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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6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12 (목)
ㆍ도착 3초전! 지하철 의인
ㆍ배우 최종원, 불붙은 삼겹살!
ㆍ캠퍼스 자린고비 열전
ㆍ하늘을가르는소리,나이아가라폭포

[현장]
 도착 3초전! 지하철 의인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난 3초의 기적! 지난 5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산동역 승강장에서 한 여성이 정신을 잃고 선로 위로 떨어졌다. 그 순간 승강장 내엔 “열차가 곧 도착합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사람들 모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아찔한 상황! 한 남자가 선로 위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3초 후~ 지하철이 들어왔지만 두 사람은 모두 무사했다. 선로로 뛰어내린 남자가 여자를 무사히 대피시켰기 때문! 극적으로 여성을 구한 용감한 시민은 46세의 김기환 씨! 지하철 관련 공사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급박한 순간에 용기를 낸 김기환씨가 기적을 만들어냈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해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지하철 의(義)인, 김기환 씨를 만나봤다.


[스타 맛 발견]
 배우 최종원, 불붙은 삼겹살!
연기파 배우 최종원이 발견한 맛! 이번 주엔 서민 대표 음식, 삼겹살이다. 커다란 돌 판에 두툼한 삼겹살을 얹어 자글자글 굽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 이게 다가 아니란다. 고기가 익어갈 무렵, 갑자기 등장한 70대의 할머니. 노릇노릇 구워진 삼겹살 위로 뭔가를 확~ 뿌린다. 순간!! 삼겹살 위로 활활 타오르는 불! 특별한 맛을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던 사장님이 7년 전, 개발했다는 불타는 삼겹살~ 이 불타는 삼겹살이 17년 동안 삼겹살만 팔아온 이 집의 전매특허란다. 최상급 돼지고기에 소주를 부어 활활 불을 피우면,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는 없어지고 육즙은 오롯이 모아줘 고소하고 쫄깃한 삼겹살을 만들어 준다고. 여기에 속을 없앤 할머니 표 김치에, 직접 담은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를 더하면 고향 어머니가 해주시던 시골 밥상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별난 불 쇼에 눈이 즐겁고, 특별한 맛에 입이 즐겁고~ 할머니의 구수한 인심에 마음까지 즐거운~ 불붙은 삼겹살 ! 유쾌한 배우 최종원 씨와 함께 가 본다. 



[추천이간다]
 캠퍼스 자린고비 열전
젊음, 설렘, 낭만. 캠퍼스에 봄이 왔다!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대학생! 하지만 가는 곳마다 돈이요~ 책 한 권, 밥 한 끼, 무엇하나 공짜가 없다! 불황과 취업난이 겹친 시기에, 해법은 단 하나! 절약하고 또 절약하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한 기발한 알뜰 생활백서!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의 한 대학교. 전공 교재도 사고, 식당에서 밥도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남들 할 건 다하는 평범한 여대생이 이 캠퍼스 최대 알뜰족이란다.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는데 대체 어떤 내공을 갖고 있는지, 여대생의 캠퍼스 100% 공짜로 누리는 비법 공개! 캠퍼스 알뜰 생활 백서가 있다면 기숙사 알뜰 생활 백서도 있다. 과학기술 영재들의 요람이라는 대전의 한 대학교. 어려운 시기를 맞아 기숙사 자린고비 생활에 들어갔다는데~ 그 첫 번째가 밥값. 기숙사에 살면 당연히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 천만의 말씀. 과학의 영재답게 '우주인 밥'을 만들어 일주일 동안 먹으며 밥값을 줄인다. 게다가 접었다 펴는 택배 박스를 개발, 집에서 밥과 반찬을 받을 택배 박스비도 줄이는가 하면, 고구마와 세제를 이용해 천연 손난로도 만들어 쓰니~ 기숙사 절약도 과학적인 셈! 이뿐만이 아니다 대학생활 여가 활동은 무조건 공짜로~ 쿠폰을 활용해 책을 사고 커피를 마시는 쿠폰 마니아까지.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다시 쓰자!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 속에, 이 시대 대학생들이 살아남는 방법! 캠퍼스에 부는 알뜰살뜰 생활백서를 공개한다.


[미국]
 하늘을 가르는 소리, 나이아가라 폭포
굉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는 물안개, 빛의 각도에 따라 형형색색 무지개가 펼쳐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 60미터, 폭 1000미터의 나이아가라는 뉴욕과 캐나다의 국경에 자리한 덕분에 동쪽은 미국, 서쪽은 캐나다로 나뉜다. 연간 1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나이아가라는 감상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안개 속의 숙녀호’라 불리는 유람선을 타고 폭포를 감상하는가 하면, 지하 38미터에 뚫린 터널을 통해 폭포를 직접 느낄 수도 있다. 또 스카이론 타워 꼭대기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캐나다 유원지의 대관람차를 이용하면 인근 경치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또 다른 장관을 연출하는 세계적인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함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