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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19 (월)
[현장]
 대한민국 최전방 속으로
겨울이 되면 가장 추운 곳, 우리나라 최전방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민간인 출입 금지 구역, GOP! 체감온도 영하 20도, 겨울의 혹한추위를 이겨내며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무적의 장병들이 있다! 24시간 내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전우애로 어느 부대보다 더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데... 꽃미남 장병이 직접 만들어 배달해주는 이동식 별 다방(?)부터 새벽 중대장이 직접 장병들에게 만들어주는 붕어빵과 어묵까지~ 이곳만의 특별한 겨울나기 비법도 있다~! 그런가 하면 매점이 없는 고립된 지역 특색에 맞춰 일주일에 한 번씩 번쩍번쩍 빛나는 특별한 애인이 찾아온다는데... 그 이름하야 황금마차! 온갖 먹을거리 잔뜩 실은 그 차가 오는 날이면~ 하던 일 그대로 동작 그만~ 황금마차 앞은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오늘도 이들이 있어, 우리의 안전은 이상 무~!! 대한민국 최전방 부대의 든든한 겨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아주 수상한 맛집]
 가격을 아무도 모른다 + 오직 8면만 된다?
■ 서울에 아주 수상한 식당 발견! 메뉴는 단 하나, 비빔밥! 그것도 조미료 한 톨 들어가지 않은 몸에 좋은 유기농 비빔밥이라는데! 그런데 여기 비빔밥 가격은 손님도 모르고 주인도 모른다? 유기농 비빔밥 재료를 살펴보니, 정성들여 키운 각종 채소에, 유정란 반숙까지~ 음식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웰빙 고급 식재료인데! 하지만, 밥 값으로 내는 돈은 천원도 상관없고 만원도 상관없다? 자기 형편껏 내는 것이 이집의 원칙이라고?? 알고 보니~ 점심 딱 1시간 30분만, 우리 서민들도 유기농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적자도 마다않고 영업을 한다는 가격표 없는 식당이란다! 하지만 가격표는 없지만, 엄격한 규칙은 하나 있으니~ 잔반 남기기 절대금물! 불황시대, 서민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는 가격표 없는 웰빙 음식점을 소개한다. 

■ 꼭! 여덟 명이 함께 먹어야 하는 칼국수가 있다? 게다가 소문을 듣자하니 이 칼국수는 보통의 칼국수가 아니라는데~ 무조건 여덟 명이 줄맞춰서 들어가야 먹을 수 있다?? 수소문 끝에 찾아간 수상한 맛 집! 그 곳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그 이름도 거창한 황제 칼국수?! 전복, 키조개, 가리비부터 온갖 종류의 해산물이란 해산물은 몽땅 다 들어가는데... 아직 끝이 아니다~ 칼국수 맨 위에 그 비싸다는 바닷가재까지 통째로 올라가니~ 그야말로 고급 해물탕 저리 가라다! 황제 칼국수!!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꼭 다시 한번 뭉칠 수밖에 없다는~ 그 놀라운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화제1]
 한겨울 보물 찾기 (반갑다! 빙어야~)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인제. 이곳에 특별한 보물이 있다는데~! 그런데 마을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해봐도, 보물의 정체 알기 힘들고... 그때! 마을 사람들 손에 하나씩 들려진 썰매 하나~ 그리고 그들이 펼쳐 보이는 건 놀랍게도 보물 지도? 정말 그들은 보물이 있는 곳을 아는 것일까? 그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얼음이 꽁꽁 언 소양호 한 복판!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 찾으라는 보물은 안 찾고~ 썰매를 탄다~! 그러더니 이번엔 갑자기 꽁꽁 언 얼음판을 톱으로 잘라, 두께 20cm의 얼음에 구멍을 만드는데... 뭐~ 그 속에 보물이 있다고?! 그 보물의 정체는 바로 수십kg에 달하는 은색의 팔딱거리는 빙어~!! 겨울이면 이 보물을 찾기 위해 전국에서 하루 수 천 명의 사람들 찾아온다고~! 잡은 빙어는 푸짐한 야채가 어우러진 ‘빙어무침’과 ‘빙어 돌이뱅뱅이’, ‘빙어튀김’ 으로 즉석에서 변신~ 겨울 소양호 빙판은 그야말로 빙어 잔치판이 따로 없을 정도! 한 겨울에만 찾을 수 있는 보물~ 빙어 잡으로 소양호로 가보자. 


[화제2]
 홋카이도의 특별한 온천
눈 돌리는 곳마다 끝없이 펼쳐지는 순백색 눈의 세계! 차갑기만 할 것 같은 홋카이도에도 1년 365일 뜨겁게 펄펄~ 끓는 곳들이 있으니 바로 핫 뜨거~ 온천이다! 온천의 메카 홋카이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온천은,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 노천탕이다?? 1654년에 문을 연 유노가와는 눈밭에서 즐기는 원숭이 전용 노천탕! 온천 하는 원숭이 구경하느라 추운 날씨에 온몸이 꽁꽁 언 사람들은~ 원숭이 노천탕 바로 옆에 있는 온천 벤치와 무료 족탕 체험으로 만족해야만 한다고! 한편, 일본 최대의 ‘온천 백화점’이라 불리는 노보리베쓰! 이곳은 화산활동이 계속되는 일본의 대표 지열지대라는데... 노보리베쓰의 원천이 되는 지옥계곡은 약 20만 년 전 쿳타라 화산이 불을 뿜어 만든 직경 450m의 거대한 분화구 흔적! 1분에 무려 3000L나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와 땅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를 100% 활용하고 있다고~ 지금 바로 홋카이도의 별별 온천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