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04 (수)
ㆍ대게에도 엔高가?! ㆍ월 매출 3천! 단골들만 있다 ㆍ10남매네 아홉째 입학식! ㆍ악마의 땅이 천국으로~ [현장] 대게에도 엔高가?! 원엔 환율 1600원 돌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엔고 행진으로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행보~ 수상하다 수상해!! 관광지와 쇼핑센터로만 모여들던 일본 관광객의 발길 향하는 곳은~ '어라?' 다름 아닌 경북 영덕?! 영덕 대게를 맛본 일본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강구항이 엔고로 들썩이고 있는데- 거리 곳곳에서 일본어 인사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주경야독~ 일본어 공부에 열심인 상인들! 일본인 손님을 위한 맞춤 서비스까지~ 불황 속, 씀씀이가 커진 일본인 관광객을 잡아라~ 엔고 특수를 잡기 위한 영덕 대게 거리 25시를 취재한다! [생각을바꾸면돈이보인다!] 월 매출 3천! 단골들만 있다 조용한 주택가..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 한 집 때문에 동네가 들썩인다는 제보! 매일 동네잔치라도 벌이는 걸까? 사실 확인을 위해 출발~ 꼬불꼬불 미로 같은 골목을 돌아 웬 허름한 가정집 대문을 열자, 역시 소문대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곳, 아는 사람만 온다는 식당! 가정집을 개조, 한 자리에서 10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여기는 단골들만 아는 이 동네 숨은 맛 집이란다. 한 번 오면 또 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일등 공신은 바로! 여기에서만 맛 볼 수 있다는 ! 2년 이상 묵힌 새콤한 묵은지와 돼지고기, 고등어, 꽁치를 곁들인 묵은지 찜은 먹으면 먹을수록 밥을 부르는, 그야말로 밥도둑~ 게다가, 묵은지는 원하는 만큼 무한 리필 해주시니~ 주인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발길이 저절로 이곳으로 향한다고. 추억과 정으로 손님의 입맛 뿐 아니라 마음까지 사로잡은 곳, 월 매출 3천만 원을 바라보는 '양은냄비 묵은지 찜'의 성공비결 알아보자! [화제] 10남매네 아홉째 입학식! 부산 동래구. 이곳에 시끌벅적하기로 소문난 가족이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시도 조용할 날 없다는 부산 10남매가 그 주인공! 첫째 영진이(20)부터 막내 섬진이(6)까지~ 총 10명의 자녀를 둔 조붕재(50), 김화순(47)씨 부부. 아이가 좋아서 ‘한명만 더!' 하다 보니 어느새 10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는데~ 가족 수가 많다 보니 행사도 다양하다. 특히 올해는 아주 특별한 일이 있으니, 바로 아홉째 효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 동그란 얼굴에 귀여운 행동으로 어디서나 사랑을 독차지하는 효진이. 학교 갈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가족들 앞에서 자기소개 연습이 한창인데~ 언니 오빠들은 효진이의 입학 준비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아빠, 엄마는 입학식 날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기 위해 피부 관리까지 돌입했다고! 사랑스런 가족들과, 꼬마공주 효진이가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입학일기를 소개한다. [미국을가다] 악마의 땅이 천국으로~ 아치스 국립공원 유타 주 사막 한 가운데 지어진 '자연의 고층 건물' 아치스! 2000개 이상의 모래 아치가 장관을 이뤄 붙여진 이름이다. 게다가 이곳은 최저 영하 17도, 최고 40도를 기록하는 기온 때문에 '악마의 땅'으로도 유명하다. 1억년 동안 사막의 모래바람이 암석에 구멍을 뚫어 아치 형태를 갖추게 된 이곳은 서울의 절반 크기. 지난 40년간 42개의 모래 아치를 무너뜨리기도 한 모래바람은 지금도 계속 불고 있다. 하지만 이 험악한 자연환경 덕분에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데... 산악자전거나 산악자동차 등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히게 된 것! 악마의 정원에서 모험의 천국이 된 아치스 국립공원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