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1.27 (목)
[미스터리 그 곳 GO!] 인간 풍차의 비밀 돌고~ 돌고~ 또 돌고~! 매일 이른 아침마다 의문의 물체가 쉬지 않고 돈다는 서울의 어느 산! 그 모습이 마치 풍차 도는 것과 같다는데~ 사실을 확인하러 산으로 간 제작진! 모여 있는 사람들 틈에서 돌고 도는 한 물체를 포착할 수 있었으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사람?! 나를 인간 풍차라 불러다오~ 신들린 철봉돌기의 일인자, 박정국(72세) 할아버지!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다는 할아버지의 철봉 운동! 360도 연속 돌기 50회는 기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는 철봉 운동! 작달막한 체구지만 가슴팍이 떡 벌어진 것이 여간 다부진 몸매가 아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도 봉만 봤다하면~ 무조건 돌기를 시도하는 할아버지! 이렇게 철봉과 일심동체 된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봉 제대로 잡았다~!! 우리 동네 풍차 할아버지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화제] 떴다~ 은갈치 달인들~! ‘가을에는 돼지 삼겹살보다 낫고, 황소 값보다 높다’는 가을 웰빙 수산물 갈치. 강원도 등지에서 갈치 어획량이 작아 출어를 포기하고 있는 요즘. 제주도는 10년 만에 찾아온 은갈치 풍어로 행복한 비명을 외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약 20~30% 가량 늘어난 은갈치 어획량, 하루 5000상자가량이 바다에서 육지로 옮겨지며,, 제주도는 그야말로 은갈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데... 물밀듯이 밀려드는 은갈치 풍년 해결을 위해 뜨는 이들이 있다. 상처 없이 잡아라, 은갈치 잡이의 달인! 똑같은 배에도 은갈치 잡이 명당이 있다는데~ 거기다 은갈치로 은갈치를 잡는다?! 육지로 도착한 은갈치, 또 다른 달인을 만나다! 바로 선별작업의 달인, 보기만 해도 갈치 무게를 안다는 그. 갈치 들어만 보고 무게별로 선별하는데~ 갈치 눈빛만 봐도 그 몸무게를 알 수 있다는 그. 다른 이들에 비해 3배가량 빠르다 보니, 은갈치 신선도 유지에 일등공신이라고. 이뿐만이 아니다. 얼음 넣기의 달인에서 포장의 달인, 그리고 은갈치 요리의 달인까지~ 제주도의 은갈치 전쟁을 일순간에 잠재우는 이들, 은갈치 달인을 만나보자. [현장] 무기수 아버지 신장이식하다 얼마 전, 만성신부전증 말기 판정을 받은 아들에게 신장이식을 해 주고 싶다는 아버지의 사연이 공개 돼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사연이 화제가 된 이유는 따로 있다는데... 신장이식 수술을 해 주겠다던 아버지가 바로 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지금 5년 째 부산 교도소에 수감 중인 무기수였던 것! 무기수인 아버지에게 신장이식 수술을 받기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법인데 전례가 없던 무기수에게 수술을 허락한 이유, 바로 ‘형 집행 정지’가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이 무기수에게 형 집행 정지를 내려준 것에는 그의 두 아들에게 있었다! 평소 가정불화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활해 온 두 아들의 딱한 사정을 인정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는데... 모두의 관심 속에 마침내 수술을 받게 된 아버지와 아들... 하늘도 감동시킨 무기수 아버지의 부정(父情)을 취재해 본다. [유캔두잇] 어제는 꼴찌. 오늘은 1등 경북 한 고교의 컬링동아리가 정규 운동팀들을 제치고 전국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상위권을 제패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이 더욱 화제의 인물이 된데에는 이들은 과거 일명, 꼴찌! 였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 잠만 자고,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영어 알파벳도 제대로 쓸 줄 몰랐던 꼴찌 중에 꼴찌들. 졸업이 걱정되던 그들~ 하지만! 그들 앞에 사자보다 더 무서운 한사나이가 나타났으니... 바로 김양식 선생님. 선생님의 끈질긴 노력으로 컬링을 시작하게 되는데. 단 조건이 있었다. 성적 50%안에 들것! 담배 피면 퇴출! 결석하면 퇴출! 어떤 것에도 의욕을 보이지 않았던 아이들 이었지만 컬링을 하면서 승부욕에 맛을 들이는 한편 자신감도 회복,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그 결과 꼴찌에서 상위권으로 진출한 아이들은 대학진학에도 성공! 끈질긴 시골 선생님과 아이들이 펼친 감동 실화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