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283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05 (금)
[화제1]
 통영 고속도로 미스터리 마을
프랑스 파리, 예술가들의 거리 몽마르트 언덕에 3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무작정 도로공사를 찾아가 단서를 찾기 시작하는 제작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위에 위치한 육십령터널에 가면 몽마르트로 가는 길이 있다는데... 육십령 터널 안을 헤매던 제작진은 정체불명의 문이 포착하고, 그 안에 있는 미지의 길을 발견했다! 하지만, 터널 안의 길은 단지 터널 밖으로 이어지는 비상 대피로였던것... 좌절한 제작진에게 들어온 또 다른 제보! 몽마르트는 통영에 있다? 고속도로를 타고 3시간 만에 통영에 도착! 몽마르트 찾기에 나서는데~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통영의 몽마르트는 동쪽의 언덕이란 뜻의 동피랑 마을! 멋진 벽화들로 둘러싸인 이 마을의 사연은 무엇일까? 서울에서 단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한국판 몽마르트 언덕, 동피랑 마을로 찾아가 보자!



[화제2]
 흙 먹는 마을이 있다?!
출발 모닝와이드 앞으로 온 한 통의 제보! “흙 먹는 마을이 있다?” 사람들이 흙을 먹는다는 사연을 간혹 접하기는 하지만 온 마을 사람들이 흙을 먹는다? 한 걸음에 달려간 곳은 전남 해남군. 마을에 도착하니 주민들, 정말 흙을 먹고 있다!! 흙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제작진에게 지금 마을 앞마당에서 흙을 만들고 있으니 가보라는 아리송한 말을 하는데... 서둘러 찾아가보니 흙을 먹으며 만들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포착! 왜 흙을 먹는지 그 이유를 물었더니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제작팀 직접 맛을 봤다. 그런데! 짠 맛이 난다?? 이것의 정체는 마을의 건강 지킴이 흙 소금?? 이 소금을 보려면 산으로 가야 한다? 어르신들 따라 산속 염전을 두리번 거리던 제작진 앞에 나타난 한그루 나무?! 나뭇잎에서 소금이 나온다고? 이 마을 대대로 내려오며 건강을 지켜주는 광나무 소금, 일명 흙 소금이라고 하는데.. 나뭇잎에서 소금이 되는 기막힌 사연이 지금 밝혀집니다! 


[전원 속으로]
 당신 없이는 못살아
2004년 12월 3일에 방송됐던 충북 영동 궁촌리의 이종봉, 황영해 부부. 편리보다 불편이 더 많을 법한 오두막집에서 63년을 해로하며 살았던 그 부부가 사는 궁촌 산골을 다시 찾았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깊은 골짜기 풍경은 그대로 인데 달라진 게 하나있다. 할아버지의 옆자리가 비어져 있던 것... 3년 전, 몸이 아파 눕더니 결국엔 먼저 세상을 등진 할머니. 사는 동안 손톱 한 번도 튕긴 적 없이 금슬 좋게 살았던 부부가 한 사람이 먼저 떠나고 나니 허전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할아버지의 생신 날, 타지에 사는 동생들도 와 오랜만에 집이 북적이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은 허하기만 하다. 둘이 살 땐 세상 둘도 없는 보금자리였던 오두막집이 할머니가 떠나고 나니 가기도 싫고 고생만 시킨 곳 같아 마음이 더 쓰인다는 할아버지. 종일 방에 엉덩이 한 번 제대로 붙이지 않고 집 안 일이며 농사를 거든다는 할아버지. 아들이 아무리 말려도 일손을 놓지 못하는 건 잠시 쉬면 그만큼의 그리움이 쌓이기 때문이라고. 반 백 년 넘는 긴 세월의 길을 함께 걸어왔던 궁촌리 노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렘브란트를 만나다]
 알고 보면 더 재밌다~! 미술 100배 즐기기
매번 방학 시즌을 앞두고 어김없이 한국을 찾아오는 해외 유수 미술작품들~! 비싼 돈 들여 해외로 미술관 기행까지 떠날 순 없어도, 친히 한국을 찾아오는 대가들의 작품을 교육열 드높기로 소문난 한국 엄마들이 놓칠 순 없는 법~! 하지만 아무리 유명 전시라 해도 그냥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엔 큰 차이가 있는데. 2008 겨울 방학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온 17-18세기 서양 미술 거장들~! 빛과 혼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렘브란트를 비롯해 당대 최고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가 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재밌고 유익하게 감상할 수 있을까? 교육적인 측면만을 강조해 딱딱하고 건조하게 미술사적 정보를 습득하는 것 보다는 그림을 통해 과거 300년 전 서양 사람들의 생활상을 편안하게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특히 빛과 그림자를 통해 삶의 굴곡까지 표현한 렘브란트의 작품에선 인생의 본질까지 엿볼 수 있다고. 그림을 읽어주는 남자, 미술평론가 이주헌 씨의 안내로 우리가 예술 작품에 보다 쉽고 재밌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 비법들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