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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0.16 (목)
[현장]
 불황탈출! 지금은 재활용시대
전국은 지금 재활용 열풍으로 들썩인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버린 물건 다시 쓰자는 움직임이 활발한데... 얼마 전 열린 ‘자원순환마당’에서는 무분별한 과대포장용품과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며, 낡거나 오래된 물건을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리폼산업을 알리면서 자원의 소중함과 순환에 대한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고... 폐스티로폼을 이용해 사진액자틀을 만드는 공장을 찾아 그 신기한 재조과정과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돌아보고 아이들이 직접 재활용품으로 의자와 책상을 만들어 쓰는 초등학교를 찾아 재활용의 의미를 되돌아  본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는 없다며 길에 버린 쓰레기를 모조리 주워 온 집안의 물건을 재활용품으로 만들고 심지어 이웃 주민에게까지 선물하는 재활용의 고수까지!!.. 의미 있는 ‘절약’과 ‘재활용’이 있는 현장을 취재한다~


[화제]
 대나무로 잡아야 제 맛 !
대나무로 때리고, 대나무를 세워야... 잡을 수 있는 특별한 고기가 있다? 찾아간 경북 의성군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2M 길이의 대나무를 들고 연못으로 향하는데... 어라? 갑자기 대나무로 연못물을 때리기 시작하고, 도대체 연못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대나무 회초리를 맞아야하는가 했더니... 다름 아닌 메기를 잡기 위해서란다. 연못 바닥에 바싹 엎드려 다녀 이렇게 메기를 한쪽으로 몬 후 그물을 쓴다고. 이렇게 잡는 메기가 하루에 수백마리~ 온 마을 사람들이 대나무로 연못 때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경남 거제시 지심도에도 대나무가 있어야 잡을 수 있는 고기가 있단다! 다름 아닌 부시리! 파도가 너무 쎄 낚시가 쉽지 않은 탓에 이곳은 예부터 대나무로 부시리를 잡았다는데~ 5M 길이의 대나무에 지름이 20미터 가량 되는 대형 그물을 엮으면 부시리 잡기 준비 끝. 이 대형 대나무 끌채를 바다에 담갔다 꺼냈다.. 그 대형 끌채를 끌어올리느라 젓먹던 힘까지 써야 한다고 ! 대나무를 휘둘러야 제맛을 찾을 수 있다는 특별한 고기잡이 속이로~ 들어가보자.
메기: 054-861-9965 http://www.megida.com
부시리: 011-835-2276 http://www.jisimdo.co.kr/


[미스터리 그 곳 ]
 달려라 할배! 백발 마라토너의 비밀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마산. 이곳에 매일 어디론가 급하게 달려가는 사람이 있다?! 항상 지나간다는 골목길에서 주인공이 나타나길 기다린 제작진! 휙~휙~ 바람을 가르며 달려오는 한 남자를 발견할 수 있었으니~ 그런데!! 다가온 남자의 정체는 구부정하게 꺾인 허리에 백발의 할아버지?! 말 한번 붙일 틈도 없이 쌩~ 하고 달려가 버리는데! 간신히 할아버지를 붙잡은 제작진! 할아버지의 달리기 인생을 들을 수 있었으니~ 매일 달리기를 한지 벌써 30년째라는 것! 게다가 걷는 것보다 달리는 것이 편해, 웬만해서는 중간에 쉬는 법 없이 완주한다고.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거머쥔 마라톤 대회 트로피도 셀 수 없을 정도! 끼니는 못 챙겨도 마라톤은 챙긴다는 할아버지~ 이런 마라톤 예찬 뒤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는데...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황혼의 마라토너, 김창호 할아버지와 함께 달려봅니다!


[제대로 쉬는 법]
 진단서(처방전)가 필요한 목욕 - 헝가리
헝가리의 대표 온천 관광 도시 헤비츠.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이 곳의 온천이  일반적인 온천과는 달리 커다란 호수 전체가 온천이기 때문. 헌데 이 곳을 찾는 건 관광객들만이 아니다. 온천 호수 옆에 세워진 한 건물. 호텔처럼 보이는 곳은 치료를 목적으로 찾아온 환자들을 위한 병원. 온천에서의 목욕법을 관절염, 근육통 등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목욕 시설 주위에 병원이 있는 건 비단 헝가리만이 아니다. 체코,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온천 등의 목욕 시설과 병원이 함께 있고, 의사들이 물 치료에 대한 처방전을 써 준다. 목욕에도 진단서가 필요한 유럽의 목욕 문화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