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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1.04 (화)
[현장]
 고등어 떼가 몰려온다!
요즘 부산 오륙도 선착장에선, 새벽5시만 되면 치열한 줄서기 경쟁이 시작된다. 
정원이 단 48명뿐인 첫 배를 타기 위해 밤잠 설쳐가며 달려온 이들! 선택받은 48명만을 태운 배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오륙도 일자방파제! 이토록 치열한 자리경쟁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부산 앞바다를 주름잡는 고등어 떼 때문이라는데... 낚싯줄 한 번 던졌다 하면 고등어 5-6마리씩 줄줄이 달려 나오는 건 기본이요, 심지어 미끼도 없이 낚싯줄만 던져도 눈 먼 고등어들이 자진납세 할 정도! 방파제 앞은 바글거리는 고등어떼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라는데... 말 그대로 물 반~고등어 반인 부산 앞바다! 그 활기찬 고등어 낚시현장으로 찾아가본다.



[골목길 들어설 때엔]
 밥도둑 골목 - 여수 돌게장 
전남 여수시 봉산동에 자리 잡은 한 주택가 골목, 그런데 평화로워 보이는 이 골목이 대낮에도 도둑으로 들끓고 있다?! 골목을 들썩이게 한 문제의 도둑은 바로 여수의 명물, 돌게장! 단돈 6000천원이면, 스무 가지 맛깔난 반찬과 함께, 주메뉴로도 손색없는 고등어조림에~ 돼지고기수육에~ 조기매운탕은 선택메뉴.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돌게장이 무한리필! 단단한 돌게 껍질 씹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스무 가지 한약재 넣어 3일간 숙성된 간장 머금은 돌게, 그 찰지고 쫀득쫀득한 속살 터져 나오면서 밥 두 세 공기 뚝딱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받는 사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의 푸짐한 인심과 남도의 손맛이 있어, 꼭 들를 수밖에 없는 골목이 되었다는데... 지금 부터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정겨운 여수 돌게장 골목으로 출발해보자.
* 등가식당 061) 643-0332 
* 두꺼비식당 061) 643-1880 
* 여수돌게 061) 644-0818 
* 황소식당 061) 642-8007


[화제]
 양곡리 원동기 면허 시험 보던 날!!
빠라바라바라밤~ 농촌 마을에 나타난 여러 대의 원동기... 그런데 이를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심상치 않다!? 평균연령 68세, 흰 머리 휘날리며 원동기를 타고 동네를 거침없이 달리는 이들은 동네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들~? 근데 속도위반도 신호위반도 아닌데 경찰단속이 떴다!!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알고 보니 이들은 ‘면허증’을 취득하지 못한 무면허 운전자들이었던 것인데... 어르신들께 법과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면허증 발급 프로젝트, 홍성군 주최 ‘출장 원동기 면허시험’이 떴다! 정답 확률 50퍼센트 OX 필기시험과 초등학교 운동장의 자체제작 실기코스까지!! 면허 시험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마을의 ‘좌충우돌 벼락치기 스터디’와 결전의 마지막 시험 현장, 과연 우리의 어르신들은 무사히 면허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세계 도시 대탐험]
 개성을 매력으로 디자인하는 도시! 요코하마
‘가고 싶은 일본의 명소’로 언제나 순위에 오른다는 백만불짜리 야경을 가진 도시 요코하마! 지금이야 도쿄에 이어 제2의 인구수를 자랑하는 대도시이지만 한때는 도쿄주변의 평범한 부속도시로 전락할 뻔한 시기가 있었다는데... 요코하마가 정체성을 잃어가던 바로 그때. 도시를 부활시킨 것은 다름아닌..빨간 벽돌(아카렌가)?! 요코하마에선 흔하디흔한 빨간 벽돌이 어느 샌가 매력덩어리로 변하기 시작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빨간벽돌에 이어 요코하마를 변화시킨 것은 ‘미라토미라이21’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 그리고 최근 진행 중인 ‘창조도시프로젝트’까지 진화를 멈추지 않는 공공디자인의 메카 요코하마. 소박한 개성을 최고의 매력으로 바꿔버린 요코하마의 도시디자인의 비밀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