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02 (월)
ㆍ3.1절 폭주족과의 전쟁! ㆍ날로 먹는다?/빈대떡집에 짬뽕이? ㆍ강력범죄 그 후, CCTV?! ㆍ미국의 금강산, 요세미티 [현장] 3.1절 폭주족과의 전쟁! 야심한 밤, 광란의 질주가 삼일절 연례행사?! 3.1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폭주족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매년 삼일절이면 예외 없이 치러지는 광란의 질주는 늘 골칫거리! 이에 경찰은 리더들의 외출 금지 등 사전 차단과 검거 후 형사처벌이라는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런 특별단속에도 불구하고 3?1절 자정을 넘긴 시각, 도로 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도로의 무법자들, 태극기 휘날리며 도로 위를 누비는데- 빠른 속도 탓에 쉽게 따라잡을 수도 없고, 다른 차들과의 충돌위험 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 도심 곳곳에서 연출됐다.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경찰은 전국 주요 도로 곳곳에 비상 대기! 폭주족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길목을 차단, 폭주족 현장검거를 시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로 폭주족 현장 검거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는데~! 3.1절 폭주족과의 전쟁! 그 아찔한 현장을 모닝와이드 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아주 수상한 맛집] 날로 먹는다?/빈대떡집에 짬뽕이? 밖에서 보면 초대형 포장마차, 하지만 내부는 갖출 것 다 갖춘 커다란 고깃집! 그런데 이 식당에선 누구나 날로 먹을 수 있다?! 횟집도 아닌 고깃집에서 날로 먹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1등급 한우가 1인분에 7천원! 웬만한 삼겹살보다 싼 가격에 한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손님들, '날로 먹는 기분'이라고~ 그래서 늘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에서, 큼직하게 잘려 나온 생고기를 양념장에 찍더니 굽지도 않고 입에 쏙~ 넣는 남자 발견! 알고 보니 이 생고기 이름은 '뭉티기'. 이 지역 사람들에겐 육회나 구이보다 더 인기 있단다. 뭉티기는 당일 잡은 소 우둔살로만 만들 수 있다니 1등급 한우에 대한 믿은 더욱 굳세어지는데~ 싸게 먹는 한우 소금구이에 진짜 날로 먹는 뭉티기까지! '날로 먹는 재미'에 쏙~ 빠져보자!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1위, 빈대떡! 그런데 한 이름난 빈대떡집에 난데없이 짬뽕이 나타났다?! 소문 듣고 찾아간 빈대떡집! 주문도 필요 없이 나오는 것은 막걸리와 녹두부침개 한 접시! 다른 메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묻는 사람도 없어 메뉴판도 필요 없단다. 직접 간 녹두를 가마솥뚜껑에 지글지글 부쳐낸 녹두빈대떡! 그렇다면 짬뽕의 정체는?! 국은커녕 밥도 없는 빈대떡집이다 보니 배고픈 사람은 아예 근처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켜 먹는다는 것~ 이렇게 후한 인심까지 더해져 부침개 맛은 어디에 비할 바가 없다고. 36년째 아침부터 밤까지 부쳐내는 70세 할머니의 손맛 또한 일품! 게다가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 게 있으니, 돌돌 말아 나오는 보쌈김치. 김치의 아삭함이 녹두부침개의 구수한 맛을 더해준다고. 김치, 빈대떡, 막걸리와 분위기! 네 박자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맛을 내는 그곳으로 출발한다! [화제] 강력범죄 그 후, CCTV?! 경찰의 든든한 조력자로, 제 2의 수사관으로 여겨지고 있는 CCTV! 최근 강호순 사건을 비롯해, 강력범죄에서 CCTV로 범인을 검거한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 이처럼 CCTV가 강력범죄의 일등공신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전국적으로 6000여대의 CCTV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라는데~ 안양의 한 CCTV관제센터. 이곳에서는 순찰차로 CCTV영상을 전송해 범인을 체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 중에 있고, 부산에서는 지하철에서는 방화를 저지른 청소년들의 모습이 CCTV화면에 찍혀 범인을 검거하기도 했다. 이렇듯 범인 잡는 CCTV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아파트, 학교, 지자체마다 CCTV설치 붐이 일고 있는데. 덕분에 CCTV업계도 때 아닌 호황에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고~ 이처럼 생활의 일부가 된 CCTV! 그러다보니, 얼마 전에는 CCTV를 훔치려던 범인이 CCTV에 찍히는 웃지 못 할 사건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강력 범죄 그 후, CCTV는 과연 우리 주변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을까? 2009년 우리 주변의 CCTV의 모습을 공개한다! [미국을가다] 미국의 금강산, 요세미티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요세미티 국립공원! 화강암으로 뒤덮인 계곡이 금강산과 닮은 요세미티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연간 3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계곡과 벼랑, 호수, 폭포가 만들어져 장관을 이루고.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거대한 나무, 자이언트 세쿼이아 군락지까지 형성돼 있어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세쿼이아 나무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는데. 나무 밑동을 뚫어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드는가 하면 나무껍질에 이름을 새겨 넣기도 하고, 급기야 3천 살의 세쿼이아 나무는 인간에 의해 처참하게 쓰러지기까지 했는데-! 이후 환경운동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수 있게 된 요세미티. 그 살아있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