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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06 (금)
[화제]
 역시 김연아! 세계 신기록
세기의 라이벌! 다시금 벌어진 꽃의 전쟁~!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렸던 SBS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2008~2009에서 아쉽게 2.2점 차로 마오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김연아! 지난 실수는 잊고 새로운 각오로 들어선 경기장! 이날 김연아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쳐 72.24점을 기록! 6위를 차지한 마오와 14.38점차로 격차를 벌이며 본인의 최고 기록뿐 아니라 이미 보유하고 있던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부문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감동의 순간을 지금부터 모닝와이드가 함께 한다.


[현장]
 연쇄살인범 입 열게 한 “프로파일러”
군포여대생 실종 37일 만에 검거된 범인, 강호순!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 했던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데는 CCTV의 힘이 컸다! 그런데 그로부터 며칠 후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 서남부에서 발생, 미제로 남아있던 7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의 범인이 강호순으로 밝혀진 것이다. 검거 초기, 범행을 부인하던 강호순이 결국 추가 범행 사실을 자백하는 데는 범죄심리분석관 이른바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이 컸다고 하는데!! 비단 이번 사건 뿐 아니라 지난 안양 어린이 납치살해사건부터 정남규, 유영철 사건에서도 이 프로파일러들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범인의 심리와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범인에게 자백을 이끌어내는 프로파일러! 이번 군포 사건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한 프로파일러들을 만나, 이번 군포 사건의 뒷이야기와 함께 범죄 현장에서 뛰고 있는 프로파일러들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맛]
 뭉치면 맛있다! 궁합 요리~
뭉치면 맛이 배가 된다! 기발한 궁합의 맛있는 요리 속으로~ 싱싱한 연평도 꽃게와 돼지갈비가 만나 기막힌 궁합을 자랑한다는 한 맛집~ 매콤한 꽃게장 양념이 돼지고기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꽃게장갈비전골이 그 주인공인데~! 남녀노소~ 세대불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니 21세기 새로운 밥도둑이 탄생했다. 그런가하면, 쫄깃한 오징어가 삼겹살을 만나 오징어삼겹살 구이로 재탄생한 곳도 있으니~! 양념 삼겹살을 오징어 속에 쏘옥 말아 넣어 돌판에서 구워주면,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 기막힌 맛~ 오징어 삼겹살 구이가 탄생하는데~ 오징어 속에서 쏙쏙 삼겹살 빼먹는 재미가 쏠쏠~ 젓가락질이 그칠 줄 모른다. 가족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또 다른 맛집! 특별한 별미가 있다는 이곳의 정체는... 엥? 전통 숯가마 찜질방? 뜨거운 숯가마에서 땀을 빼고 나야 진짜 참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그 맛의 정체는 바로바로 육낙회!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강화 낙지와 1등급 한우가 만나 그야말로 명품 육낙회로 탄생하니!!! 육낙회 한 점이면 임금님, 용왕님도 부럽지 않다!!! 혼자일 때 보다 짝을 만나 더 맛있다~! 맛있는 궁합 요리 속으로 지금부터 GO GO!


[전원 속으로]
 대포리 곶감집 이야기
산 좋고 물 좋고~ 거기에 수려한 경치까지~ 지나치는 발걸음이라도 쉬 떼지 못한다는 지리산 자락의 산청군 대포리. 이 첩첩 산골에 눈이 즐겁고, 마음이 좋아 6대째 한 터를 지키고 사는 조우현, 정애자 부부가 있다. 음력으로 정월에만 잠시 쉴 뿐 사계절 내내 바쁘다는 부부는 요즘 남은 곶감 손질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늘 일손이 바빠 눈 돌리면 볼 수 있는 지리산 장관 구경도 미루는 부부에게, 요즘 행복한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다. 몇 천 개나 되는 곶감을 손질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는 고된 부부를 위해 땔감 하는 손이라도 덜어주겠다고 막내아들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자식이 곁에서 도와주니 든든하면서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산골에 들어와 있는 것을 보면 짠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는데...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없이 달콤한 대포리 곶감 집을 찾아가 본다. 


[미국을 가다]
 미국의 쥐라기 공원을 가다.
미국의 역사는 불과 233년! 하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는 훨씬 더 장구하다. 유타 주의 사막을 달리다 보면 달나라에 온 듯 황량한 벌판을 만나게 된다. 화석화된 숲이라는 뜻의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지금은 거대한 사막이지만 수 억 년 전에는 숲이 우거진 정글이었다고.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곳곳에서 발견된 화석이 되어버린 나무, 규화목. 또 공원의 돌에서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정교한 문양도 볼 수 있다. 한때 쓸모없는 땅으로만 여겨졌던 페트리파이드는 이제, 지구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큰 조명을 받게 됐다고. 미국 정부 역시 엄격한 규정을 만들어 공원에 보호에 힘쓰고 있다. 고대 미 대륙의 흔적을 찾아,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