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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23 (월)
ㆍ워낭소리~ 소 없이는 못살아
ㆍ나타났다 사라지는 유령식당!
ㆍ골프에 빠진 시골마을
ㆍ서울은 지금 촬영 중!

[현장]
 워낭소리~ 소 없이는 못살아
마흔 살 된 소와 노인의 우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워낭소리!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인터넷에서의 뜨거운 인기는 물론 영화관에는 중장년층들의 관람열풍이 이어지는 등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 수 있는 워낭소리 열풍!! 그런데 과연 영화에서처럼 소와 사람이 교감하는 것이 가능할까? 10년 넘게 소를 키우고 있는 경북 영주의 한 노인. 소를 위해 집을 지어준 것은 물론,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차양막까지~ 매일 지극정성으로 소를 돌본다는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도 할아버지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라고! 어디 이뿐이랴!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에서는 사육사의 지극한 정성으로 21살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싸움소도 있다는데... 그 밖에도 소를 자식보다 더 사랑한다는 강원도의 또 다른 농민까지~! 워낭소리 열풍과 함께 소와 우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취재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령식당!  
웬만한 순대 국과는 차원이 다르다! 고품격 순대 국을 찾아 달려간 곳은 어느 시골장터! 그런데 식당은 보이지 않고... 잘못 찾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다시 물어봐도 이 자리가 맞단다. 새벽녘 아무도 모르게 식당이 나타난다는데...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수상한 유령식당! 그런데 다음날 다시 찾아가보니~ 놀랍게도 바로 그 자리, 식당이 버젓이 있다! 게다가 손님까지 꽉 찬걸 보니 그 식당이 맞긴 맞는 것 같은데~!! 알고 보니 이 식당은 일주일에 단 이틀! 장이 서는 날에만 문을 여는 식당이라고~! 일주일에 이틀만 열기 때문에 준비한 재료가 떨어질 때까지 24시간 영업을 계속 한다~ 한번 문 열기도 힘들지만, 문 닫기도 쉽지 않는 특이한 식당~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없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식당은 언제나 몰려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 그 비결은 50년째 맛을 지켜가는 할머니의 순대국 맛!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아직까지 직접 순대를 만드신다고~! 장터의 구수함을 한층 더~! 나타났다 사라지는 유령식당~ 그 맛있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화제]
 골프에 빠진 시골마을 
“할머니 나이스 샷~! 할아버지도 나이스 샷~!” 한 시골 마을에 불어 닥친 때 아닌 골프 열풍! 전남 함평의 한 마을이 골프 하나로 들썩인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부터 아이들까지 동네 사람 모두 골프삼매경에 빠졌다?! 골프장 하나 없는 이 마을에 이렇게 골프 열풍이 불어 닥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마을에 있는 한 학교에 대형 골프장이 만들어졌기 때문~! 학교에 골프장이 생긴 후로 동네 사람들 총출동~ 어르신들은 재미삼아 운동 삼아 골프스윙 연습으로 하루를 보내고~ 아이들은 이 지역 출신~ 골프스타 신지애 선수를 꿈꾸며 하루 종일 스윙과 퍼팅~ 골프 연습에 매달리게 됐다는데~!! 최근에는 타 지역에서도 이 골프장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할 정도~!! 맨 바닥, 집 앞 공터는 물론이요, 꼭두새벽에도 한밤중에도~ 시간불문! 장소 불문! 골프에 푹 빠진 사람들~ 요절복통! 시끌벅적! 시골 마을에 불어 닥친 특별한 골프 열풍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서울 100배 즐기기]
 서울은 지금 촬영 중! 
작년 한 해 서울에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 수는 무려 229편! 지금도 서울 시내 곳곳 영화, 드라마, cf, 뮤직비디오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촬영장소를 전문적으로 섭외하는 로케이션 매니저들이 알려주는 단골 촬영장소 1위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드라마 '모래시계'를 시작으로, 영화 '광복절특사', 드라마 '타짜'까지~! 한 해 약 100여 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개관한 이후로는 약 1200편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서대문 외에도 서울의 촬영 명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으니~ 바로 남산!!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삼식이 계단에서부터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장소까지~ 그야말로 남산에 가면 누구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최근에는 엔고현상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관광객이 늘어나면 드라마투어라는 여행상품까지 생길 정도라는데~! 때로는 드라마 같고, 때로는 영화 같은 도시 서울~! 지금 당신도~ 바로 서울에서 “레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