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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21 (수)
[현장]
 “설” 한과 大소동
평소 판매량의 200배! 설 대목을 잡아라~ 명절을 맞아 전통 한과를 찾는 주문이 크게 늘면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는 사람들! 경북 예천의 작은 시골 마을, 농한기 부업으로 시작한 한과가 웰빙 식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마을 부녀자들이 총동원! 100% 수작업으로 한과를 만들어 내느라 집에선 쌀이 떨어지는 줄도 모른다는데~ 하루 종일 함흥차사인 아내 때문에 남모를 어려움을 토로하는 건, 바로 집에 남은 남편들이라고~ 한편, 전남 담양의 한 한과제조업체에서는 하루에 5천 개씩 쏟아지는 한과 박스들을 나르느라 한겨울 반팔만 입고도 땀이 날정도! 어마어마한 물량에 아예 우체국에서는 직원들까지 파견, 매일같이 한과 수송 대작전이 펼쳐진다는데... 설 대목 맞아 들썩~들썩~ 한과 대소동이 시작된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돈을 부르는 콩
음식점 종사자 수 120만 명 시대!!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월 매출 3천 만 원 이상을 꾸준하게 벌어들이는 특별한 식당이 있다~?!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문 앞부터 줄 지어 선 장독대가 눈에 띄는 허름한 식당 하나! 모락모락 김나는 가마솥이 제일 먼저 손님을 받는 이곳의 주 메뉴는 콩?! 거기에 식당 안마다 메주가 주렁주렁~ 청국장부터 손 두부까지 토속적인 메뉴들로 손님들의 입맛~ 확실히 사로잡았다!! 좋은 재료가 아니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고집 센 사장님~ 국산 콩만을 고집하는 것은 물론, 두부를 만들 때 쓰는 간수까지 직접 영광에서 공수해 올 정도로 깐깐하다고 하는데... 그것으로도 모자라 매일 아침 커다란 가마솥에 두부를 만들고, 메주와 청국장, 간장까지 손수 띄울 정도로 정성이란다~ 음식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으로 손님들의 입맛 뿐 아니라 마음까지 확~ 사로잡은 그 특별한 비결을 파헤쳐본다!



[화제]
 “설” 돌 굽는 마을?!
설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열일 제쳐두고 돌부터 굽는 마을이 있다?! 영문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북 영천의 한 마을, 소문대로 너나 할 것 없이 냇가에서 돌 줍기 바쁜데~ 돌이 준비 되자마자 1미터 깊이의 구덩이에 장작으로 불을 지피고는 정말 돌을 굽는다?! 궁금증만 커져 가는 가운데 2시간 뒤, 돌이 달궈질 대로 달궈지자 또 다른 구덩이에 닭고기며 돼지고기, 조기 등을 넣고 흙을 덮어버리는데~! 사연인 즉 돌에서 나오는 열기를 이용해 음식을 익힌다는 것!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해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정성껏 음식을 준비, 제를 올리면 한 해 동안 마을에 좋은 일만 생긴다는 믿음 때문이라는데.. 설이 오면 돌부터 굽는 마을, 그 황당하고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한다. 


[Save energy Save earth]
 탄소 제로에 도전하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세계는 지금 ‘탄소와의 전쟁’을 선포 했는데... 탄소 배출을 잡기위해 내가 나섰다! 주부경력 29단 박종애 주부의 생활 속 탄소 배출 줄이기 비법 대~공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까지 집안에서 직접 해결한다고?? 베란다 작은 상자 속에서 탄소를 먹고 사는 이것의 정체는...?! 비온 뒤에나 볼 수 있었던 꿈틀꿈틀 지렁이~!! 집집마다 지렁이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물론, 아파트 주차장에는 지렁이 대형 사육장까지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각 가정에 지렁이를 분양한 결과, 음식 폐기물 양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나 줄었다고~! 앉으나 서나 지렁이 사랑~ 지렁이를 키우며 탄소 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있는 별난 아파트를 찾아가 본다. 


[소도비의 ]
 한인 ‘오바마’를 꿈꾸다, 오희영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제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난 11월 4일. 오바마 당선 축하 행사인 ‘오바마 랠리’가 시카고 그랜드 파크에서 열렸다.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 전부터 공원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밤 11시! 오바마 당선자의 등장과 함께 연설이 시작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그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동양인, 오바마 후원 한인회장, 오희영씨다. 지난 1985년 미국으로 유학 와서 정착한 뒤 중서부 최대의 가구점을 운영하기까지 소수민족으로서의 서러움을 많이 겪었다는 그는 오바마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부터 그의 당선을 위해 발로 뛰었다! 흑인 대통령 탄생이 한인 2세, 3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오희영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