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8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16 (월)
ㆍ비상! 보이스피싱! ㆍ칼국수 집에 자장면이? ㆍ엔고! 막걸리까지? ㆍ휴대전화 없인 못 살아~ [현장] '우체국인데요~' 비상!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피해액 1400억! 작년 한해 피해액만 무려 800억 원에 달한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그 앞에 사람들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는데... 얼마 전 경찰청을 사칭한 전화로 순식간에 현금 200만 원을 송금했다는 피해자! 치밀하고 정교한 사기수법에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단다. ‘우체국입니다’라는 전화 한 통에 의심도 없이 평생 모은 재산, 800만 원을 잃을 뻔했던 할머니! 하지만 할머니를 위기에서 구한 우체국 직원이 있었다. 그를 만나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법을 들어보았다. 또한 서울경찰청 보이스피싱 전담 수사대와 함께 중국의 폭력 조직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보이스피싱의 실체와 cctv에 잡힌 범죄 현장,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개인신상 정보의 루트 등을 파헤쳐 본다! 그리고 보이스피싱의 또 다른 피해자! 대포통장, 대포폰 등의 유혹에 시달리는 노숙자들의 이야기까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현장과 그 대처법을 공개한다! [아주 수상한 맛집] 빨간 맛의 비밀!/ 칼국수 집에 자장면이? ▶빨간 맛으로 대박 난 집이 있다?! 보기엔 똑같아 보이는 빨간 음식들~ 하지만 먹어보면 그 속내는 모두 다르다! 삼겹살과 불고기, 붕장어와 먹장어, 닭발과 닭갈비! 육해공 대표 메뉴 모두 모였는데~ 손님들 말에 따르면 맛은 단 한 가지! '빨간 맛'이란다. 손님 발길 모으는 빨간 맛의 비밀은 빨간 양념! 이 곳 빨간 맛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중독 될 수밖에 없다는데~! 냄새부터 수상한 비밀양념, 빨간 맛의 비밀을 밝힌다! ▶작고 허름한 장터 안 칼국수 집! 멋 부리지 않은 소박한 맛에 식당 안은 들어설 틈 없이 꽉 차 있었다. 그런데, 칼국수 먹는 사람들 사이사이로 보이는 까만 면! 저건 자장면?? 대체 누가 칼국수 집에서 자장면을 시켜먹나 했더니~ 35년 동안 이어온 이 집의 별미가 바로 '자장면'이란다. 70세 할머니와 74세 할아버지, 노부부가 운영하는 칼국수 집은 35년 동안 부부가 지켜온 맛의 자존심이자 둘의 사랑방! 항상 새벽시장에서 가장 좋은 재료를 사 오시는 할머니는 자식 같은 손님들에게 좋은 맛, 많이 주는 것을 즐거움이라 하시는데, 그래선지 날씬한 여성도 뚱뚱한 남성도, 주문할 때 "조금만 주세요~"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잉꼬부부의 넉넉한 인심이 만들어낸 칼국수와 자장면, 그 푸근한 맛을 찾아가보자~! [화제 1] 엔고! 막걸리까지? 고향 같이 친근하고 소박한 우리 술, 막걸리! 1960년대엔 주류 판매의 70%를 넘어설 정도로 서민들과 함께하며 삶의 애환을 달래주는 술이었다. 하지만 소주와 맥주에 밀려 그저 추억의 술로만 치부돼 왔는데... 최근 이 막걸리에 신바람, 엔고 바람이 불고 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다른 음료와 섞어 마셔도 잘 어울리는 달콤한 맛에 일본인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았기 때문! 엔고 바람 타고 한국에 온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선 막걸리 한 잔 맛보는 게 유행처럼 퍼졌다고. 그 덕에 대형 마트엔 막걸리만 모아놓은 코너가 일본인들로 북적이고, 일본어 통역사에 일본어 광고판까지 등장했다! 게다가 서민의 술, 막걸리가 강남 백화점 명품관까지 접수했다! 일본인들의 요청에 이례적으로 백화점 명품관에 막걸리가 들어온 것~ 상황이 이렇다보니 절로 신나는 곳, 바로 막걸리 공장이다. 막걸리를 만드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고객 입맛 사로잡기 위해 캔 막걸리, 탄산 막걸리 등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맛과 영양까지 생각한 막걸리도 등장했으니~ 바로 막걸리 칵테일!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의 입맛까지 모두 접수!!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우리 술, 막걸리의 무한 변신 속으로 출발~ [화제 2] 휴대전화 없인 못 살아~ 휴대전화 가입자 수 4600만 명 시대! 국민 1인당 한 대꼴로 보급된 만큼 손에서 잠시도 휴대전화를 놓지 않는 사람들. 그 중에서도 고객관리에 바쁜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갖고 다니는 휴대전화 개수는 평균 2대! 자동차 판매하랴, 물건 판매하랴~ 잠깐이라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는데... 가입자 수 만큼이나 휴대전화도 다양해졌다~ 줄을 당기면 긴급 벨소리가 울려 위치까지 전송해주는 호신용 폰에서부터 키패드가 안 보이는 투명 폰까지~ 또한 휴대전화의 진화에 발 맞춰 휴대폰 사용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의 달인이라는 직장인 이씨. 그 개수만 무려 4대! 통화용, 교통카드용, 인터넷용, 사진 촬영용이 따로 있다는데, 과연 그의 휴대전화 사용 노하우는? 어디 이뿐이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휴대전화 사용 못하면 친구 관계 유지하기 힘들다! 과연 할머니들은 문자 사용법을 정확히 알까? 세대를 뛰어넘어 우리의 친구가 된 휴대전화, 그 진화의 현장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