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5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03 (수)
[현장] 시민을 사로잡다! 버스열전 나날이 진화하는 ‘시민의 발’ 버스! 최근 대중교통을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면서 버스를 보다 쉽고 재밌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역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데~ 시내버스 안에서 영화를 보고, 이메일을 확인한다? ‘달리는 PC방’으로 변신한 버스 안, 1대 뿐인 모니터를 차지하기 위한 승객들 간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고~ 좌석마다 다른 작품이 걸려 있는 일명‘갤러리 버스’의 승객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느라 쉽사리 자리에 앉지 못한다는데~ 과속하는 기사를 단계별로 야단치는 버스가 있는가 하면, 반짝반짝 안팎으로 빛나는 성탄 버스도 등장했다! 한편, 2층에서 분위기 있게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에는 닭살 커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모두가 만족하는 그 날까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버스들을 만나본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아낌없이 주고 돈버는~ 무한리필!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음식점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식당이 있다?!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인천시 청천동, 언제나 넘쳐나는 손님들로 불황에도 불구, 월수입 5000만원까지 벌어들이고 있다는데~ 웬만한 중소기업 뺨치는 이 식당의 비결은 이름하야 무/한/리/필! 일인당 만원만 내면 곱창부터 곱창전골, 매운 등갈비, 삼겹살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지갑 얇은 손님들에게 이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다고~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대치동에 있는 숯불구이 집! 이른 시간부터 점심식사를 하려는 넥타이 부대들이 가게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는데~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 역시 무한리필! 점심특선 양푼비빔밥과 함께 따라 나오는 돼지 숯불구이와 5가지 기본 찬, 그리고 그날그날 다른 맛깔스런 찌개가 단돈 6천원이면 무한정 제공 된다고 하는데.. 불황도 이기는 특별한 판매전법, 무한리필! 손님과 사장님 모두 즐거울 수밖에 없는 대박식당만의 비결을 알아보자! [내 인생의네 박자] 겹 쌍둥이 할아버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예순일곱 나이에 하루 웬 종일~‘곰 세 마리’를 부르는 할아버지가 있다?! 이란성 겹 쌍둥이 승주(5), 승아(5), 승예(2), 승휘(2)의 할아버지 최재극(68)씨가 그 주인공! 맞벌이 부부인 아들 내외가 연이어 쌍둥이를 낳자 할머니는 집안일을 담당하고, 할아버지는 정년퇴임까지 앞당기고 육아전선에 뛰어 들었다는데~ 기쁨이 두 배인 만큼 걱정도 두 배! 첫째 쌍둥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또 다른 쪽에서 둘째 쌍둥이들이 사고를 치는 통에 온종일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할아버지. 아이들도 엄마 아빠보다 할아버지를 더욱 따른다고. 이렇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곰 세 마리’가 자연스럽게 할아버지의 애창곡이 되었을 정도! 좌충우돌, 실수투성이지만 겹 쌍둥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최재극 할아버지의 육아일기를 들여다본다. [제대로 쉬는 법] 아이 러브 대한민국 찜질~ 한국인의 종합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찜질방! 요즘엔 외국인들도 코리아 찜질 원더풀을 외칠 정도로 찜질방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프랑스, 일본, 중국, 러시아인까지 그 국적도 아주 다양하다는데..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끼리 찜질방 클럽을 만들었을 정도라고! 찜질방 사랑 대~단 하신 분 또 있었으니, 자신이 거주하는 빌라 방 한 칸을 아예 찜질방으로 만들어 놓은 열혈대한민국 아버님이시다! 직접 이곳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찜질방 체험을 하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고! 찜질방 좋아하는 데는 나이도 필요 없다. 자칭 찜질신동 다섯 살 꼬마숙녀 예은이는 연신 뜨거운 게 좋아~를 외치며 찜질방에 푹 빠졌다는데.. 국적불문, 장소불문, 연령 불문, 너나할 것 없이 대한민국 찜질에 푹 빠진 사람들~ 지금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