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9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17 (화)
ㆍ제천 에이즈 공포 ! ㆍ구들장에 구워낸 양념 닭구이! ㆍ샘에서 금이 솟는다?! ㆍ나파밸리의 기적! [현장] 제천 에이즈 공포 ! 충북 제천이 지금 에이즈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11일, 여성 속옷 수백 장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0대의 택시기사 전모씨. 검거 당시, 여성 속옷을 입고 있어 단지 비정상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절도범으로 여겼는데- 조사를 하며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알고 보니 피의자가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로 수많은 여성들과 무분별한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 게다가 전 씨는 자신이 HIV 감염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상대 여성에게 감염 사실을 숨겼고, 성관계시 피임기구 등의 예방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장피의자가 주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나 노래방 도우미 등을 상대로 성 접촉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유흥업계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뚝 끊겼고, 제천시보건소에는 주말에도 7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에이즈 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올 만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에이즈 파문 이후 다시 대두되고 있는 허술한 에이즈 감염자 관리제도! 과연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은 없는 건지 제천 에이즈 파문을 밀착 취재한다. [천하일미외고집] 구들장에 구워낸 양념 닭구이! 웬만한 사람은 단 번에 찾기 힘들다는 오늘의 외고집! 이곳에 가면 오로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가 20여 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 기다리고 있다는데~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마솥! 이 안에 오늘의 메뉴가 있나 싶어 가마솥을 열었더니~ 그 속에 들어있는 것은 혼자 들기엔 무거운 여러 개의 돌들~!? 대체 이 돌의 정체는 무엇일까! 알고 보니 이집의 메뉴는 ‘구들장’으로 닭을 맛깔나게 구워내는 구들장 양념 닭구이! 과거 방바닥을 뜨겁게 데워주던 그 구들장이, 이제 손님들에게 맛있는 닭구이를 구워내는 마법의 불판으로 변신했다! 구들장에 대한 사장님의 고집 덕분에 손님들 기름은 쏙 빠지고 열기는 그대로 간직한 뜨거운 불 맛을 맛볼 수 있다는데~ 뿐만 아니라 손님들을 위해 일일이 속살만 발라내 조리하는 것은 기본, 최적의 맛을 위해서 굽는 것 또한 사장님의 몫이라고~! 또한 식당 바로 옆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채소와 가시오가피 등의 약재까지 직접 재배, 손님들의 건강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하니, 이정도 되면 사장님~ 이 구들장 닭구이와 동고동락 해온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주인장의 소박한 인정이 완성한 명불허전 오늘의 외고집, 지금부터 시작된다! [화제] 샘에서 금이 솟는다?! 신비의 금샘!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요즘, 황금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대체 요즘 누가 한없이 귀해진 금으로 물까지 마시는 호사를 누린다는 것인지... 믿을 수 없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온 산이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전남 해남의 달마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인 즉, 달마산 꼭대기로 가면 그 곳에 번쩍번쩍 빛나는 금샘이 있다는 것! 그러나 바로 옆으로 지나가도 못 찾을 정도로 꼭꼭 숨겨져 있으니, 소문 듣고 멀리서 찾아온 등산객들도 허탕치고 돌아가기 일쑤라고~ 그러나 높다란 산 정상 부근에는 샘이 만들어지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확인을 위해 거센 바람을 맞으며 절벽을 타고 올라간 달마산 정상에서, 과연 눈 부실만큼 화려한 금빛을 자랑한다는 금샘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그리고 대체 그 샘의 정체는 무엇일지? 황금샘의 미스터리를 풀러 출발 한다~! [미국을가다] 나파밸리의 기적! 기후와 토양이 좋아 어떤 산물이든 풍성하게 수확된다고 해서, 인디언 말로 ‘많다’는 뜻을 가진 나파밸리.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만찬에 나파밸리 와인을 사용했을 정도로, 전통이 깊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와인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와인생산지로 이름난 곳이다. 싸구려 와인 취급을 받았던 나파밸리 와인이 세계 최고의 와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1976년 눈을 가리고 와인 맛을 평가하는 테스트가 프랑스에서 열렸는데, 그 테스트에서 유럽의 내로라하는 와인을 제치고 나파밸리 와인이 당당히 1위를 거머쥔 것-! 이 사건은 ‘파리의 심판’이라 불리며 와인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얼마 전 영화로도 제작되어 나파밸리 와인을 찾는 사람들은 더욱 늘고 있다. 와인 생산 150년, 최고의 와인 대명사가 된 나파밸리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