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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18 (수)
[화제1]
 첩첩산중에서 낚시를!
첩첩산중에서 낚시를 한다?! 황당한 제보 속 더 황당한 사진 한 장! 물이라고는 한 방울도 보이지 않는 울창한 나무숲에서 길게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 수맥 탐사 중이다? 동면중인 개구리를 잡는다? 이런저런 추측들만 난무한 가운데~ 산중 별난 낚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원도! 산속에서 한참을 헤맨 끝, 드디어 낚싯대를 둘러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영문을 묻자, 황금을 낚으러 간다는 알 수 없는 대답만 돌아오고... 그런데~ 낚시를 하러 간다던 사람들. 계곡을 보고도 그냥 지나친다. 그러더니 오히려 깊은 산속으로만 들어가는데... 도통 알 수 없는 상황에 답답해하던 찰나.. 들려오는 한 마디! “황금 봤다~!” 그러자 사람들, 부랴부랴 낚싯대 꺼내들기 바쁜데~!! 과연 그 황금의 정체는??! 첩첩산중~ 낚싯대로 낚는 황금의 정체를 밝혀본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돈을 버는 우렁 각시~
요즘 같은 불경기~ 월 5천 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식당이 있다?!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대전의 한 식당.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가게를 꽉 채운 손님들~ 제대로 잘 찾아온 것 같은데...! 그런데 모두들 입이 미어져라~ 입 안 가득 뭔가를 씹고 있다?! 그것의 정체는 바로 이 식당의 대표 메뉴~ 봄 향기 가득한 이다!! 남들과 다르다~ 이곳의 우렁 쌈밥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쌈장 안을 가득 채운 우렁이가 그것~! 황토 위에서 깨끗한 지하수로 직접 기른 우렁이는, 쫀득쫀득한 식감과 담백함으로 다른 우렁이와는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라는데~! 싱싱한 재료로 맛은 물론이요~ 건강까지 따라오니~ 손님들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월 매출 5천!! 돈 벌어주는 기특한 우렁각시를 만나보자.



[화제2]
 봄!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다?! 
동장군이 물러갈 날만을 기다렸다! 봄바람 살랑~ 불어온다는 ‘우수’. 특별한 봄맞이를 하는 마을이 있으니~ 바로 오리로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 더군다나 한번 나섰다 하면 100마리는 잡는 쟁쟁한 실력파라니~ 갈수록 호기심은 더해 가는데...! 소문의 대단한 오리를 찾아 마을 오리들 총집합! 그러나 이게 웬일?! 물고기를 잡기는커녕 면전 앞에 들이댄 피라미만 보고도 36계 줄행랑~! 그런데 그때 동네 이장님의 충격 발언~! “그 오리는 이 오리가 아니여~!” 이 마을의 강태공 오리는 진짜 오리가 아니라 오리 모양을 닮은 오리 그물이라는 것~!! 오리 그물을 강위에 놓자~ 까닥까닥~ 영락없이 오리를 빼닮은 모습인데... 하지만 고작 이걸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 의심스러워하던 그때~ 오리 그물 가득~ 잡혀있는 수십 마리의 물고기들~!! 그 비결인 즉, 물고기들이 강위에 떠있는 오리그물을 보고, 진짜 오리로 착각, 오리 피해 도망가다 보면 그물에 걸리게 돼있다는 것! 얼음 녹은 강에서 물고기 잡는 데는, 요 오리 그물만한 것이 없다. 올봄도 민물고기 대풍년! 우리 마을, 별난 봄맞이 현장으로 달려 가보자.


[Save energy Save earth ]
 태양열의 나라, 오스트리아 
석유와 가스 일변도인 에너지 소비 추세에 반대~ 태양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태양의 도시' 오스트리아 린츠! 이곳에 도착해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요상한 모양의 세발자전거~! 'FAXI'라 불리는 이 자전거의 정체는 석유 대신 전기와 페달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택시다. 마을 곳곳에 지어진 건축물은 대부분 친환경 소재로 지어져 있고, 태양열로 난방을 해결~ 다른 마을에 비해 난방비는 절반 이하라고! 쾌적한 환경에 난방비까지 저렴하니~ 이곳으로 이사 오려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라고~! 하지만 부자들은 들어올 수 없다는 규칙아래 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더 유명해지고 있다. 태양열 발전을 통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는 마을 곳곳의 편의시설은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제공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공영수영장. 태양열로 물을 데우는 수영장 안은 마치 사우나에라도 들어온 것처럼 뜨거운 열이 팍팍 올라온다. 운동도 하고 뜨거운 찜질 효과까지 있어 어르신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태양의 열기로 오늘도 에너지 절약에 나선 오스트리아 사람들~ 그들을 통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