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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16 (화)
[현장]
 2008 막차를 잡아라! 심야 귀가 대소동
송년회, 동창회, 친목회, 향우회…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다! 2008년을 보내기 아쉬워, ‘한 잔 더!’를 외치는 가운데 술자리는 무르익고~ 밤은 깊어지니~ 어느덧 막차시간은 코앞으로 다가온다. 막차시간 임박하였을 때, 오직 필요한 건 스피~드!!! 요즘 같은 불경기에 택시비가 웬 말이냐, 막차시간 문의로 역무실 전화통에 불이 나고, 지하철역은 막차 놓칠까 싶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버스라고 예외는 아니다. 막차를 잡기 위해 달밤 전력질주는 기본, 체면불구하고 닫힌 문을 두드리기까지. 간발의 차로 막차를 떠나보낸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택시 승강장. 그러나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도 어렵다. 택시에 타야겠다는 손님들과 못 가겠다는 택시기사들. 계속되는 승차거부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는데. 2008 가는 해를 놓지 못해, 막차를 놓지 못해 달리고 또 달리는 사람들. 한겨울 밤, 후끈한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화제 2]
 떴다! 잔치국수
너도나도 불황을 외치는 요즘, 싼 가격에 비해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서민들이 즐겨찾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진한 멸치육수가 진국인 잔.치.국.수!! 경기도의 한 시장, 이곳의 시장표 잔치국수는 단돈 1500원! 각종 고명 얹어 시원~한 육수 부어내면 마음까지 쌀쌀해진 사람들의 뱃속 든든하게 채워주는데,.. 주머니 사정 가벼운 사람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몰려드는 건 당연지사~! 그리고 전북 전주에 가면 ‘잔치국수는 곧 예술’이라고 주장하며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잔치국수집이 있다는데... 얼핏 보기엔 허름한 내부며, 양은에 말아내는 국수 한 그릇은 평범하다 못해 소박하거늘 대체 뭐가 특별한 것일까? 그 비밀은 바로 재료! 메주를 직접 쑤어 간장을 담그는가 하면, 여수에서 질 좋~은 멸치를 공수해 오고, 특수 맞춤 제작한 이 집만의 특별 면까지~ 뭐하나 평범하지 않다고! 뿐만 아니라 무한 사리리필에 한 그릇 추가에 단돈 500원만 받는다는 주인장의 센스까지!! 잔치국수 한 그릇에 손님들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는 그곳들을 찾아가봤다! 



[화제 1]
 한국 섬 재발견, 생일도
전남 완도군. 매일매일 생일을 맞는다는 아주 특별한 섬이 있으니.. 이름도 특이한‘생일도’! 어디를 바라봐도 절경 아닌 곳이 없는 생일도에는 희한한 모래가 있단다. 바로 자석에 붙는 모래!! 겉보기엔 별 차이 없어 보이는데, 자석을 가져다 대자마자 시커먼 것들이 철썩 달라붙기 시작하더니... 더욱 놀라운 것은 모래는 물론 주변 바위와 돌들도 자석에 달라붙는다는 사실. 그야말로 눈뜨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유인즉슨, 바로 생일도 모래와 바위에는 철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란다. 우리나라에선 거의 볼 수 없는 특별한 장소라고. 쌀쌀한 바람에 꼼짝달싹 하기 싫은 요즘! 생일도에선 오히려 추위가 반갑다는데... 장어나 문어 등 일반적으로 2-3배 큰 건 기본이요~ 찬바람에 손이 얼얼하지만 날 새는 줄 모르고 잡는다는 특별한 숭어훌치기와 학꽁치 잡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좋고, 고소한 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더 좋다. 올겨울 매서운 추위도 단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곳! 생일도로 떠나본다.



[화제 3]
 폰생폰사! 휴대전화 달인 납시오~
휴대전화 가입자수 4,500만 시대! 이제 명실 공히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전화! 그런데, 이제 휴대전화가 단순한 전화기를 넘어섰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한 동영상. 이 동영상에선 다섯 명의 소녀들이 휴대전화로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소녀시대'부터 '베토벤 바이러스''캐롤송'까지 못하는 게 없는 휴대전화 연주의 달인들! 뿐만 아니라, 남들 다 가진 평범한 휴대전화는 싫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휴대전화 만들기에 돌입한 이가 있으니, 공중전화모양부터 무전기, 다이어리 모양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휴대전화 튜닝의 달인과, 72세 나이에 속사포처럼 문자메시지를 자유자재로 보내는 엄지족 할머니까지~ 폰생폰사! 휴대전화 없이 못 사는 휴대전화의 달인들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