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 자연이 만들어낸 가득한 볼거리와 따듯한 날씨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종유동굴, 구향동굴! 동굴안을 흐르는 강물과 30m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 사자가 포효하는 모양의 바위와 신들의 밭이라는 다락 논 형태의 웅덩이! 오색 조명을 받아 빛나는 종유석과 석순이 감탄사를 자아내는 곳! 그리고 기이한 형상의 바위 더미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석림! 2007년 유네스코 지정! 자연유산 삐죽삐죽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마치 바위들로 이뤄진 숲을 보는 것 같다 하여 석림이라 불린다. 윈난성의 애칭은 춘성(春城). 사시사철 꽃이 지지 않는 '봄의 도시'라는 뜻인데~! 꽃의 도시 윈난에서 만나는 꽃 음식까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빛깔을 가진 칠채운남(七彩雲南)을 소개한다. [해외] 신흥 경제국 인도의 명암 2007년 포브스지에 따르면 인도는 아시아에서 10억 달러 이상 부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연 경제성장률 8%로 중국과 함께 신흥 경제 강국을 꿈꾸는 인도. 하지만 인도의 현실은 12억 인구의 3분의 2가 빈민층이고 어린아이들의 47퍼센트가 평균 체중에 미달하며 가임 연령대에 속하는 여성들의 48퍼센트가 평균 체중에 미달하거나 심각한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수년 동안의 내전과 인종 갈등, 가뭄에 시달리던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도심을 벗어나면 의료접근성이 낮아 작은 상처와 질병에도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생들과 의료봉사자들이 인도의 한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 난생 처음 본 상처에 바르는 연고를 선물 받고 치과 치료를 받은 인도인들! 인도 마을에 한국인 봉사단이 온 날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