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10 (수)
[현장] 김연아 3연패 고국에서~ 세기의 피겨 요정들이 출동하는 2008~2009 시즌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이 11일부터 경기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된다!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190점대 점수로 석권하면서 일찌감치 그랑프리 파이널 행 확정한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지난 9일 새벽 3시 45분에 입국했다! 이른 새벽이었지만 열띤 취재 열기와 함께 김연아 선수를 환영하는 많은 팬들로 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 고국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기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랜 비행을 하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후부터 비공개 연습에 돌입했지만 모닝 와이드 시청자 분들을 위해 연습 무대를 제일 먼저 살짝 공개했다! 지난 두 번의 그랑프리 대회에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피겨 여왕으로 우뚝 선 김연아 선수! 그랑프리 3연패 도전한 김연아만의 무기는 무엇일까?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준비하는 김연아를 만나보자! [생각을 바꾸면 돈이 보인다!] 아주 특별한 칼국수 찬바람이 싸늘하게 부는 이 맘 때! 생각나는 음식, 바로 칼국수! 여기에 유별난 칼국수로 사람들 발길을 잡는 식당이 있다고 하는데~ 특별한 칼국수를 맛보기 위해서 찾아간 곳, 이 집 칼국수 단골들이 하나같이 외치는 말~ 칼국수가 고소해요! 그런데, 칼국수 그릇 사이로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밥알?! 어찌된 일 인고 하니~ 평범한 칼국수를 탈피, 좀 더 색다른 맛으로 승부하고자 만들었다는 가 그 주인공이라고. 한편~ 또 다른 상상초월~ 별난 칼국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시. 이름은 들어보셨나? 면발에 날치 알을 첨가, 톡톡 튀는 식감이 제대로 살아있는 와, 소갈비가 푸짐하게 들어간 ! 다른 식당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이런 독특한 메뉴들은 요즘 같은 불황에도 월매출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데~ 손님들 발길 잡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칼국수! 대박 집으로 거듭나게 한 그 특별한 비결을 파헤쳐 본다! [화제] 겨울을 이긴다! 우리 동네 온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주, 기습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버린 가운데~ 우리 동네 별난 온천 덕분에 추위도 두렵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다?! 강원도의 한 마을, 바구니 하나씩 끼고 삼삼오오 몰려가는 사람들 따라 도착한 곳은 도로 한쪽에 홀로 선 작고 허름한 움막?!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우연히 온천수가 발견되었고, 그 후 움막을 지어 마을 공동 온천으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한편, 화려한 빛 축제가 한창인 대전, 도심 한 가운데서 온천을 즐긴다?! 알고 보니 유명한 대전 유성의 온천수를 끌어다 무료 노천 족욕탕을 만들었다고! 오며 가며~ 너도나도~ 이용한다고! 그런가 하면, 온 마을 사람들을 목욕 마니아로 만들어 버린 목욕탕도 있다? 목욕탕이 없어 목욕 한 번 하려면 육지로 나가야 했던 섬마을에 몇 년 전 온천수가 터졌고, 거기에 간이 컨테이너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짜 목욕탕이 탄생했다고~ 동장군아 물렀거라! 나만의 온천으로 겨울을 이겨내는 마을을 찾아가본다. [내 인생의 네 박자] 아흔 다섯, 할머니는 공부 중 전남 순천, 이곳에 자나 깨나 책을 놓지 않는다는 모범생이 떴다! 그 주인공은 올해 아흔 다섯 살, 최포례(95) 할머니! 어렵던 시절,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시집와 남편 뒷바라지에, 4남매를 키우느라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이 늘 한이었다는 할머니. 2년 전부터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할머니는 한글 교실에서도 나이가 가장 많아‘왕 언니’로 통하지만, 학구열만큼은 고 3 수험생도 저리 가라는데~ 예습, 복습은 필수!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다른 반 수업까지 들어가 공부를 하신다는 할머니에게는 길거리의 간판들도 재미있는 교재가 된다고. 한글과 셈을 배우고 난 이후로 세상이 달리 보인다는 할머니의 애창곡은 지난 세월 겪었던 고난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사발가’라는데... 죽을 때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순천의 모범생, 최포례 할머니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