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8.12.24 (수)
[현장] 연말연시 열차여행이 즐겁다! 연말연시에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열차 여행! 침대에 누운 채 편안하게 레일 위를 달린다?! 객실 내부에 침대며 TV, 냉장고, 샤워 시설까지 갖춘 국내 최초의 가 그 주인공! 야간에 운행하면서 숙박이 가능하도록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 안락한 객실 안에서 쉬는 동안 이동할 수 있어서 먼 거리의 여행지들을 짧은 시간 안에 즐길 수 있다고~ 한편, 특별한 심야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들을 위한 사랑의 열차도 있으니, 일명 ! 서울역과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를 오가는 열차 안에서 와인과 라이브 콘서트는 기본, 멋진 야경에 타로 점까지 즐길 수 있어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그런가 하면, 객실과 객실을 선물을 든 산타와 루돌프 강아지들이 깜짝 방문한다?! 승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바다 열차 승무원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는데~ 연말연시, 열차의 변신으로 더욱 즐거워진 열차 여행을 떠나본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나만의 청국장으로 승부한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얼어붙은 경기, 손님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주 특별한 식당이 있다?! 도착한 곳은 인천시 계양구. 이미 식당 안은 점심을 먹기 위해 모인 배고픈 직장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때문이라고~ 일반 와 비교했다간 큰 코 다친다~! 고향 충남 당진에서 재배한 콩을 사장님이 손수 띄워 만든다는 청국장은, 다른 집과는 확실히 차별화 된 구수하고 담백한 맛으로 손님들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게다가 매일 매일 바뀌는 푸짐한 반찬들과 함께, 뜨끈뜨끈 아랫목에 묻어둔 공기 밥이 5천원에 무한정 제공! 그렇다보니 세 시간 반짝 점심장사만으로도 월 수익 천 만 원은 문제없다는데~ 오랜 시간의 노하우와 정성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추억과 정으로 손님의 입맛 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은 곳, 문전성시 대박식당만의 비결을 알아보자~! [화제] 울릉도, 365일 바람이 멈추지 않는 안방?! 한해 무려 30만 명이 눈썹 휘날리게 다녀가는 최고의 명소이자 대한민국 명실상부 신비의 섬, 울릉도! 그런데, 얼마 전 섬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은 황당한 집이 나타났다! 일명 ‘바람아 멈추어 다오~~!!’ 그 집 안방에선 1년 365일 쉴 새 없이 바람이 몰아친다는데~ 게다가 그 수상한 바람 때문에 밤낮없이 사람들이 그 집으로 몰려든다?! 찾아간 곳은 울릉읍 북면, 천부마을. 평온해 보이는 마을이지만 사람들 셋만 모였다하면 이구동성으로 ‘바람 부는 안방’ 이야기뿐이었는데.. 찾아간 곳은 산 아래 평범한 집! 환갑이 넘은 노부부 주인장을 따라 안방에 들어가니.. 바람은커녕 콧바람 하나 불지 않는데.. 그렇다면 잘못된 제보?! 그때 주인장, 안방에 들어가 구석에 있는 수상한 문을 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람이 슝~슝~ 몰아치기 시작하는데.. 알고 보니, 집안에 풍혈 동굴이 버티고 있었던 것! 여름에는 에어콘보다 시원한 냉풍이, 겨울엔 온풍기가 필요 없을 정도로 따뜻한 바람이~ 이맘때 그 굴에 몸을 누우면 ‘천연 온풍 찜질’이 따로 없단다. 대한민국 유일무이, 울릉도에만 있다! 집안에 나타난 기상천외한 풍혈 굴의 정체를 만나본다. [내 인생의네 박자] 헬로우 부부의 청실홍실 충남 보령시 신흑동. 이곳에 유명한 농사꾼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독일인 인 골프 뭬링(69)씨와 서울 토박이 김자경(51)씨 부부로, 마을에서는 일명 ‘헬로우 부부’라고 통한다는데. 유명한 엔지니어였던 인 골프 씨와 무역업에 종사했던 김자경 씨가 정년퇴직 후 시골 마을로 귀농을 한 지 올해로 4년 째. 외국인을 자주 볼 수 없는 시골 마을이기에 부부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단연 인기 최고~ 인 골프 부부도 친절한 마을 사람들 덕분에 보령이 하루하루 더욱 좋아지고 있단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금슬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 부부. 외출 할 때 손을 꼭 잡고 다니는 건 물론이요,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게 된 영어 수업도 부부가 늘 함께 한다는데. 부부만의 독특한 수업 방식에 빠진 아이들은 영어 수업 시간만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고. 이런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독일 민요인 .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데~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인 골프와 그런 남편이 사랑스럽다는 부인 자경 씨가 만들어가는 달콤한 전원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