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09 (화)
[현장] 연말 음주운전 단속 지난 1일, 2008 연말연시 음주단속이 일제히 시작됐다. 수십 명의 경찰들이 총동원된 물 샐 틈 없는 단속에 곳곳에서 운전자와 경찰 간의 트러블이 속속 발생하는데... 음주측정 피하기 위해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시간 끄는 사람들부터 골목길로 도주하려다 적발된 사람, 음주운전에 설상가상 무면허까지 더해져 형사 처벌을 받는 사람까지... 지금 도로 곳곳에서 음주운전자들의 위험천만한 백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일선 경찰서엔 '음주운전 탐지가이드'가 배포됐는데... 음주운전 확률이 높은 23개의 차 유형을 선별해 단속하다보니, 일선 경찰들은 음주단속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연말을 맞아 늘어나고 있는 음주운전자들의 위험천만한 백태들! 그리고 뛰는 음주운전자 위에 나는 경찰의 新음주단속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화제1] 엔고~ 일본인을 잡아라! 일본 엔화의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엔화의 고공행진 속에 특수를 노리는 곳이 있다는데... 엔고 특수로 쉴 틈이 없다는 ‘첫 번째 그 곳’은 뭔가 심상치 않다. ‘탕, 탕!’ 가슴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엔화를 벌어드리는 이곳은 바로 ‘실탄 사격장’! 일본에선 실탄을 쏴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관광객들의 즐거움은 바로 쇼핑! 그런데 일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물건이 따로 있으니... 바로, ‘노리(김)! 늘어난 손님 덕택에 김 판매 상점에선 호텔배달서비스까지 제공, 김 배달 전문 택배기사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일본인들의 발걸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국으로 원정 출산을 하러 온 일본인 산모들까지 생겨났을 정도~! ‘아이도 낳고, 여행도 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일본인 산모들의 만족도도 무척 높다고 하는데... 엔화 상승과 함께 찾아온 일본인 관광객 홍수, 그들의 지갑을 술~술~ 열리게 하는 숨겨진 그곳들을 찾아가봤다!! [화제2] 바다 한가운데 약수터가 있다?! 전남 고흥에 위치,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작은 섬 우도. 그 곳에 가면 하루에 딱 두 번, 바닷길이 열려야만 그 모습 드러낸다는 신비의 샘을 만날 수 있다는데... 6시간의 긴 기다림 끝에 서서히 나타나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갯벌!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바닷물이 걷혀도 샘물이 솟는 약수터는 보이지 않는다? 알고 보니 샘물이 솟는 위치도 마을에 오래 사신 어르신들만이 알 수 있다고... 그래서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갯벌을 파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바다 한 가운데서 샘물이 퐁퐁 솟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아버지, 그리고 또 그 아버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 마을의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바다 속 샘물. 일반적으로 섬은 물이 귀해 애를 먹지만, 우도 사람들은 이 샘물 덕분에 일 년 내내 물 걱정 없이 지내니~ 우도의 보물 1호인 셈이다. 바다 속에 꼭꼭 숨겨진 약수터, 그 신비의 샘을 찾아가본다. [아주 특별한 제주도] 제주도 아주 특별한 맛! 천혜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 그 아름다움은 혀끝에서도 전해지니, 제주의 진정한 맛을 보지 않았다면 제주도를 경험했다 말하지 말지어다! 제주의 맛 그 첫 번째! 잔치 한번 하면 3일 내내 성대하게 치뤄지는 곳이 바로 제주도. 이에 잔치 날에만 먹을 수 있다는 진미가 있으니, 바로 제주도식 고사리 육개장! 그런데 육개장이 빨갛기는커녕 허연 죽이다?! 모양은 별나지만, 그 맛은 일품 중에 일품! 외국 관광객의 세치혀까지 사로 잡았다나~ 거기에 잔칫상에 빠질 수 없는 또하나의 음식은 가오리 회무침! 생 가오리를 새콤달콤하게 묻혀 제주도에서는 꼭 손님에게 대접했다고. 여기에, 잔칫상에 국수 빠질쏘냐. 돼지고기 사골육수에 쫄깃한 돼지고기 올라간 제주도만의 돼지국수까지~ 한번 맛보면 중독된다는 그 비법이 궁금한 제주 진미가 한상 차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