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24 (수)
[현장] 중국산 저질 분유 파동, 한국은 안전한가? 중국산 먹을거리에 또 한 번 비상이 걸렸다. KFC의 쑤단홍(공업용 색소) 사건, 농약만두 사건, 납이 든 꽃게 사건에 이어 이번엔 중국산 저질 분유 파동! 공업용 원료인 멜라민이 첨가된 중국산 '저질 분유' 파장이 확산되며 국내 수입된 중국산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식약청은 시판 초콜릿, 과자 등에 중국산 유분이 함유될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 멜라민 오염 사료를 먹은 가축이나 물고기를 다시 사람이 섭취한다 해도 위험수준은 낮다고 보도되고는 있으나 안전함을 단정짓기는 아직 어려운 상태! 더욱이 우리가 쓰고 있는 식기류에도 멜라민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그야말로 멜라민 공포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할 수 있다! 멜라민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과 함께 과연 한국의 먹을거리는 안전한지 그 현장을 취재해 본다. [화제] 이때만 기다렸다! 가을 바다 진미 삼총사 날이면 날마다 오는 맛이 아니다. 일 년 중 지금 먹어야만 그 참맛을 알 수 있다는 가을 바다의 맛 대표 삼총사가 떴다! 그 첫 번째 주자는 바로 꽃게. 최근 서해안에선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잡이가 한창인데... 제철 만난 꽃게, 제대로 매력 발산하니 꽃게탕부터 꽃게찜까지 풀코스로 사람들 입맛 사로잡는다. 그리고 이에 맞서는 두 번째 주자는 바로 오징어. 날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지만 그 참맛을 느끼려면 지금이 바로 최고의 시기라고 하는데... 거기에 오징어 한 마리 아낌없이 쏟아 붓고 각종 야채를 곁들인 오징어 섞어찌개 하나면 집 나간 며느리 뿐만 아니라 아들, 손자까지 돌아온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 째 주자 고등어! 식탁에 자주 오르는 흔한 반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란 후 기름기가 오른 가을 고등어는 가을 별미중에도 별미! 그 별미 색다르게 먹는 이색 메뉴도 있었으니... 시래기에 폭 싸인 고등어 보쌈을 안 먹어본 사람은 가을 별미를 논하지 말라. 가을 바다 진미 삼총사, 제철에 느끼는 맛의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네박자 인생] 우리 동네 아주 특별한 마을버스 경기도 오산의 한적한 마을. 이곳에 금시초문, 전대미문의 마을버스가 떴다? 타는 사람마다 왕자님 공주님이 된 듯 기분 좋아진다는 마을버스의 정체는 바로 리무진. 길이는 9미터를 훌쩍 넘는 이 화려한 리무진을 모는 기사는 올해 59세의 이윤규 씨.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무작정 독일로 떠났다 27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생활하던 중, 리무진 장례차를 보게 되었다는데... 살아생전에 부모님 같은 분들에게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몰게 된 리무진은 이제 동네의 명물 마을버스로 자리 잡았다고. 하지만 정작, 그의 집에는 고가품 하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윤규 씨네는 검소함이 몸에 배었다는데. 독일에서 청춘을 다 보낸 윤규 씨가 즐겨 부르는 애창곡은 ‘청춘을 돌려다오’. 리무진 마을버스를 타고 신나게 노래 부르는 이윤규 씨의 감동 스토리를 함께 들어보자. [세계는 금연전쟁] 담배의 경제학 부자가 되고 싶으면 담배부터 끊어라?! 흡연자들의 하루 담배 값만 차곡차곡 모아 10년이면 1500만원의 거금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담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제적으로도 많은 손실을 주고 있다는 것. 이에 영국의 한 회사에서는 업무시간에 담배를 피우러 나가는 흡연 직원들의 한해 일정기간 휴가를 줄이는가 하면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는 흡연자가 이사를 갈 경우 청소비를 따로 받는다고 한다. 한편 국내의 한 대학에서는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된 학생들에게 도서 대출을 제한하고 누적 시 기숙사 입사 기회를 제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흡연은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돈도 하얀 연기에 날려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담배와 경제의 손실관계를 통해서 꼭 금연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