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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02 (금)
[화제1]
 바다 한가운데 절이 있다? 
경남 통영에 가면,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절이 있다? 사실 확인을 위해 통영으로 출발한 제작진!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사찰은커녕 그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배 한척! 그런데 그때 들리는 수상한 소리는 불경소리? 게다가 선장님 다름 아닌, 스님? 바로 이 배는 국내 유일무이 해상사찰, 보광호! 배 안에는 여러 개의 부처상이 모셔져있는 등, 어엿한 법당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한산섬에 위치한 한산사에서 운영하는 이 보광호는 임진왜란 때 바다에서 전사한 조상들의 넋을 달래고, 한산도 주변에 위치한 크고 작은 섬의 주민들이 출입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만들게 된 것! 이름 하여, 국내 최초로 찾아가는 이동식 절이다!!! 1월 1일! 신도들과 함께 새해기도와 일출을 함께한 국내 최초 해상 사찰! 보광호를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한다.


[화제2]
 2009년, 소가 뜬다!
2009 소의 해,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희망을 기원하며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명소를 찾았는데... 그런데, 소의 해에는 이곳에서 일출을 봐야한다? 기축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 곳은 강원도 강릉시의 한 작은 바닷가! 유독 한 바위 옆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바로 이곳은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국으로 되어있어 소돌 마을이라 불리는데 마을 앞 바다에는 소를 닮은 바위가 있어 소의 해에 여기서 일출을 보게 되면 더 많은 복을 받는다하여 사람들이 찾고 있었던 것! 이 뿐이랴~ 바닷물에 사는 소가 뜨고 있다는데 대체 어떤 이유로 물속에 산다는 것일까? 소문의 진원지로 찾아간 수족관에는 많은 물고기들만 가득했는데.. 그런데 소가 나타났다고 좋아하는 아이들! 다가가보니 소뿔과 똑같이 생긴 뿔을 달고 있는 복어류인 카우피쉬! 소와 닮았다 하여 소 물고기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또한, 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탄생한 것이 있었으니 소 방한복? 추위에 약한 송아지들에게 입히기 위해 만든 이 방한복은 소의 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가고 있다고! 2009, 기축년 떠오르고 있는 소들을 만나보자!  



[화제3]
 천하일미 울릉도~!
사시사철 천가지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신비 섬, 환상의 섬~ 울릉도! 그런데 2009년 새해벽두부터 울릉도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분주해졌다는데 다름아닌 소의 해, 기축년 맞아 울릉도를 더욱 흥분시키게 만든 최고의 한 점(?) 때문이란다~! 무려 오백여가지가 넘는 싱싱한 약초와 목초들만 챙겨먹는 다는 대한민국 한우의 자존심, 울릉도 한우 약소! 한 마리를 잡으면 4킬로그램밖에 안나오는다는 일명 ‘꽃보다 마블링?!! 한우 약소 꽃등심. 놀라운 착한 가격에 쓰러지고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환상적인 마블링에 두 번 쓰러져버린다는데... 이뿐이랴~! 울릉도의 눈부신 푸른 바다를 통~!째로 먹는 그 맛! 바로 울릉도 오징어~!가 아닌 버려지던 오징어 내장~?! 주연을 능가하는 맛있는 조연의 기막힌 환골탈태 울릉도 오징어 내장탕~! 화끈, 후끈하고 시원 칼칼한 그 맛에 기세등등 동장군 코를 아주 납작하게 만들어버린다는데! 여기에 울릉도의 숨겨진 바다의 힘, 전복 뺨친다는 울릉도 따개비와 30년산 홍합으로 짓은 바다영양밥은 울릉도의 대표 장수음식이라고~ 2009년 내 몸이 건강한 복을 받는다~! 천하일미, 천하진미 맛있는 울릉도의 기막힌 밥상을 만나보자 



[전원 속으로]
 쌀엿집의 희망가 
바람이 매서운 겨울날, 달큰한 엿내에 웃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곳이 있다. 전남 담양 창평면 삼지천 마을 송장근 어르신 댁 메주 달린 골방이다. 옛날 궁중 진상품이었다는 창평쌀엿을 시어머니께 물려받고 40년 넘게 엿장수를 해 온 김정순 할머니. 지금도 겨울이 되면 하나 뿐인 며느리와 고부간에 마주 앉아 엿을 늘리지만 마음이 편치 못하다. 여섯 딸내미 시집보낼 때 이바지라도 해 줄까 싶어 힘들어도 배웠다는 엿 만드는 재주가 평생 해 보니 골병재주란다. 그 골병재주를 며느리가 또 이어받는다고 하니 마음이 안쓰러운 것. 절대 배우지 말라는 시어머니의 성화에도 전통 이어가겠다고 나선 억척 며느리, 조성애씨가 혼자 힘으로 엿을 만들기 시작한 지 3년째. 5남매 자식들 키울 생각에 다시 한 번 힘을 내 본다. 꼬박 이틀에 걸쳐 정성과 시간을 얹어야 되는 쌀엿처럼 2009년 한 해에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다 해 잘 해 주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새해를 맞는 쌀엿집 사람들. 그들의 새해 희망을 들어본다.


[Save energy Save earth]
 몸으로 전기를 만드는 사나이?! 
‘몸’으로 전기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믿기지 않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일본 도야마의 한 마을! 마을에서도 유명인사라는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한 남자인데~ 하지만! 그의 집을 따라가 보니 주방에서의 요리부터 TV, 청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직접 만들었다는 특별한 자전거에 올라타 폐달을 밟으며 직접 만들어내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의 정체는 바로 인간 발전기 발명가! 지난 4년간 발명한 기계만 해도 총 300개! 발명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홍보하기 위해서 일본 전역을 돌며 에너지 절약 전도사로도 활약 중이라는데~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에너지를 생산하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그 날까지 발명을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인간 발전기 발명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