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0.17 (금)
[화제1] 매년, 불타는 마을이 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불바다를 이루는 마을이 있다? 119 소방서마저 긴장을 놓지 않고 24시간, 대기 중이라고 하는데... 소문의 진원지로 찾아간 곳은 경북 고령군의 어느 한 마을!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데 바로 그 때, 여기저기서 들리는 “불이야~” 당황한 제작진, 소리가 나는 쪽으로 서둘러 쫓아갔더니 15만평이 되는 밭이 온통 불바다다!! 엄청난 화력에 끌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불을 끌 생각은 안하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만 보고 있다?? 보다 못한 제작진과 소방대원이 불을 끄려고 하자 오히려 제지하는데.. 이유인즉 향부자를 캐기 위해 그렇다는 것! 향부자가 무엇인가 하니~ 부인병에 효과가 좋다는 한약의 약재! 향이 하도 좋아 향부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이 마을의 효자 상품이라 불리는 향부자! 그런 향부자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불이 꼭 있어야 한다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마을의 신명나는 불놀이 한판! 향부자의 뜨거운 채취 현장을 만나보자! [화제2] 불황타파! 초대형이 떴다. 사람들의 눈에 튀게, 개성이 넘치는 초대형 홍보 방법이 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 그곳에 가면, 울산의 새로운 명물이 있다는데~우체통이 커도 이보다 더 클 순 없다. 높이 5m, 폭 2.4,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 게다가 직접 편지까지 붙일 수 있는 이 소망우체통을 보기 위해 일부러 먼 곳에서 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라고~ 서울 압구정 패션의 거리에선 패션주자들의 눈길을 잡는 초대형 하이힐이 떴다. 길이 1.8미터, 높이 1.3미터, 사용된 가죽만 해도 364.m²가 들어갈 정도의 엄청난 크기의 하이힐! 난생처음 보는 초대형 하이힐 덕분에 가게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고층 건물이 즐비한 광화문. 밤에만 볼 수 있는 이것! 초대형 건물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변신한다. 세로만 91미터. 들어간 LED만도 6만 9천 개. 저녁 7시에서 4시간동안만 보이는 초대형 갤러리를 보기 위해, 서울의 새로운 명당이 생겼을 정도라는데~똑같은 홍보 방법은 가라~ 이색 홍보 방법을 지금 소개합니다. 초대형 하이힐: 02-548-8966 http://www.ssimstyle.com/ [전원 속으로] 산골 부부의 못 다한 일 하루 종일 있어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다는 경북 안동 최고의 오지, 안돗질 마을. 40 여 년 전 안동댐이 생길 무렵 하나 둘 떠나고 마을에 남은 건 딱 세 집 뿐. 들리는 건 새소리에, 바람소리뿐이라 적적할 만도 한데 늘 경치 좋은 안동호 바라보며 마음 편히 사는 게 좋다는 이승문, 권성자 부부. 산골 오막살이 반 백년을 살았어도 큰 걱정이 없었던 부부에게 인생의 남은 숙제가 있다는데 바로 서른일곱 먹은 노총각 아들이 장본인이다. 기반 든든하고 허우대 멀쩡한 아들이 마흔을 목전에 두고 혼자 사는 게 일흔 넷 노부모 마음에 내내 걸려 하루 밤중에도 몇 번은 잠에서 깰 정도라고. 앉으나 서나 막내아들 걱정이라는 산골 노부부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본다. [제대로 쉬는 법] 파리에서 찜질을 하다. 프랑스에선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 퇴근 후 휴식을 위한 새로운 문화가 유행하고있다. 바로 터키식 목욕탕인 하맘에서 찜질을 하며 쉬는 것. 직장인들은 퇴근 후나 쉬는 날 친구들과 그곳에서 약속을 잡는다. 그들에게 온천은 바쁜 일상 생활에서 잠시 쉬는 휴식터인 것. 바쁜 생활에 지친 피로를 푸는 방법이라고... 목욕 대신 향수를 택했던 프랑스인들이 이제 휴식의 방법으로 목욕을 택하고 있는 것. 퇴근 후 찜질방을 찾는 파리인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