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12 (월)
[현장] 이한치한~ 온 몸으로 맞선다! 물 맑고, 경치 좋은 거제도! 조용한 이곳에 난데없이 차량들이 몰리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거센 바닷가에서 하나 둘씩 옷을 벗는 사람들! 알고 보니, 거제도에서 겨울 수영대회인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린 것이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할아버지까지 수영복 차림으로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심지어 물 건너온 외국인까지 300명이나 참가했다! 전체참여인원은 무려 1500명! 사람 많다보니 준비운동에서부터 응원전도 치열하다! 저마다 겨울 추위에 맞서 승리하기위한 이색 작전을 펼치는데... 주최 측 역시 만의 하나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서 안전요원 30명까지 투입! 광어잡기에서부터 바닷물 수영까지... 이보다 더 짜릿할 순 없다! 겨울을 온 몸으로 느끼는 아찔한 스포츠! 이색적인 겨울레포츠가 가득한 겨울 축제, 그 뜨거운 현장을 소개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고기를 말아먹는 식당+회를 안 파는 횟집 ■ 입맛 없을 땐 국에 밥 한 그릇 말아 먹는 것이 제일? 그런데 어느 식당에선 고기를 말아먹는 것이 최고라는데~ 예약 안 한 손님들은 먹지도 못한다는 말아먹는 고기!! 대체 그 맛은 어떻기에? 골목골목 찾기도 힘든 곳에 말이고기 간판 드디어 발견! 작은 가정집 같은 식당으로 줄 지어 들어가는 사람들~그들이 먹으러 온 메뉴는 단 하나! 말이고기라는데! 알고 보니 말이고기는 바로 고기 속에 야채가 쏙! 고기를 돌돌 말아 먹는 음식이라고! 이미 30년 전부터 인정받아온 맛집! 손님들도 10년 넘은 단골들이 많다고~ 질 좋은 한우만 쓰고,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보물까지 더해지니! 한 번 온 손님들은 단골이 안 될 수가 없다는데... 아주 수상한 맛집에서 말이고기의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전국에서 소문 듣고 찾아올 만큼 유명한 횟집! 그런데 이 집에서는 회를 안 판다 회를 안 팔지만 빈자리 찾을 수 없이 빽빽한 수상한 횟집의 비밀은? 특이한 점 하나 더! 이 집엔 차림표도 없었는데~ 하지만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의례히 시키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삼숙이 탕! 강원도에서만 잡힌다는 못생긴 물고기 삼세기, 강원도에선 삼숙이라고 불리운다는데~ 삼숙이와 곤이, 싱싱한 야채들과 고추장으로 양념한 얼큰한 매운탕~ 술 먹은 어르신들에겐 얼큰한 해장국으로,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에겐 속풀이 음식으로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횟집에 회를 물리친 삼숙이탕 그 진국 맛 한번 만나보자! [화제 ①] 이색 지대! 지하철 대박~ 겨울철 이맘때만 되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니~ 겨울철 건강지킴이 온천! 추운 겨울이면 뜨끈한 물에 온몸을 맡기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하지만 온천 한 번 방문하려면 시간, 돈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최근 하루 반나절이면 온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그곳은 다름 아닌 온양온천! 지난 12월 15일 수도권 전철이 온양온천까지 개통이 되면서 하루 방문객들도 5배 증가! 온천 및 주변 상가들도 불황에도 불구하고 때 아닌 함박웃음 터트리고 있다.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가장 먼저 든 변화는 실버 고객들의 증가!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지하철 무료이기에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목욕가방 하나씩 들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인들 덕에 그야말로 지하철은 사랑방이 따로 없다! 손님들 발길 사로잡기 위해 온천들의 서비스도 달라지고 있으니~ 온양온천역의 개통으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모저모 진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화제 ②] 상상초월! 맛있는 장남감? 치즈~ 미국의 치즈생산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넘버원 치즈 생산주 위스콘신. 이곳에 특별한 치즈가 있다는데. 지금까지 봤던 평범한 모양의 치즈는 거부한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에서부터 강아지, 고양이, 망치, 심지어 모자까지... 신기한 모양의 치즈가 그 종류만 해도 400가지가 넘는다! 이곳은 그야말로 상상초월 꿈의 치즈나라~! 치즈가 많다보니, 치즈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대표적인 열혈 치즈마니아 레지, 낸시 부부. 치즈 요리 전문가인 남편 레지와 치즈 조각가인 아니 낸시가 만나 위스콘신에서 치즈 마니아 부부로 소문났다는데! 평범한 치즈가 부인 낸시의 손을 거치기만 하면 뚝딱!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변신한다! 부드러운 모짜렐라 피자부터 치즈의 진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퐁듀요리까지~ 안 되는 것이 없다! 치즈는 “내 삶이요~ 내 사랑이다”를 외치는 위스콘신 사람들의 특별한 치즈 사랑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