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7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2.27 (금)
ㆍ대한민국은 지금 소녀시대 Gee~ ㆍ내 고향 별미, 청주 땡밥~ ㆍ하늘다리 밑 윗뒤실 사람들 ㆍ세계, 지역파트너십을 말하다 [화제1] 대한민국은 지금 소녀시대 Gee~ 열풍! 요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9명의 소녀들!! 유치원생에서부터 노인층까지~ 나이불문, 성별불문~ 여기서도 ‘지!’ 저기서도 ‘지!’ 소녀시대 지(gee) 열풍이 뜨겁다! 대체, 소녀시대 지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일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깜찍한 안무가 그 비결! 그러면서 소녀시대를 따라하는 각종 패러디와 UCC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 중 제일 먼저 눈길을 끄는 UCC가 있었으니~!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제작했다는 고3시대의 지~! Gee 열풍은 이 뿐이 아니다~! 한 댄스학원에서는 Gee반이 생겨 4,50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는데~ 그중에서도 일명 ‘게다리 춤’과 'g춤’은 소녀시대보다 더 잘 출 수 있다고~! 여기에 엄숙한 회사까지도 Gee 열풍에 동참했다! 과연 회사원들의 Gee는 어떤 모습일지~! 지금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소녀시대 Gee! 그 뜨거운 열풍을 취재했다. [내 고향 별미] 내 고향 별미, 청주 땡밥~ 오늘의 내 고향은 충북 청주! 그런데 청주의 별미는 소리로 알아볼 수 있다?! 식당에 가면 유난히 ‘땡땡땡’ 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음식이 있다는데...! 그 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청주의 별미, ‘땡밥’?! 전국팔도 무밥이니, 굴밥이니 이런 저런 밥들은 다 들어봤지만, ‘땡밥’은 난생 처음~ 게다가 땡밥으로 유명하다는 청주의 한 식당, 메뉴판을 보고, 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도~ 도무지 땡밥이라는 음식은 보이지도 않는데~! 땡밥을 먹기 위해선, 일단 기다려라? 그리고 그 전에 먼저 15가지 한방재료로 만든 소스가 들어간 고추장불고기를 맛봐야한다?? 이 고추장불고기를 다 먹을 즈음에야 이상한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오늘의 주인공, 땡밥!! 과연, 이 땡밥의 정체는~? 재밌는 소리는 물론 화려한 볼거리까지 가득~ 청주의 별미, 땡밥~ 그 맛있는 유혹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전원 속으로] 하늘다리 밑 윗뒤실 사람들 하늘을 지붕 삼고, 산을 병풍 삼은 청량산 중턱의 작은 마을, 윗뒤실. 이곳에서 한평생을 살아 온 부부가 있다. 얼굴도 모르고 부모가 짝지어 준 대로 시집장가 가던 시절, 11살 차이가 나는 신랑이지만 부모가 살라고 하니 첩첩 산골까지 시집을 왔다. 4남매를 낳고, 부모라는 이름을 얻고, 마치 처음부터 부모로만 살아왔던 사람들처럼 자식을 위해서는 비탈 밭일도 힘든지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팍팍한 산촌살림에 대학 합격한 자식, 끝내 대학 문턱조차 밟지 못하게 한 게 평생 가슴의 한으로 남는다는 부부다. 바깥바람 쐬기가 하늘에 별 따기, 답답한 산골 살이 지긋지긋하기도 할 터인데 그래도 마음먹기 나름, 내 팔자가 이러려니 생각하면 모든 게 행복하단다. 자식 다 떠난 산골 집에 부부 의지하며 살다가 내 집 찾아오는 손님에게 차 한 잔, 밥 한 술 맛나게 먹여 보내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윗뒤실 부부. 수십 년 세월 속, 이제는 넉넉한 산새를 쏙 빼닮은 윗뒤실 부부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제2] 세계, 지역파트너십을 말하다 -독일 독일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실업률이 가장 낮은 곳, 슈투트가르트! 세계적인 경제 한파 속에서도 이곳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연간 22만 명을 끌어 모은다는 슈투트가르트 시의 여행박람회! 이 박람회의 특징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179개의 시가 연합해 진행한다는 것이다. 그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슈투트가르트 지역 협의회. 노조 대표, 기업인 대표, 정당인, 공무원, 시민단체, 시장 등 다양한 시민대표로 구성된 이 지역협의회는, 5년마다 주민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이렇게 선출된 이들은 지역 인프라 구축, 경제 개발 등의 일을 함께 협의해 추진한다. 그 결과, 이 지역 기술대학은 8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게 됐고, 뿐만 아니라 시장이 주도하는 기업 연합이 생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는데...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머리를 맞댄 슈투트가르트의 지역협의회. 그 경쟁력의 비밀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