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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19 (목)
[현장]
 제주도~ 특별한 조명감독?! 
만발한 유채꽃으로 벌써 봄소식을 전해온 제주도! 그런데 제주도의 봄~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조명감독이 있다는데~! 떴다 하면 사방이 들썩인다는 대단한 조명감독을 만나기 위해 달려간 제작진! 물어물어 찾아간 한 바닷가에서 문제의 조명감독을 만날 수 있었는데! 조명감독의 정체가 대체 뭘까 궁금해 하던 제작진에게 별다른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배에 타라고만 하는데...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캄캄한 밤이 되자, 선원들 갑자기 쇠몽둥이로 뱃머리를 두들기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잠시 후, 긴 막대전등을 들고 나타나는 조명감독~!! 그러자 불 빛 아래.. 뭔가 몰려든다!! 그것은 바로 엄청난 양의 멸치 떼~! 어떻게 된 일인고 하니~ 쇠몽둥이 소리에 놀라 수면으로 올라 온 멸치 떼가 이 '불잡이'가 유인한 불빛에 걸려들고 만 것이라는데~! 이렇게 소리와 불빛을 이용해 멸치를 잡는 것은 제주도의 전통 조업 법! 조명감독인 이 ‘불잡이’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멸치 수확량이 확 달라진다고~! 산란기를 맞아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크기까지 대단한 제주도 봄 멸치잡이 현장으로 떠나본다~!


[스타 맛 발견]
 이용식- 손님 내쫓는 만두전골?!
오늘도 별미 진미 맛보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만두전골 집. 그런데 손님들에게 그냥 돌아가라며~ 손님을 내쫓는 식당이 있다?!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난다는 별난 맛 집~ 어떻게 된 일인지 달려가 봤는데~ 그 이유는 바로 딱! 2000개의 만두 때문~! 신선한 만두 맛을 위해 ‘당일 판매’를 고수 하다 보니, 하루 딱 2000개만 만들게 되었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만두와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진 진한 맛에,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오늘도 인기 폭발~ 2000개의 만두가 동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손님 돌려보내게 만드는 그 특별한 만두전골~ 여기엔 사장님이 고수하는 3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신선한 재료요. 두 번째는 김치, 두부 같은 주요 재료는 물론 소금, 참기름까지 일일이 저울에 재서 정확하게 양을 맞추는~ 비장의 황금비율이요~! 셋째는 그날 만든 만두는 그날만 판다는 철저한 원칙이다. 이 3대 조건 덕분에 대박식당으로 거듭났다~ 황금비율 만두전골의 특별한 맛~ 개그맨 이용식과 함께 찾아가보자! 



[화제]
 몸이 건강해지는 섬, 약산도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약산도. 이 섬에 가려는 사람들은 ‘무릎을 조심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 이유를 물으면, 약산도 흑염소를 보면 알 수 있다는 알 수 없는 대답만 돌아오는데~ 약산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약산도의 특산물 흑염소!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까만 흑염소들이 전부 무릎이 까져있다?? 이쯤 되면 ‘약산도에서 무릎 조심하라’는 말을 대충 흘려들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 약초가 가장 많이 나는 섬 약산도~ 때문에 어부들만큼이나 약초 캐는 사람들도 많다고~! 그런데, 육지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귀한 약초가 난다?! 바다에서 난다는 귀한 약초는 바로 미역과 전복! 여기에 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신선한 회와 탕까지 더해져 약산도에 다녀오면 왠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하지만 다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할 것이 있으니, 바로 무릎 조심!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지~! 그 말을 명심하며 지금 바로 약산도로 출발해 보자.


[추천이간다]
 별 걸 다 기록하는 할아버지
60년 세월이 다 이 손 안에 있소이다! 1950년부터 시작된 김동원(78) 할아버지의 별난 기록인생~!! 아침 눈 뜰 때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수첩과 펜은 할아버지의 둘도 없는 분신~ 1년 365일, 24시간 언제나 할아버지 뒷주머니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렇게 할아버지가 하루도 빠짐없이 남긴 기록물들은 그 종류도 가지가지~! 색 바랜 일기장부터 가계부, 공책, 달력 메모장까지 참 다양도 한데...! 하지만 할아버지가 남긴 것, 이 뿐이 아니다! 아들 4형제의 교과서와 연애편지, 청첩장까지 무엇 하나 안 버리고 차곡차곡 모아두셨다는데... 제작진을 처음 만난 순간에도 “잠~깐”을 외치시고는 수첩에 ‘군 농협 앞, SBS 촬영 오다’를 적으시는 할아버지의 메모에 대한 열정~! 촬영 내내 인터뷰에 응하랴~ 메모하랴~ 제작진보다 더 바빴던~ 김동원 할아버지의 육십 인생노트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