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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20 (금)
[화제]
 진해에 나타난 대발이의 정체는?!(진해, 대왕 돌 낙지)
경남 진해에 엄청난 녀석이 나타났다! 밤이면 밤마다 수십, 수백 마리씩 나타나 어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는데! 대체 그 대발이의 정체는??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진해의 한 항구! 하지만, 쉽사리 그 모습을 찾을 수가 없고~ 그 때 주민들의 결정적 제보~! 대발이를 보기 위해선 일단 바다로 나가야 한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고 밤이 되자 서서히 대발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이 대발이의 정체는 바로, 낙지 가문의 거성, 대왕 돌 낙지다~! 엄청난 크기에 문어의 한 종류로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낙지! 보통 일반낙지의 크기는 20cm 정도 되지만, 대왕낙지는 평균 70cm이상, 커다란 것은 1m50cm를 넘기도 한다고~ 이 대발이를 잡기 위해선 꼭 필요한 것이 있다는데~!! 잡는 법부터 범상치 않은 진해의 대왕 돌 낙지잡이! 그 뜨거운 현장과 함께 돌 낙지 호롱구이, 파전, 전골까지~ 풍성한 바다의 맛까지 함께 해보자! 


[내 고향 별미]
 무안 짚불삼합, 세 가지 맛을 한번에! 
너른 갯벌과 질 좋은 황토~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진 무안, 덕분에 유난히 맛있는 먹을거리가 많다는데~! 그런데 이곳에 한 번에 세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삼합이 있다?! 삼합이라면 자고로 홍어, 돼지고기, 김치가 어우러진 흑산도의 대표 별미 아니던가~ 그러나 그것과는 다르다!! 무안삼합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볏짚’이라는데~! 볏짚을 이용해 만든 짚불구이 삼겹살이 바로 그 주인공! 60년 넘게 2대째 짚불구이를 선보이고 있는 나기운씨.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특급 노하우로 40여초 만에 오감을 자극하는 짚불구이 삼겹살을 완성한 다음 거기에 무안의 또 다른 별미 양파김치와 신선한 칠게를 갈아 만든 칠게장까지 곁들이면, 짚불삼합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과거 숭어가 많이 나던 시절, 볏짚에 숭어를 구워먹던 풍습이 이제는 고기를 구워먹는 짚불삼합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는데... 무안의 별미, 짚불삼합을 만나보자.



[전원 속으로]
 100점 시어머니, 100점 며느리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사이가 바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그런데 고부 갈등은 커녕 서로에게 100점을 주고도 모자란다는 특별한 고부가 있다. 1년에 한 번 장 담그는 날인 오늘도 해 뜨기 무섭게 부랴부랴 시댁을 찾는 맏며느리, 달순씨. 11남매 대식구의 김장, 된장, 고추장, 간장까지 챙기려면 힘에 벅차고, 짜증도 날만한데 달순씨는 지금껏 낯 한 번 찡그리는 일이 없다. 100점 며느리가 들어왔다며, 시어머니는 늘 며느리 자랑에 침 마를 날이 없고... 하지만 또 며느리는 자신을 딸처럼 아껴주는 시어머니의 마음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며 시어머니 자랑에 여념이 없다. 두 사람의 정이 각별해서일까, 장에 나가면 모녀지간 아니냐는 질문이 항상 따라온다는데... 친 모녀도 부럽지 않다. 참 사이좋은 고부가 살고 있는 전남 장성, 강선마을로 떠나보자.  


[Save energy Save earth ]
 위험한 화산지대를 기회의 땅으로! 미국 지열 에너지
에너지 소비국 1위, 미국. 그 오명을 벗기 위해 클린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 지열에너지 개발은 세계 최강!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 화산지대. 이곳은 한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노천온천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지하의 고온층에서 얻은 증기와 뜨거운 물은 인근지역의 주택과 공공시설 난방에도 쓰이는 훌륭한 에너지원. 저렴한 가격 덕에 지열보일러를 설치하는 사람들도 늘었단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캘리포니아 온천지대의 강력한 증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미국 최대의 지열 공장도 생겨났다. 산 곳곳에 있는 지열공장 수만 21개. 모두 725M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것은 샌프란시스코 725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 화산지대의 불안전하고 위험한 땅을 기회의 땅으로 바꿔놓은 지열의 힘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