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9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0.03 (금)
[기아체험] 정애리가 만난 2008年 우간다 “내 아이들, 에이즈인가요?" 우간다 동부의 한 마을, 에이즈와 결핵으로 이미 예정된 죽음 앞에 서있는 한 아버지. 그에겐 현재의 고통이나 다가올 죽음은 중요하지 않다. 혹여나 자신의 에이즈가 자식들에게 전염되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 아이들에게 위험한 존재인 자기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인데...어쩌다 아이들이 가려움을 호소하며 몸이라도 긁어대면 내려앉는 가슴을 안고 아내의 무덤을 찾는다는 아버지. 얼마 전 죽은 아내의 옆에는 엄마로부터 에이즈를 물려받은 두 딸이 나란히 묻혀있다. 대물림되는 가난과 질병으로 쓰러져가는 우간다의 가정... 의료지원을 위해 동행했던 여의사는 천 원짜리 항생제 한 알이 없어 시시한 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돌봐주다 끝내 눈물을 흘리는데.... 빈곤과 질병의 반복 속에 허덕이는 아이들, 병들어가는 2008 우간다를 들여다본다. [기아체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률 1위국! 스와질란드를 가다 에이즈(AIDS) 바이러스인 HIV 감염률, 세계 1위! 2005년 한 해에만 6만 여 명의 아이들이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곳, 스와질란드. 이곳에 아홉 살 소녀~ 패트리샤가 있다. 하루 한 끼를 먹기 위해 맨발로 흙길을 걸어 급식소를 찾는 아이.. 패트리샤는 엄마가 없다! 병원 한 번 가보지 못하고 원인 모를 열병으로 엄마를 잃은 지 4년. 그런 아이에게 가족이 생겼다!! SBS를 대표하는 훈남 아나운서 정석문이 후원을 통해 패트리샤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인데... 지구 반 바퀴 너머에 살고 있는 딸과의 첫 만남!! 그의 특별한 아프리카 행을 따라가 본다. [기아체험] 김효진의 눈을 떠요, 라오스!!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보건 의식이 가장 낮은 나라 라오스. 라오스에선 많은 아이들이 비타민 A 부족으로 실명 위기에 처해있다. 비타민 A를 살 수 있는 돈, 2센트, 우리나라 돈으로 20원 짜리 비타민 A 한 알이 없어서 1분마다 한 명씩 시력을 잃고 있단다. 그런 라오스의 아이들을 위해 탤런트 김효진과 한국실명재단이 의료 봉사 활동을 떠났다. [기아체험] 정애리, 결연, 그 후로 2년... 다시 만난 모니카 긴 전쟁이 남긴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땅. 굶주린 아이들을 만나고, 아픈 아이들을 치료하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이던 그녀가 꼭 가고 싶다하여 찾은 우간다 북부. 지도에서도 가장 끄트머리에 자리한 그곳은 지긋한 내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년 전 반정부군에게 소녀병으로 끌려가 아홉 살에 첫 아이를 낳았다는 모니카와의 만남을 가졌던 정애리. 어린엄마의 자립을 위해 재봉틀을 사주고, 예쁜 집까지 지어주었지만 잘 살아가고 있는지 꼭 한번 보고 싶었다는데.... 2년 만에 재회한 모녀지간, 얼굴색이 다른 엄마와 딸이 나누는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