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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1.29 (목)
[현장]
 버스에 철근이 박혔다?! 
며칠 전, 서울 시내의 한 거리.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다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사건인 즉, 멀쩡한 버스에 철근이 박혔다?!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투어 버스 맨 뒷자리에 길이 2m 80cm, 지름 2cm 가량의 철근이 지붕을 뚫고 들어와 박혀 있던 것. 탑승했던 20여명의 승객 모두 앞자리에 있었던 터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까딱했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는데... 게다가 승객은 물론 버스운전사까지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는 버스에 철근이 박힌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이 철근은 도대체 언제, 어디에서 날아와 박힌 것일까? 누군가 일부러 철근을 꽂았다? 철근을 운반하던 트럭에서 떨어진 철근이 버스에 박혔다?! 추측과 가설만 난무하는 가운데~ 모두를 당황하게 했던, 철근 미스터리를 밝혀본다.  

[스타 맛 추격]
 임현식, 두부 24모의 비밀
코믹연기의 달인 임현식씨. 1년 365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 집의 비밀을 밝혀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작은 마을에 자리한 작은 두부찌개 집. 홀아비 임현식씨가 밥하기 싫을 때면 찾게 된다고 할 만큼 구수한 손맛을 자랑한다는데... 언뜻 보기에는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평범한 두부찌개지만 한 입 먹으면 향긋한 추억의 맛이 되살아난다고~! 그 비밀은 바로 사장님이 매일 아침 7시부터 2시간동안 직접 콩을 갈아 만든다는 두부. 그런데... 2시간 동안 정성들여 만든 두부는 겨우 24모?? 더 황당한 것은 24모 두부가 다 떨어지면 더 이상 두부찌개를 팔지 않는 다는 것~ 오늘도 두부찌개 품절이라는 문구에 발길 돌리는 손님들, 두부 좀 더 만들라고 성화를 부려보지만~ 너무 많은 두부를 만들면 다른 사람의 손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면 사장님 특유의 손맛을 잃게 되어 두부찌개의 맛이 변한다는 것. 이런 사장님의 옹고집이 바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임현식씨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이유인 것이다. 임현식씨가 밝혀낸 24모 손 두부의 맛을 찾아 함께 떠나보자.  



[미스터리 그 곳]
 내 안에 26명의 사람이 산다? 
미스터리 그 곳 앞으로 접수된 제보! 제빵사, 자동차 정비공, 영어선생님, 중장비 기사, 비서 등 다른 일을 하는 26명의 전문직 여성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놀랍게도 26명의 얼굴이 모두 똑같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사진 속 문제의 장소를 찾아간 제작진! 추적 끝에 26명 중 한 사람이라는 박지현(19세) 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26명이 모두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박지현 학생! 확인시켜주겠다며 제작진을 건설현장으로 안내하는데~ 여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지게차, 크레인, 굴삭기 등 중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지현 학생! 그뿐이 아니다~ 순식간에 제빵사로 변신해 먹음직스러운 빵을 만드는가 하면, 동네 고장 난 차 수리는 물론, 아이들에게 영어, 한문 수업까지~?! 원더우먼도 울고 갈 이중~ 아니 26중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박지현 학생의 놀라운 비밀은 26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내 안에 또 다른 26명의 나를 가진 아주 수상한 여학생의 비밀을 공개합니다.  


[소도비의 ]
 미국의 정글, 에버글레이즈 
마이애미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곳, 플로리다반도 남서부 일대에는 거대한 아열대성 습지대가 펼쳐져있다. 제주도 면적만한 오키초비 호수에서 남해안으로 흐르는 물이 그 일대를 적시면서 생겨난 습지대라는데~! 풍력선을 타고 수로를 따라 가다보면 악어와 각종 새들의 천국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 사람들이 생태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곳곳의 동물원을 보면 알 수 있다. 원숭이 정글에서는 철망 속에 갇힌 원숭이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철망 속에 들어가 바깥에서 뛰어노는 원숭이를 봐야한다. 또 정글 아일랜드에서는 동물원 안의 모든 식물에 농약은 물론이고 모기약도 뿌리지 않는다... 이를 통해 동물들의 건강은 물론 찾아오는 아이들의 건강까지 지켜준다는데~! 마치 아마존에 간 듯, 정글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에버글레이즈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