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05 (목)
[현장] 범인 잡는 CCTV 연쇄살인범 강호순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CCTV! 경찰은 피해 여성의 예상 이동로에 설치된 CCTV 310개를 분석, 이곳을 통과한 차량 7200대를 일일이 수사한 끝에 마침내 강호순을 검거할 수 있었다. 특히,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안산시 건건동에 설치된 CCTV는 지난해 11월 설치된 것으로, 설치 40여일 만에 범행을 밝히는 일등공신이 됐다. 강씨의 거짓 알리바이 또한 집 앞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금세 들통이 났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CCTV는, 이미 국내 강력범죄 300여건을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는데!! 차량번호는 물론 사람의 얼굴까지 명확하게 찍힐 정도로 성능이 개선된 신형 CCTV가 아니었다면, 범인 검거가 어려웠을 거라고 말할 정도다. CCTV가 범인을 어떻게 잡아냈는지, 이번 군포 현장에 설치된 CCTV의 눈을 따라가 본다. 그리고 CCTV 제작 업체를 방문해 CCTV 성능을 실험해 보고, 방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를 발하고 있는 CCTV의 현주소를 취재, 효과적인 CCTV의 설치와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 본다. [스타 맛 추격] 속이 특별하다~ 순대전골의 비밀! 푸근한 맛과 이색적인 향으로 대박을 이룬다는 구로구 오류동의 한 순대전골 집. 한겨울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순대전골 찾는 사람들이 줄을 이루니~ 도대체 그 비밀이 뭔지 탤런트 김형자씨와 함께 맛 추격을 해보자~!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 순대전골. 하지만 먹어보면 뭔가 다르다? 순대 속에서 바삭한 뭔가가 씹히는데... 그렇다! 이곳 순대는 속부터 다르다~ 그 비밀은 바로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일반 순대와 달리 순대 속에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를 넣어 바삭한 느낌을 더했다는 것~! 이렇게 탄생한 속이 다른 순대~ 이제 전골로 거듭나야 한다! 이때 필요한 건 뭐~ 바로 가마솥!! 손수 만든 순대를 가마솥에 한 시간 삶아낸 후, 다시 가마솥에 머릿고기를 3시간가량 삶아낸다. 거기에 하루 동안 우려낸 육수를 부으면 드디어 순대전골 완성~!! 이렇게 정성을 들여 완성시킨 맛~ 말해 무엇하랴~ 그저 한 입 먹으면, 입안이 행복해지고~ 고향 생각에 마음까지 푸근해진다고 하니~ 한겨울 집나간 입맛도 저절로 돌아온다~! [화제] 서해에 표류된 배가? (참숭어 잡이..) 서해안에 표류된 배가 나타났다?! 정체 모를 의문의 배 한 척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해안에 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 하지만 주민들 너도나도 “모른다~”는 대답뿐, 심지어 대답을 피해 도망가기 일쑤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쏘냐~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서해 앞 바다... 뭔가 수상한 배 한 척 발견!! 일반적인 배와는 조금 다른 구조에, 그대로 드러난 뼈대까지.. 이런 배가 왜 이곳에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이 배의 정체는, 겨울에 나는 참숭어를 잡기 위해 특수 제작된 것이라고~! 겨울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숭어! 이 숭어를 잡기 위해선 하루에 4번 미리 쳐 놓은 그물을 끌어 올려야 하는데... 계속 왔다 갔다 하기도 힘들고, 그냥 24시간 배를 띄워놓게 된 것이라고~! 추워야 제 맛이라는 참숭어 요리~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숭어 맑은 탕에서부터 숭어 껍질 초무침까지... 서해안의 보물, 참숭어 잡이 현장을 찾아가 보자 [Save energy Save earth] 내가 바로 에너지!-인간자동차, 피터 에너지 소비국 1위 미국~! 그렇기에 더더욱 에너지 절약 바람이 거세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아저씨가 있으니~ 그가 움직이면 언제나 시선집중! 커다란 두 바퀴, 페달도 없는 요상한 전용차(?) 위에 올라서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바운스 아저씨' 피터(53)가 그 주인공! 다리를 굽혔다 폈다만 하면 차는 저절로 전~진!! 때문에 목적지까지 가기위해선 부단히 몸을 움직여야만 한다. 유난히 ‘탈 것’에 관심이 많았던 바운스 아저씨, 이제는 직접 움직이는 차를 만들고 있는데. 그동안 직접 만든 차만 무려 70여대. 평소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많아 십대 때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탈 것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최근엔 페달만 밟으면 물 위에서도 땅위에서도 움직이는 수륙양용선도 개발했다. 무공해, 저비용의 기계를 발명하는 그는 인간의 힘으로 가는 차가 화석 연료를 이용한 교통수단보다 훨씬 의미도 있고 재미있다 믿고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집안 내 소형 가전제품은 직접 페달을 돌려 발전한 전기로 사용한다. 지구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 절약에도 앞장서는 지구를 사랑하는 바운스 아저씨, 피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