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16 (월)
[화제] 봄 소식! 고로쇠 채취 대작전~ 본격적으로 날씨가 풀리고 새싹이 돋아난다는 우수를 앞두고, 전국팔도 명산에는 봄을 마시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이들이 산을 찾는 이유는 1년 중 딱 한 달~ 신비의 약수라 불리는 ‘고로쇠 약수’가 채취되는 시기이기 때문! 고로쇠로 유명한 지리산, 최근 가뭄으로 그 양이 적어, 고로쇠 물 보기가 하늘에 별 따기~ 금이야~옥이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로쇠 사수 대작전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 영월의 한 마을은 예년에 비해 고로쇠 양이 많아져 마을 전체가 축제 분위기~! 마지막으로 인제 방태산 고로쇠마을은 직접 채취를 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고로쇠를 직접 보고 마실 수 있는 체험행사를 열어 큰 호응 얻고 있다!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라고 불리는 신비의 약수, 고로쇠! 전국 팔도 명산에서 펼쳐지는 고로쇠 채취 대작전을 모닝와이드에서 따라가 봤다. [아주 수상한 맛집] 체력이 필수! / 연기 나는 폐가! 1) 웬만한 체력 없이는 가기 힘든 식당? 모두들 나오면서 다리를 두드리게 되는 식당? 대체 이 수상한 식당의 정체는?!! 저녁시간이 되기도 전부터 가득 찬 식당 안, 그런데 하나같이 서 있는 손님들~? 식당에 의자가 하나도 없다?!! 이곳은 바로 서서 먹는 전통을 50년 째 지키고 있는 서서먹는 갈비의 원조집이다! 다른 반찬은 필요 없다~!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소갈비 맛 한번 보고나면~ 다리 하나 아픈 건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아침에 준비한 고기가 떨어지면 오늘 장사 끝! 아무리 손님 많은 저녁시간이라도 고기가 떨어지면 어김없이 문을 닫는다. 누구나 서둘러 와야 하는 그 곳, 다리가 아파도 문제가 안 되는 그 곳! 아주 수상한 맛 집을 가보자. 2) 알아도 가르쳐 주기 싫은 곳! 나만 알고 가고 싶은 비밀 맛 집! 그런데 한참을 헤매도 식당이 안 보인다. 간신히 찾은 식당, 휑한 시골길 옆으로 난 다 쓰러져 가는 흙 초가집~! 제대로 된 문도, 이정표도 없다! 파는 메뉴라곤 달랑 막국수와 메밀 전 뿐! 하지만 빈자리 하나 없이 빼곡히 들어찬 식당 안~! 진짜 수상하다~ 이 수상한 집의 비밀은~ 바로 만든 것이 가장 맛있다며 주문하면 그때서야 만들기 시작하는 사장님의 음식 신념! 손수 반죽해 뽑은 탱탱하고 쫄깃한 메밀 면에 고소하고 매콤한 양념이 환상의 조화!! 한겨울에 막국수가 웬 말이냐 싶지만, 막국수 한 그릇 뒤에 먹는 뜨거운 육수 맛은 이 겨울이 가기 전 꼭 먹어봐야 할 별미라고~! 별미 중의 별미~ 그 맛에 빠져보자. [현장] 황금알 낳는 비닐하우스?! 시골 마을 청도가 떴다! 아침 일찍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차량에~ 고속버스까지 대절해서 오는 사람들까지~! 대체 무슨 일인가 했더니.. 이들이 몰려가는 곳은.. 엥? 평범한 비닐~하우스?! 게다가 비닐하우스 안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로 꽉 찼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때, 한 남자가 들고 나오는 것이 있으니... 미..나리?! 알고 보니, 이곳에서 재배하는 미나리를 얻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오는지, 미나리가 떨어져 그냥 돌아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다듬다가 버린 미나리를 주워가는 사람들까지 생길 정도라고. 이런 손님들을 위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미나리를 맛볼 수 있는 간이식당까지 마련했다~ 미나리 덕분에 시끌벅적~ 제대로 뜬 청도 비닐하우스로 달려가 보자. [서울 100배 즐기기] 밤마다 변신하는 동네?(예술 공간이 된 우리 동네) 서울 한복판~ 밤이면 밤마다 변신하는 동네가 있다?! 철재상가 단지가 빼곡히 들어선 영등포구 문래동. 쇠 자르는 소리, 용접하는 소리만 가득한 이 동네가 저녁 6시가 되면,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는데~! 땡~ 저녁 6시가 되자~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하는 불빛들, 거기에 붓을 들고 돌아다니는 이상한 사람들... 그렇게 아침이 되면, 하나둘씩 늘어나는 정체모를 그림들까지~! 낮과 밤이 전혀 다르다~! 저녁 6시만 되면 평범한 공장이 예술 공장으로 대 변신을 하고 있었는데. 여기뿐만이 아니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옛 안기부장 공관! 지도상에 존재하지도~ 주소도~ 번지수도 없던 이곳이 문학의 성지로 변신을 했다는데! 그런가하면 난지도의 오수를 처리하던 하수처리장~ 이제는 미술창작스튜디오로 탈바꿈을 했다고~! 공장이 예술의 창작소로~ 주소에도 없던 비밀의 장소가 문화의 집으로~ 쓰레기장이 미술의 오아시스로~! 새롭게 태어난 특별한 건물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