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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1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05 (목)
ㆍ출발! 아주 특별한 입학식
ㆍ코미디언 임희춘
ㆍ금값 폭등!
ㆍ비밀을 품은 섬, 안도!

[추천이간다]
 출발! 아주 특별한 입학식
'시작의 달' 3월! 여기~ 누구보다 3월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반짝반짝 눈이 부신 새내기들. 잠까지 설쳐가며 그들이 3월을 기다리는 건 다름 아닌 입학식 때문. 형식적인 입학식은 이제 그~만!! 시작부터 화끈하게 오감만족! 온 몸으로 느끼는 이색 입학식이 전국 곳곳에서 치러졌다. 국민의례부터 총장축사까지 온통 영어로 진행돼 아는 사람은 웃고, 모르는 사람은 진땀 빼는 한 대학의 영어 입학식이 그 첫 번째.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왕자님'과 '공주님'이 납시었다~ 왕관에 사탕 목걸이까지 걸고 파티라도 하듯 열린 즐거운 입학식! 그런가 하면 동네잔치가 된 입학식도 있었으니~ 충남의 한 분교에서는 나 홀로 입학생을 위해 동네 어르신들이 선물까지 마련해 총출동했다고. 한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이 교복대신 군복을 입었다는데...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의미에서 2박 3일 동안 해병대 훈련소 캠프장에서 혹독한 입학식을 치른 것! 설레는 출발, 특별한 입학식이 치러진 현장으로 가본다.


[스타 맛 발견]
 코미디언 임희춘, 아주 구수한 맛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씨를 쏙 빼닮은 맛이 있다?! 대체 어떤 맛이길래 '임희춘'과 닮았나 싶어 달려가 보니~ 구수한 향이 가득 퍼지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콩비지찌개! ‘웃으면 복이 와요’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달래주던 임희춘 씨가 옛 향수를 자극하는 것처럼, 이곳의 비지찌개도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며 구수한 맛과 향으로 고향을 느끼게 한다고. 이 추억의 맛을 찾아준 사람은 강산애 할머니(79). 옛 방식 그대로~ 20년째!! 콩을 갈아 가마솥에서 그대로 끓여낸 후, 삶은 콩물에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어 비지찌개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콩비지에 다른 양념을 하지 않고 먹어야 제 맛! 이북이 고향인 할머니는 그 옛날 어머니가 만들던 방식을 그대로 이어왔다고. 게다가 비지찌개에 들어가는 콩은 오빠가 직접 농사지은 최상급! 최상급 콩만이 낼 수 있는 구수함에 할머니 손맛까지 더해진 비지찌개! 그 옛 맛 찾아 개그맨 임희춘 씨가 출발한다!



[현장]
 금값 폭등! 금이 뭐길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금값! 때문에 결혼 예물 준비로 한창 바빠야 할 3월의 금은방은 한산하기만 하다. 간간히 금은방을 찾는 발길은 대부분 금을 팔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금값 잡기에 나섰다. 다름 아닌 금 '리-세팅'에 나선 것! 장롱 속에 고이 모셔뒀던 돌 반지부터 안 쓰던 금까지 모아, 모아~ 커플링으로의 대 변신을 시도한다고. 반면 천정부지로 오른 금 때문에 연일 웃음꽃 피는 곳도 있다. 아름다움과 젊음을 유지하고픈 사람들이 찾아가는 마사지-숍이 바로 그곳! 가격이 비싸더라도 순금 가루 마사지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아 연일 문전성시!! '금' 때문에 사람들 몰리는 곳은 또 있다. 다름 아닌 한우 전문점. 비싼 순금 공짜로 준다는 말에 사람들 발길 끊이지 않는다는데~ 천정부지로 치솟은 금값 때문에 울고 웃는 다양한 표정들을 따라가 본다!


[화제]
 비밀을 품은 섬, 안도! 
'한반도를 품은 섬이 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이 어떻게 커다란 한반도를 품을 수 있다는 걸까? 궁금증에 한달음에 달려간 곳은 전남 여수에서 뱃길을 따라 한 시간 반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작은 섬, 안도!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여느 섬과 다를 바 없는데- 그 비밀을 풀기 위해선 하늘에서 내려다보아야 한단다. 과연 섬이 한반도를 품게 된 비밀은 무엇일까? 수수께끼 같은 이 섬에 한 가지 비밀이 더 있다. 안도에는 배들이 사라지는 ‘호수’가 있다는 것. 그래서 호수 섬으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배를 삼킨 호수의 비밀은 또 무엇일지~ 알수록 신기하고 볼수록 재미나는 비밀의 섬, 안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