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23 (화)
[현장] 거대한 대구가 왔다! ‘어두일미’의 국가대표, 맛으로 보나~ 덩치로 보나~ 심상치 않은 거물급 생선, 큰대 입구, 대구(大口)가 돌아왔다! 거제도 외포항은 현재 산란을 위해 고향 바다를 찾은 몸 무거운 대구로~ 대구 보러 일찌감치 달려온 손님들로~ 숨 돌릴 틈, 발 디딜 틈이 없다. 어선 한 척에서 쏟아져 나오는 대구의 수만해도 2-300여 마리. 81년부터 시작된 수정란 방류 사업으로 2002년 드디어 그 결실을 얻게 되어, 매년 대풍을 이루게 된 것이라는데... 북태평양부터 헤엄쳐 고향 바다에 도착! 쭉-뻗은 몸매와 탱탱한 피부는 기본~ 수입산 냉동 대구는 명함조차 못 내민다고. 거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대구의 변신! 대구머리철판구이에서 매콤하고 쫄깃한 대구뽈찜,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맛의 대구탕까지~ 2008 불황도 잊게 해줄, 거제도 대구의 화려한 금의환향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화제1] 골프장 도깨비불 미스터리 넓게 펼쳐진 코스,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로 평온하기만 했던 골프장. 밤만 되면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데~?! 야심한 시각, ‘도깨비 불’이 골프장 안을 돌아다닌다는 것! 게다가 관상용으로 호수에서 기르던 비단잉어의 숫자도 급격히 줄고, 그 피해금액만도 수백만원에 이른다는데~! 단서를 찾기 위해 한참을 헤매던 끝에 발견한 수상한 발자국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는데... 오랜 잠복 끝에 서서히 밝혀지는 의문의 범인은...? 수달?!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있는 수달이 환경파괴의 주범으로도 지목되던 골프장에 살고 있다고? 대체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수달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그 의문을 풀어본다! [화제2] 울릉도 X 파일 - 물고기 떼가 몰려드는 집?! 관심폭발~!! 볼거리 천국, 울릉도에 시도 떼도 없이 물고기 떼가 몰려드는 집이 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앞뒤 산으로 둘러싸인 산중턱에 마을이 자로잡고 있는 것! 갈수록 갸우뚱, 기가 막힐 뿐인데... 그때, 마을사람들 낚시 대 둘러메고 어디론가 향하시는데... 도착한 곳은 평범한 가정집! 뜨끈한 아랫목에 자리 잡고 사람들 낚시를 한다?? 놀라운 건 창문으로 줄줄이 올라오는 활어들~ 어리둥절, 그저 입이 쩍 벌어질뿐인데... 이어 집주변을 샅샅이 둘러보니 벼랑 끝에 위험천만, 아찔하게 매달린 듯 한 그야말로 절벽집?!! 알고보니, 낚시광이였던 집주인, 바람세고 눈비 많은 울릉도의 심술궂은 날씨 때문에 도통 낚시하기가 쉽지 않자 급기야 소문난 낚시 포인트이던 절벽 끝에 아예 집을 지어버린 것. 1년365일 바다 물고기들로 펄떡이는 비밀의 절벽집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화제3] 기저귀 신동이 떴다! 세상에 이런 아기들이?! 눈으로 보면서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기저귀 신동들이 있다. 생후 7개월 만에 서서 걷는 것도 모자라, 8개월째 러닝머신을 뛰어 인터넷상에 화제가 된 스포츠 신동, 근서! 남들은 걷기도 어렵다는 11개월에, 근서는 매일 어른 보폭인 시속 4km로 러닝머신을 달리고, 2kg짜리 역기를 번쩍 들 뿐 아니라, 이젠 암벽등반까지 도전하고 있다는데... 여기에 생후 18개월 만에 저절로 젓가락질을 터득했다는 하경이는 작은 콩, 멸치, 미끄러운 낙지, 도토리묵까지 집어내는 섬세한 젓가락질로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다고. 세상을 놀라게 한 기저귀 신동들의 놀라운 실력을 전격 공개한다. [화제4] 서울 밤, 100배 즐기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들떠야 할 요즘, 끝없는 불황으로 사람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도 무거운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일상 탈출을 꿈꿔도 시간도, 돈도 여의치가 않다. 하지만! 그런 걱정일랑 싹 날려 버리시라!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어둠이 덥혀야 그 진가를 발휘하는 서울! 날씨처럼 꽁꽁 언 마음마저 따듯하게 녹여주는 서울의 야경! 밤이면 슈퍼맨이 된다는 청년부터 단돈 천원으로 즐기는 도심 속 아이스링크까지~! 별빛 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그 뜨거운 현장으로 지금부터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