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09.03.20 (금)
ㆍ부산 앞바다에 LED가 떴다! ㆍ일곱 색깔 꽃밥, 진주비빔밥 ㆍ배골의 호롱불 사랑 ㆍ세살 걸음 여든까지! [화제] 부산 앞바다에 LED가 떴다! 부산에 새로운 명물이 나타났다! 그 동안 부산하면 갈매기, 자갈치 시장 등의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이제는 등대다?? 대체 등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기에 新 명물이라고 하는 것일까? 소문 듣고 찾아간 부산항의 등대. 하지만 이리저리 살펴봐도 특이한 점을 찾을 수가 없는데- 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르고, 오후 6시가 되자! 알록달록 휘황찬란하게 등대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밤바다 길잡이가 되기 위해 불 키는 것이야 새로울 게 없다지만 이 등대는 뭔가 다르다~! 등대가 특별해진 이유는 바로 LED(발광다이오드) 덕분! 부산항 등대에 설치된 조명은 밤바다를 운항하는 선박들이 항로를 정확히 찾을 수 있는 본래의 기능에 주위 풍경을 아름답게 하는 미적인 기능까지 고려해 LED 조명을 달았다는 것! 누수와 누전으로부터 안전하게 빛을 발할 수 있고 수명이 길며 색이 훨씬 더 예쁘게 분사 되는 장점에, 무엇보다 전력이 적게 드는 이점이 있다는 LED조명! 각종 카드 판독기, 전광판 등 LED는 우리 주위에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이제는 LED 거실 등이 나와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일거양득, 실용만점으로 부산항 밤바다를 멋지게 수놓고 있는 LED 조명 부산항 등대를 취재했다!! [내 고향 별미] 일곱 색깔 꽃밥, 진주비빔밥 아름다운 남강이 유유히 흐르는 경남 진주. 진주하면 이 남강과 함께 임진왜란 때 펼쳐진 진주성 전투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진주의 별미는 바로 이 진주성 전투와 관련이 있다?! 전쟁을 치루며 국 따로 밥 따로 먹을 수 없어 밥에 온갖 나물을 비벼 먹던 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진주비빔밥이 바로 진주의 별미! 일곱 가지 색깔을 가진 꽃밥이라고 하여 ‘칠보화반’이라고 불리는 진주비빔밥은 보기에도 알록달록 예쁜 색에 맛까지 뛰어나 한번 먹어보면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단다. 다른 비빔밥과는 달리 달걀 대신 육회를 올리는 것이 특징인 진주비빔밥! 게다가 말린 문어와 홍합을 끓인 육수에 홍합살과 쇠고기를 다져서 만든 특급 천연 조미료, 포탕까지 들어가니~ 밥이 촉촉해져서 비비기도 쉽고,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비빔밥에 콩나물국이 아닌 쇠고기선짓국을 곁들이면 그 환상의 호흡 따라올 비빔밥이 없다! 80년 넘게 시할머니, 시어머니에 이어 3대째 손맛 이어오고 있는 김정희 씨. 변함없는 맛은 물론이고, 80년 전통이 그대로 남아있는 오래된 식당 건물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여행하는 특별한 기분까지 덤으로 선사한다고. 그 때 그 시절의 맛과 멋이 고루담긴 진주비빔밥을 만나러 떠나보자! [전원 속으로] 배골의 호롱불 사랑 굽이굽이 아름다움을 가득 안고 있는 소백산! 그 넓은 소백산 자락을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오롯하게 자리 잡은 외딴 집 한 채를 만난다. 마을로 이어진 길 맨 끝, 배골이라 불리는 골짜기 안에 있는 박봉기 할아버지, 윤영순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이다. 전기도 안 들어오는 곳에서 이웃 한 명 없이 한 집살이 한 지 벌써 10년째인 부부. 할아버지는 강원도 골짜기, 할머니는 충청도 골짜기에서 태어나 부부 인연 맺은 43년 내내 골짜기 돌고 돌면서 살아왔다. 인생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온 골짜기에 전기가 안 들어오니 살림하는 할머니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닐 터. 그래도 할아버지는 시끄러운 바깥세상 잊고 그저 마음 가는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수 있으니 이만한 극락세계가 없단다. 전기도 없이 호롱불 하나에 의지하고, 이웃 한 명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배골 멋쟁이 노부부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걷는 것이보약] 세살 걸음 여든까지! 사람마다 얼굴과 몸매, 성격이 천차만별이듯, 걸음걸이 또한 각양각색!! 하지만 걸음걸이의 경우 개성으로 여기기보다는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자신이 제대로 걷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팔자걸음, 안장걸음, 가위걸음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 걸음걸이~!! 평소 바른 자세로 진행하는 모닝와이드의 두 MC 손범규 ,정미선 아나운서의 걸음걸이는 과연 몇 점일까?! 한국 체육 과학 기술원의 정밀한 걸음걸이 분석을 통해 실제 척추와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잘못된 보행 방법을 알아보고 그들 질병의 원인을 찾아본다. 또한 모델 아카데미를 찾아가 그들만의 워킹 비법과, 한국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보행 패턴 및 자세 교정의 방법을 알아본다.