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7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23 (금)
[화제1] 설~ 배가 떴다! 지난해 풍년으로 배 값이 폭락하면서 농가 어르신들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는데~ 그러나! 이제야 웃음꽃이 폈다! 설 대목~ 빼놓을 수 없는 과일, 배! 배의 고장 나주에서는 설을 앞두고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에, 온 동네 사람들이 날 새는 줄 모르고 포장작업에 여념이 없다고. 그런가하면 경기도의 한 농가에서는 특별한 명품 배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데~ 이름 하야 황.금.배?! 20만원을 호가하는 이 명품 배는 실제 금이 들어간 금~배! 금 농축액으로 키운 배는 노화방지에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 설 선물세트로 인기 만점이다! 한편, 대전의 한 시장에는 7.9kg짜리 배 선물세트가 단돈 7900원~ 초저가배가 떴다! 저렴한데다 그 맛도 일품이라 주머니 사정 안 좋은 서민들에겐 그만이라고. 설 대목, 인기 급상중인 ‘배’를 찾아 지금부터 출발! [화제2] 설, 재래시장 달인들 인정 넘치고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재래시장~ 설 대목으로 분주한 이곳에 달인들이 떴다?! 경력 18년~ 만두달인 엄지손가락에는 칼이 달렸다?? 슥삭~ 하고 밀고 당기는 순간, 칼도 없이 정량만큼 뚝뚝 떨어진 만두 반죽! 달인의 신출귀몰 같은 손놀림에 감동! 만두 맛에 감동! 그런가 하면, 경기도의 한 시장에 있는 달인 역시~ 설 대목 앞두고 인기 급상승중이라는데~ 이름하야 동태 포 뜨기 달인! 전 달인과 만나 원스톱 서비스까지 제공하니~ 설음식 준비에 바쁜 주부님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이다! 그런가하면 최근 설 선물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김!! 맛 좋은 김을 저렴한 가격에 선물하기 위해 김 달인의 가게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달인 손은 그야말로 불 난다~ 불 나~! 거기에 2009 재래시장 신 풍속 하나 더! 재래시장에 등장한 카트 달인까지~?! 설 대목을 앞두고~ 보다 더 업그레이드~ 2009 新 재래시장 달인들을 만나보자. [전원 속으로] 지리산의 즐거운 두부 집 멀리 떠나 있던 가족들 다 모이는 설 명절이 다가 올 즈음, 한 해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 집이 있다는데... 지난 28년간, 딱 요맘때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동네 사람들의 두부를 만든다는 두부 방앗간 집. 콩가는 것부터 두부 자르는 것까지 하나하나 전통방식을 고집하니 그 맛이 지리산은 물론 서울, 부산까지 소문났을 정도! 이렇게 공들인 두부 만들어주는 삯은 한 되에 고작 4500원! 자기 집에서 농사지은 콩을 가지고 오니 재료비는 빼주는 셈이란다. 두부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행여나 식사 때라도 놓칠까~ 이집은 손님이 주인 밥 차려내는 진풍경이 벌어진단다. 고소한 두부 냄새 폴폴~ 구수한 사람 냄새 풀풀~ 지리산의 즐거운 두부 집으로 찾아가 본다. [소도비의 ] 헤밍웨이와 함께 살다, 키웨스트 미국 남동쪽에 위치한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그곳에서 바다 위로 난 도로를 따라 150마일을 달리면 대륙의 끝 키웨스트 섬에 도착한다.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키웨스트 섬 역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부쩍 줄었다. 하지만 세계적인 소설가 헤밍웨이의 집만은 예외~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 헤밍웨이가 집필에 사용한 타자기부터 생전에 기르던 고양이들까지. 지금도 헤밍웨이와 함께 살고 있는 키웨스트 섬을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