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09.25 (목)
[현장] 폐교 위기 극복한 시골학교 성공기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한 시골학교!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학교가 언제부턴가 웃음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80여명에 달했던 학생 수가 이제는 한 학년에 1명만 남게 되며 폐교 위기 처하게 된 것. 학생들은 학교가 없어지게 될까봐 하루하루를 불안함 속에서 지내야만 했다. 하지만 이 폐교의 위기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던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까지 발 벗고 나서면서 더 나은 학교로 거듭나기 시작했는데... 학생들의 교육이 달라졌다? 고구마, 감자 등 농작물을 직접 심어 봄으로써 자연의 순리를 배워나가고, 다른 나라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더 많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등 아주 특별한 교육까지 실시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대대적인 학교 홍보에 나서는 등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데... 이렇게 폐교의 위기를 전화위복 삼아, 가고 싶은 학교로 탈바꿈 한 시골학교 성공기의 현장, 찾아가 본다. [화제] 이색 수확 현장 ! 가을걷이로 눈 코 뜰 새 없는 대한민국의 농가들~ 그곳에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새벽 1시만 되면 칼을 든 사람들이 마을을 습격하는 그 곳, 강원도 평창의 한 농가! 새벽 2시만 되면 한손에 칼을 든 사람들이 마을을 습격한다는데... 안성의 한 마을에는 복면의 괴한들이 침입했다. 눈과 코만 구멍을 뚫은 복면을 쓴 사람들은 마을 곳곳을 뒤지더니 급기야 배 밭으로 향했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충남 태안의 한 고추밭, 바쁜 가을걷이에 일손까지 부족해 숨 돌릴 틈도 없다는 곳에 파라솔이 쳐졌다 ? 도대체 파라솔의 정체는 무엇인지... 별난 아이디어로 더 신선하고 풍성한 가을을 맞고 있는 이색 가을걷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미스터리 그 곳] 죽어가는 대나무밭의 비밀 ! 경남 거제시 청운면, 요즘 이곳을 떠들썩하다.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의 생계를 책임져주던 대나무 밭에 기이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대나무들이 하나둘씩 색이 변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하얗게 변해버린 것. 오래전부터 마을을 지켜주던 대나무밭에 일어난 이상한 현상, 마을 사람들은 혹시 마을에 흉한 일이 생길 징조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불안에 떨고 있다는데... 그런데~ 알고보니 그 흰색 잎은 대나무 꽃. 대나무가 변한 것이 아니라 60년에서 100년에 한 번씩 핀다는 대나무 꽃이 핀 것이라고. 그동안 쉽게 볼 수 있었던 솜대, 왕대, 조릿대꽃 아니라 맹종죽이 꽃을 피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전문가조차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대나무꽃을 두고 마을 사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신기한 광경에 길조라며 좋아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갑자기 누렇게 변해버린 대나무밭이 흉조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걱정도 적지 않다고... 100년 만에 핀 대나무꽃으로 시끌벅적한 거제시 청운면으로 떠나보자. [세계는 금연전쟁] 세계는 지금 담배와 전쟁 中 - 일본 일본은 전체흡연인구를 약286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이중 7%정도인 200만 명이 매년 금연에 도전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리 곳곳에 금연 표시 의무화는 물론,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할 수 있도록 하고, 흡연 불가능한 금연 택시까지 운행하는 등 여러 금연 정책을 시행중이지만, 여전히 일본의 흡연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인 것이 청소년 흡연율의 증가라는데, 어디를 가도 음료수를 포함한 담배자동판매기가 유난히도 많다 보니, 특히, 일본청소년들은 담배를 구입하는데 있어 별 어려움이 없어 청소년 흡연율이 높다고. 청소년 흡연이 문제가 되면서, 지난 5월1일부터 담배 자동판매기에 성인식별 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는가 하면, 아침, 저녁이면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워 대던 흡연자들은 마치 너구리굴을 연상케 하는 폐쇄 공간 속에서 담배를 필 수밖에 없다고. 흡연 천국에서 흡연 지옥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일본의 금연 현장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