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4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10 (화)
ㆍ식인상어 주의보!! ㆍ50년! 옛날식 국수 ㆍ뜨거운 초등학교 회장선거! ㆍ황무지에서 꿈의 도시로! 올랜도 [화제1] 식인상어 주의보!! 지난 2월 28일과 3월 4일, 동해안에서 4m급 대형 백상아리가 잇따라 출현했다. 그리고 지난 6일, 남해안에서는 고등어 잡이 그물에 4.4m의 백상아리가 포획됐는데~! 갑작스런 식인상어의 등장으로 바닷가 마을은 발칵 뒤집혔다! 백상아리 경계령이 내려질 만큼 위험하다는 그 녀석! 영화 "죠스"로 잘 알려져 있는 백상아리는 식인상어로 불리는 난폭한 어종 중의 하나! 녀석들이 보통 우리나라 주변 해역으로 회유해 오는 시기는 5~6월 무렵이지만, 최근 해수온도의 상승으로 회유시기가 빨라졌다는데...! 그렇다면 과연 어마어마한 크기의 백상아리는 포획 후 어떻게 되었을까? 수소문 끝에 백상아리를 통째로 사 간 사람이 있다는 경북 포항으로 향한 제작진. 상어가 나타났다는 시장 안은 이미 구경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는데~ 2009년 3월 예고되지 않았던 백상아리의 출현, 그 뜨거운 현장을 취재했다. [천하일미외고집] 50년! 옛날식 국수 비오는 날 저녁, 부뚜막에서 뚝딱뚝딱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저절로 행복해지던 때가 있었다. 그 옛날 향수를 아련하게 자극하는 메뉴가 있으니~50년 전통의 국수가 바로 그 주인공! 기본 국물과 양념장만으로 옛 맛 그대로를 재현해내고 있는 50년 전통의 옛날식 국수! 어머니를 거쳐 이제는 아들인 사장님이 대를 잇고 있다는 이 국수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 그 때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얇은 ‘소면’ 대신 당당히 ‘중면’만 고집하는 데다 특별한 고명도 얹지 않은 소박한 옛날식 국수... 그 평범한 모습을 처음 대하면 맛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이 국수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어마어마한 숫자는 눈으로 확인하고도 믿기 힘들 정도! 그 뿐 아니다. 각종 채소와 한약재를 넣어 하루 종일 삶아내는 이집의 특별메뉴 ‘약계란’은 국수 먹기 전 손님들의 필수코스~! 어려운 시절 최고의 영양 간식이었던 삶은 계란에 귀한 재료와 정성을 더한 특별한 맛까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인기라고~ ‘변하지 않아 더 소중한’ 50년 전 그때 그 맛의 외고집, 함께 찾아가보자! [화제2] 대선보다 뜨겁다! 초등학교 회장선거! 2009년 3월, 초등학교 앞은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열기로 뜨겁다. 저마다 홍보용 피켓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한 표를 부탁하는 이들은 전교어린이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와 그의 참모진들! 후보자들은 최신 유행하는 개그와 드라마를 패러디한 톡톡 튀는 문구와 날카로운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고~ 쉬는 시간부터 하교하는 그 순간까지, 개인적으로 유권자들을 만나 선거유세에 한창이라는데... 초등학교의 이런 선거열기에 발맞춰 각 스피치 학원에선 앞 다퉈 ‘반장대비강좌’를 마련해 연설문 작성에 열을 올리고, 선거용 포스터와 피켓을 제작하는 업체들 또한 밀려드는 주문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대선보다 뜨겁고 치열한 초등학교 선거열풍을 밀착 취재한다. [미국을가다] 황무지에서 꿈의 도시로! 올랜도 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1위, 유럽인들에게는 신혼여행지 1위로 꼽힌 도시, 올랜도!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 수는 무려 4천 만 명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으로 해외여행을 포기한 내국인들이 몰려들면서 불황 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데~ 1971년대 문을 연 디즈니월드를 시작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씨월드 등 세계 최대의 테마파크가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올랜도. 일주일을 꼬박 꼬머물러도 놓치는 곳이 너무 많아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할 정도로 즐길 거리가 많단다. 하지만 올랜도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그 곳! 황무지에서 꿈의 도시로 변신한 올랜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